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2019년 10월에 증평에 이사 와서 3년째 살고 있습니다. 주거환경도 좋고 생활이 편리합니다. 기차역 버스 터미널 등도 멀지 않은곳에 있고 마트는 주변에 여러곳이 있고/// 가게를 접고 2020년에는 지역 문화공원에서 공원관리로1년 2021년에는 공원 꽃 심고가꾸는일을 1달+보름 그리고 7개월은 체육관 시설관리로 일하고 올해는 장애인연합회 사무실 행정도우미로 1년계약직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도서관에 몇번 서류를 넣었는데 서류심사에서는 되는데 언어구사문제로 두번 탈락했습니다. 공공 일자리라도 일이 힘들면 월급은 많습니다. 나무 자르는일 풀베는일등 기계 다루는이들과 꽃심고 풀매는이들은 월급이 꽤 많습니다. 쉴만한 그늘도 없고 밖에서 일하는 이들은 힘듭니다.
나는 그래도 실내에서 근무하기에 더위와 추위를 피할 수 있어서 좋습니다. 작년에는 임야도 하나님께서 선물로 주셨습니다. 올봄에 벌목을 한것도 기적이였습니다. 아무도 벌목을 못하겠다고 하는데 이유는 경사가 심하고 돌이 많아서 사고위험이 있고 도로변이라 어렵다는 거였죠. (벌목 면적은 전체 면적의 5분의1 정도)/돈 줘도 안한다 했는데 돈 안받고 나무를 베어 가고 임도까지 만들어 주었습니다. 조그만 터도 하나 만들어 주고..업자를 잘 만난거죠. 벌목시기가 늦어 늦게 식목을해서 식목한 나무가 마르긴 했지만... 참나물 곤드레 취나물 곰취 씨앗도 뿌리긴했는데 봄가뭄에 .싹을 별로 틔우지 못하고.. 머위는 30포기정도 살았고. 눈개승마는 잘살았구요.. 하여튼 내년에는 많이 심을려고 생각 중입니다. 지금 살아있는 나무는 가시오가피 5주/ 엄나무 5주/ 다래나무 5주/ 대추나무 5주/ 밤나무 14주/눈개승마 대략100주 / 더덕 / 감나무5주 100%고사/ 밤나무 16주 고사/ 보통 임야라하면 나무만 심을 수 있는 것으로 생각하기 쉬우나 관리사를 15평까지 지을수도 있고 컨테이너도 놓을 수 있고 관정도 팔 수 있고 전기도 시설할 수 있습니다. (임야는 농경지와는 다르게 토목설계사를 통해서 산지 일시사용허가를 받아야 위의 3가지를 할수 있음)(100-200만원의 비용이 필요) 그 비용이 농경지보다는 불리 하지만 토지의 지가가 저렴해서 그정도 비용은 감안해야 합니다. 논밭은 평당 10만원 넘습니다. 임야는 같은지역에서 1만원대에도 살 수 있습니다. 활동할 수 있는 날들이 얼마나 될른지는 모르지만 심고 가꾸면 훗날 누군가에게 먹거리가 되겠지요. 나도 지금까지 누군가가 심고 가꾼 것을 먹고 살았으니까요. 산돌 가족들에게도 좋은 휴식 공간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바로옆에 큰개울과 조금더 옆에 강이 있습니다 개울 둘과 강이 만나는 지점이 근처에 있습니다. 임야의 면적은 9450평 정도 입니다. 텐트하나 칠 수 있는 공간은 만들어져 있습니다. 2차선 도로에서 진입로를 20미터 정도 만들긴 했는데 차가 올라가긴 어렵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