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파트너 나영삼씨와 10시에 약속을 하였는데 늦게 도착했다.(어제 일로피곤했나보다)
면사무소에서 이장회의가 있어 그곳에 들어갔다고 직원이 이야기한다.
잠시후 볼일을 마친 나영삼씨와 능금리 학선리 귀농인이 살고 있는 집집을 찾아나섰다.
동철씨(귀농7년차)는 전화하니 멀리 순천에 있다고 하면서 4시이후에나 볼 수 있다고 하고
다음 찾아간 집은 박한용씨... 마침 집에 계셔서 인사하고 설명후 나오려는데 설문조사서를 작성하여 갖다주신다고 하신다.(생각과는 다르게 친절하시다)
다음은 권혁천씨.이런 설문조사를 많이 했지만 의미가 없었다면서 설문조사를 하고 싶지 않다고 하신다. 초면의 나영삼씨는 그래도 설문서를 두고 오신다.
학선리의 장선생님은 집에 없어 메모만 남기고 왔다.
봉곡의 김회윤씨 집에는 처 정미옥씨(만1살애기도 잠자고있었다)만 있었는데 맛있는 오미자차를 내오시면서 지난번 '마을신문'을 재미있게 보았다고 하신다.(괜히 기분이 좋다) 아이얘기도 하고, 금산 다락원(시설이 꽤 좋다며 진안에도 그런시설이 있었으면 하신다.)얘기...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 마을간사를 2번(너무오랫만이라는 )보았다는 일침을 놓는다.마을간사면 더 다닐 수 있는 기회가 있지 않는냐면서....열심히 변명을 하였지만 사실은 사실이었다.
시간을 내어서 자주 찾아가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눠야겠다.(하나의 숙제발견..)
오후에는 능금리의 최선희 , 능길 사무장 김성일씨와 잠깐 잠깐 만나 설문지를 나눠드리면서 내일 찾을 수 있다면 좋겠다고 하고 , 외금마을의 이장일을 보는 김승규씨를 찾아갔다. 쉽게 설문조사를 해주신다.
하루동안의 여행이었지만
귀농인의 새로움을 보았던 뜻있는 하루였다.(내일도 새로움의 연속이겠지??)
첫댓글 아마도 설문조사 무용성은 결과가 공시되지 않고, 이를 어떻게 결과 분석했느냐에 대한 관점이 서로 이야기될 수 있느냐에 대한 자리가 만들어지지 않아서 그렇지 않을까요? 물론 어려운 일이지요. 서로를 드러내는 일이라는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