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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의 꿈 2007년 한국의 대권주자들의 꿈은 연말에 대통령에 당선되는 것일 것 같습니다. 2007년 한국 청년들의 꿈은 안정된 일자리를 얻는 것일 것 같습니다. 2007년 한국교회의 꿈은 평양대부흥 100주년을 맞아 제2의 부흥일 것 같습니다. 2007년 우리 교회의 꿈은 성전건축입니다.
혹자는 한국교회들이 구제와 선교에 힘쓰기보다는 성전건축에 치중한다고 비난하기도 합니다. 그런 면이 전혀 없다고 할 수는 없겠지요. 그러나 일부 몇몇 대형교회들의 건물을 보고 한국대다수의 교회를 판단하고 비난하는 것은 무리라는 생각이 듭니다.
대다수의 소형교회들의 성전은 대부분 현재 국민들의 주택수준에 훨씬 못 미치고 있습니다. 지금의 많은 교회건물들은 건축 된지 20-30여년이 지난 붉은 벽돌 일색의 낡은 건물들이며, 시기적으로 이를 재건축할 때가 되었습니다.
우리나라 국민들의 주거 생활수준도 10-20년 사이에 엄청난 변화가 일어났습니다. 아파트를 보면 나주의 경우만 봐도 평당 분양가가 400만원대이고, 웬만한 새 아파트 가격이 나주에서도 1억원이 넘습니다. 시설들은 과거의 고급 별장이나 호텔수준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교회건물이 고급스럽고 호화로워야 한다는 것을 말하기 위함이 아닙니다. 이제 교회건물도 국민들의 평균수준 정도는 따라가야 한다는 것을 말하고 싶습니다. 신자들의 집에서의 편리함과 교회건물의 불편함의 차이를 극복해야할 시기라는 생각입니다.
우리교회는 17년 전에 지은 조립식 판넬 건물입니다. 예배실 한 곳에서 장년부, 유초등부, 중.고등부, 청년부, 각 기관 모임 등을 전부 소화하려고 하니까 번잡하고 불편하기 이를 데 없습니다. 교회 신자의 수가 늘어갈수록 사용공간이 더 필요함은 당연한 일입니다. 불편함을 해소하고 더 아늑한 공간에서 예배드리고 기도드리고, 모임을 갖고 싶은 것도 당연한 열망입니다.
좋은 교회 건물을 지었다고 해서 신자들의 영성이 더 깊어지고 신앙생활을 더 잘하느냐는 것은 별개의 문제입니다. 오히려 더 나태해 질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마음의 자세이며 신앙의 자세입니다. 우리는 신앙의 나태를 위한 성전건축이 아니라 더 나은 신앙의 성장을 위한 성전건축을 지향합니다.
사랑하는 성결 가족여러분!
2007년 우리 교회의 성전건축의 꿈을 꼭 이룹시다. 저는 전 성도가 이 일에 동참하기를 기대합니다. 참여하는 형태는 여러 가지 일 수 있습니다. 기도, 물질, 몸, 봉사 등 어떤 형태든 좋습니다. 그러나 항상 전제되는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성령의 감동으로 즐거운 마음으로 자원하는 것입니다. 억지로 하는 것은 하나님이 절대 기뻐하지 않으시기 때문입니다. 금년에는 성전건축과 함께‘나주중앙교회’시대를 뒤로하고‘사랑의 언약교회’의 새 시대를 열어가게 될 것입니다. 이 역사적인 현장에 구경꾼으로 서지 말고 주인공으로 서시기 바랍니다. 주님이 함께하시면 어떤 일도 할 수 있습니다. 아울러 개인적인 여러분의 꿈도 이루시는 2007년 되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