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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에서 멸종위기 재두루미 등 확인 천연기념물 겨울철새 집단월동 최초확인
화성환경운동연합이 지난해 12월부터 2010년 2월 현재까지 10여차례에 걸쳐 화성지역의 주요 철새도래지인 화성호, 시화호, 남양호, 황구지천 등에 대한 겨울철새 서식현황을 조사한 결과 세계적 멸종위기종이자 천연기념물인(203호) 재두루미 63마리와 흑두루미(천연기념물228호) 1마리가 월동하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 재두루미가 집단으로 월동하고 있는 곳은 남양호 41마리, 양감면 정문리 황구지천 변 19마리, 화성호 상류지역3마리 등이었으며, 흑두루미 1마리는 어린개체(유조)로 남양호의 재두루미와 함께 발견됐다. 재두루미의 경우 화성 시화호 등에서 이동시기 일시적으로 확인된 적은 있지만 올 겨울처럼 집단월동을 하는 모습이 확인된 것은 처음이다. 재두루미의 집단 서식이 확인된 남양호의 농경지 지역에 대해서 먹이주기 등 서식지 보전을 위한 임시적인 조치가 진행 중에 있으며, 이후 화성시청, 해당농경지 토지주 등과 협의하여 체계적이고 안정적인 서식지 보전관리 방안이 논의되고 있다. 한편 화성호 앞 화성갯벌에서도 천연기념물 326호인 검은머리물떼새 180여 마리가 집단으로 월동하고 있는 것이 확인됐으며, 마도요 850마리, 민물도요 1,000마리 등의 월동모습이 관찰됐다. 이홍근 사무국장은 “화성갯벌에서의 도요물떼새 집단월동은 경기도 갯벌에서는 보기 드문 사례로 생태적 상징성과 의미가 크다 할 것이며 체계적인 보전 관리 방안이 논의 마련되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조사에서는 위의 발견된 종 외에도 한강이남에서는 쉽게 발견되지 않는 황오리 1,100마리 등을 비롯하여 20여종 3만 마리 내외의 겨울철새가 서식하는 것이 확인됐다. 따라서 주요 겨울철새 서식지의 보전을 위해서는 일시적인 먹이주기 등 일회성 행사가 아닌 서식지별 체계적인 서식현황 조사와 그에 따른 관리방안 매뉴얼이 마련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제공 : 송인식, 화성 마도초 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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