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만에 카페에 들어옵니다.
그 동안 저의 빈집을 지켜 주신 회원님들과 이웃사촌 카페지기님들께 감사드립니다.
지난 일요일 부터 시작하여 오늘 까지 4박 5일을 여행했습니다.
일요일 오후 경기도를 출발하여 금산권, 진안권, 구광자리를 확인하였는데 3군데 중
2군데만 확인한 결과 예전에 두었던 각구와 오행들은 모두 폐허가 되고 하나도 남지 않았더군요.
월요일에 충청권에서 산행을 하다 함께 한 동료가 저와 너무 오랫만에 만난 탓에 만취하여
다음날 산행을 둘다 못하고 포기하고 혼자 여수권으로 내려 가면서 진안에서 도로변 산이 좋아서
2시간 동안 산행 하며 잠깐 들렀다가 각구 하나 보았네요.
각구입니다.

다음 날 회원 가운데 늘 우리 카페발전을 위해 많은 글을 올려 주시는 만리장성과 한탄강 두분 아우님들이 이번 저의 남도 산행에 동참하겠다고 하여 00시에서 만나기로 하여 10시 반 경에 만났습니다.
바로 적하수오 구광자리로 이동하여 1시간 동안 이론연수와 함께 채취 체험을 하고 제 2의 구광자리로 이동하여 1시간 동안 작업을 하였습니다.
한탕강님과 만리장성님이 적하수오 2자루를 배경으로 한판...지쳐 있군요.

저와 만리장성입니다.

한탄강님과 한컷

2시간 작업이 끝나고 1시 반에 남도의 음식 맛을 보여 주려고 모 식당으로 갔는데 반찬이 20 여가지에
식대는 1인당 오천원이었습니다. 모두 깜짝 놀라더군요. 음식 상 차림의 사진은 장성님 디카에 있으니 장성님이 좀 올려주세요
다음 여수권으로 이동하여 여관을 정하고 적하수오 채취하느라 흙에 땀에 온몸이 범벅이 된 몸을 샤워를 해서 약초꾼에서 관광객으로 변장을 했습니다.
4시에 오동도를 향하여 출발, 관광을 시작하였습니다. 저는 여러번 간 곳이지만요.

오동도 갯바위에서 한탄강과 만리장성님...바로 뒤는 낭떠러지라서 "뒤로 뒤로" 하다가
황천길 간다고 농담들 하였습니다.

마침 두 분 회원님들이 강원도 끝에서 남도 끝까지 관광 오셨다고 음악분수대 공연을 특별찬조로 몇곡
들려 주어서 한컷했습니다. 사람 보는 눈들은 있어가지고...
한탄강입니다. 만리장성님 사진은 자기 디카에 찍어서 저가 올리지를 못하는데 장성님이
올리시면 함 봐주세요. 저가 카메라맨이었습니다.

저도 한컷 하라고 떠밀어서 조연으로 찬조 출연입니다.

다음 코스는 국보 304호이며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3도 수군통제사영인 진남관을 찾았습니다.
진남관의 의미는 남쪽 왜구를 진압한다는 뜻인데요 앞 바다가 훤히 잘 보이는 곳에 자리잡고
있는 대단히 큰 목조건물입니다.
진남관에서 한탄강, 장성님은 장성님 디카에 실려 있어서 저가 못올리는군요.

저녁 식사는 또 저가 바다낚시여행 때 자주 이용하는 식당으로 갔는데 거기서도 음식 맛에 모두들 감탄을 조금씩 하더군요. 이 사진도 장성님 디카에 있는데요.
다음 날 아침 배를 타고 목적지 섬에 도착하여 거기서 또 무인도로 이번에는 백하수오를 잡으로 가는데
저와 친분이 있는 분이 모터보트를 제공하였습니다.
만리장성과 한탄강입니다. 또 약초꾼 복장

백하수오꽃과 백하수오 잎. 2시간 작업에 들어갑니다.


이번에는 좀 대형백하수오 사진을 올립니다.
호박잎 만큼한 백수오잎도 있습니다.

약초 산행을 모두 마치고 이번에는 바다낚시를 저의 포인트에 들어가서 했습니다 1시간 반 동안
돔 낚시를 했으나 올꽝이었습니다. 적조현상이 비치고 있더군요. 바다상황을 수시로 변하는
까닭입니다.
폼은 쥑이네요. 만리장성과 한탄강님요. 절벽이 어지간 한지 고개를 뒤로 빼네요 ㅎㅎ

바다낚시도 모두 끝나고 귀경하기 전, 마지막 코스로 횟거리와 점심시간입니다.
바다 가운데 있는 양식장인데 저와 절친한 분의 양식장 하우스로 이동하였습니다.
전복죽, 전복회, 문어, 도다리뱃살 모두 돈꿰나 들어가는 별미입니다. 저는 해 준 것도 없는데
저와 동행한 회원님들을 아낌없이 접대해준 양식장 사장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운전도 포기하고 술을 마셔야겠다고 술잔을 기울이는 만리장성입니다.
전복을 통째, 안주로 먹고 있네요.

한탄강님도 전복을 통째로 먹고 있습니다.

저에게도 한컷 기회를 주네요.

이렇게 회원님들과의 산행을 원만히 마쳤습니다. 저를 믿고 장거리 여행을 함께 한 만리장성님과 한탄강님은 철원민통선부근에서, 홍천에서 참여하였습니다. 그 동안 사이트를 위해 애써 주셨구요.
저의 4박 5일 여행 가운데 저가 초대한 만리장성님 한탄강님들과 1박 2일은 참으로 즐거웠습니다.
첫댓글 입신 천종심의 힘으로 팔도를 주류하시는군요.. 거 들고계신 고구마가 참 맛나게 생겼습니다.덕분에 저도 전복죽에 전복회(실백자는 빠졌지만) 눈요기 잘했습니다. 삼복에 이만한 보식도 흔치 않겠네요..
감사합니다 서상님!
잘보고가네요 구경도하구요
감사합니다 버드나무님!
삼방님 앞으로는 입신삼 캐시면 제가 모두 압수 합니다..원 당최. 힘이 아무리 뻗치셔도 그렇지 그렇게 싸돌아 댕김사 몸이 남아 납니까요?..ㅡㅡ; 하여간 갯내음이 물씬나는 섬으로의 여행에 거기다가 백수오와 적수오까지 일행이되어 전복까지 찬조 출연이니 올 여름 휴가도 즐거움 백배 였겠습니다...^^* 참. 거기 적수오 구광자리는 저도 쪼금 지분이 있지 않나요?..거기 탱자나무 밑에 있는거는 제꺼니깐 건들지 마세욧~!..ㅡㅡ;
ㅎㅎㅎ 구광자리 분양한 적이 없는데? 그나저나 천종이 좋긴 좋네.. 다음 날 12시간을 산행했다니까...
멋쟁이심니다. 이더운날씨 에 가장적절한 여행 인것같읍니다. 삼방님, 한탄강님. 반갑읍니다. 특희 전화통화만했던 만리장성님 사진으로나마 만나뵙군요,반갑읍니다. 늦은시간 이나마 인사드립니다
반갑습니다 기성님!
운림산방님 4박5일 멋진 휴가 다녀 오셨네요...산삼,하수오,낚시 산과 바다로 부럽기도하고 멋집니다...
반가워요 산그린님!
발걸음 해주신 운림산방님의 혼불문학관 방문에 다시금 감사드리며...주신 사랑 감사한 마음 잊지않으렵니다...***
뭐 얻었어요?..ㅋ 기왕이면 제꺼도 좀 달라고 하시징..ㅠ.ㅠ;
감사합니다 고바우님!
보기 좋습니다..그런데 적하수오가 고구마와 똑같군요...
네 그렇습니다. 외모는요 그러나 맛과 약성은 전혀 다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