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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지기론
1. 서론 - 성경과 역사적 배경
말씀 : 베드로전서 4 : 7-11
8월을 영적성장의 달로 정하고 오늘 셋째 주일을 맞이하며 여러분과 1시간 동안 청지기론에 대하여 말씀을 나누는 시간을 갖게 되어 영광으로 생각하며 강의라기보다 함께 생각하며 주님을 섬기는 청지기로서의 의미와 역사, 기본적인 내용과 마음가짐에 대해서 생각해 보기로 하겠습니다. 우리 신앙인은 영적지수를 높여야 한다고 합니다. 지금까지 우리 사회를 지배해 온 교육풍토는 지능지수(IQ=Intelligence Quotient)를 중심한 교육의 획일성으로 우리가 가진 많은 재능들이 무시되고 무참히 짓밟히기까지 하였습니다. 그래서 1995년 다니엘 골만(Daniel Goleman)에 의하여 정서지수(EQ=Emotional Quotient)라는 말이 등장하게 되었고 지능보다는 감성에 더 많은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요즈음 우리 사회에는 관계지수(RQ=Relational Quotient)라는 말이 나오고 인간은 혼자서는 살아갈 수 없는 더불어 사는 사회적인 존재라 하며 인간관계를 잘 하는 사람이 공동체 생활을 잘 하게 된다고 합니다. 그러나 이 모든 지수를 높일 수 있는 마스터키와 같은 것이 있는데 바로 성령 충만한 영적지수(SQ=Spiritual Quotient)라 말합니다. 성령은 모든 것을 가르치고 주님께서 말한 모든 것을 생각나게 하신다 하셨습니다(요한복음 14:26).
우리는 선한 청지기가 되어야 합니다. 청지기(?)란 말은 "집을 관리하는 자"「집+관리하다」란 뜻이라 합니다. 그러므로 좋은 청지기는 주인의 뜻을 잘 받들어 집을 잘 관리합니다. 아브라함 집에 엘리에셀이란 청지기가 있었습니다. 그가 너무도 신실하여 아브라함은 아들을 삶으려고 했습니다(창세기 15:2). 후일에 아들이삭을 얻자 며느리를 삼기 위해 선을 보려 갈 때에 엘리에셀를 보냅니다(창세기 24:7). 그는 주인 아브라함의 마음을 너무도 편하게 해 주었습니다. 요셉도 좋은 청지기로 일했습니다. 그가 보디발 집의 청지기로 가정총무가 되었고 그가 얼마나 신실했으면 요셉을 통해서 보디발과 그 모든 소유에 복이 넘쳤습니다(창세기 39:5). 마찬가지로 우리는 주님의 몸 된 교회에 사명을 맡은 청지기입니다. 우리는 맡은 사명을 잘 감당해야 합니다. 나를 통해서 주님의 몸 된 교회가 부흥하고 복을 받아야 합니다. 베드로는 우리를 향하여 어떠한 청지기가 되라고 하는가요?
첫째: 기도하는 청지기가 되자
말씀☞ "만물의 마지막이 가까이 왔으니 그러므로 너희는 정신을 차리고 근신하여 기도하라"(7) 하였습니다.
기도의 사람이 됩시다. 하나님은 공평하십니다. 하나님은 기도를 통해서 만나기를 원하십니다. 돈이 없고 지식이 없고 재주가 없어도 기도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 때 성도가 무장할 것이 기도입니다(에베소서 6:18). 정신을 차리고 깨어 기도합시다. "근신하라 깨어라 너희 대적 마귀는 우는 사자같이 삼킬 자를 찾나니"(베드로전서 5:8)고 했습니다. 베드로가 이렇게 말씀하는 데는 이유가 있습니다. 그가 정신을 차리고 기도하지 않았다가 크게 실수한 일이 있었던 것입니다. 주님과 겟세마네기도하려 갔을 때 "너희는 여기 머물러 나와 함께 깨어있으라"(마태복음 26:38)고 했습니다. 그러나 육신이 피곤하다고 졸고 잠으로 마귀에게 시험을 받고 주님을 부인하고 저주까지 했던 것입니다(마태복음 26:69-75). 그래서 그는 우리에게 정신을 차리고 기도하라고 당부하신 것입니다.
청지기뿐 아니라 역사의 주인공은 기도하는 사람이었습니다. 세계를 움직인 사람들은 다 기도하는 사람입니다. 어느 민족이나 국가든지 그 땅의 주인은 재벌이 아니라 기도하는 사람입니다. 뜨거운 비전을 가지고 기도하는 사람이 그 땅의 주인입니다.
둘째: 사랑의 청지기가 되자
말씀☞ "무엇보다도 뜨겁게 서로 사랑할지니 사랑은 허다한 죄를 덮느니라"(8)
서로 사랑해야 합니다. 혼자서 하는 짝사랑은 실패합니다. 사랑은 서로 같이 해야 합니다. 일방적으로 받으려고만 해서는 안 됩니다. 계속적으로 베풀 수만도 없는 연약한 것이 우리의 현실입니다. 그러므로 서로가 연합하여 사랑해야 합니다. ① 사랑은 띠(골로새서 3:14)와 같아서 흩어진 것을 하나로 묶어 줍니다. 미움은 분쟁을 일으켜 흩어지게 하나 사랑은 하나로 연합하여 세워줍니다. ② 사랑은 허물을 덮어 줍니다. 우리가 언제 온전한 사랑을 하게 되는가? 상대방의 허물이 보이지 않을 때입니다. 사랑은 허물을 덮는 이불과 같습니다. 주님은 온 인류의 죄를 다 덮어 주는 사랑의 큰 이불을 가지셨습니다. ③ 사랑은 용광로와 같습니다. 뜨거운 가슴으로 사랑합시다. 뜨거운 열심이 미움과 시기와 증오를 불태워 버립니다. 그래서 사랑의 불꽃을 피워서 어두움의 세력을 물리쳐야 하겠습니다.
교회에서 여러 가지 일들을 할 때에 다른 성도님들이 혹 부족한 것이 보이면 그를 평가할 것이 아니라 주님께서 네가 대신하라는 의미로 받아드려 돕거나 대신하면 더욱 큰 은혜를 받을 수 있을 것입니다.
사랑은 에너지입니다. 이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힘은 사랑의 힘입니다. 주님은 사랑으로 세계를 정복했습니다. 이 땅 위에 아직도 아가페(주님의 사랑)보다 더 큰 힘을 발휘한 무기는 전에도 없었고, 지금도 없으며, 앞으로도 없을 것입니다. 사랑으로 식물을 가꾸면 열매가 충실해집니다. 사랑으로 가축을 사육하면 생산성이 높아집니다. 칼로서 다스릴 수 없는 성도님들의 마음을 사랑으로 쓰다듬어야 합니다. 강퍅한 심령이 녹아내릴 것입니다. 사랑은 치료하는 광선을 발합니다. 사랑받는 세포는 암을 이긴다고 합니다. 창조와 생산의 근원도 사랑입니다. 하나님은 세상을 사랑해서 창조했습니다. 우리는 사랑을 통해서 생육하며 사명을 감당합니다. 그러나 미움과 시기와 분쟁은 파괴와 파멸을 가져올 뿐 입니다.
셋째: 대접하는 청지기가 되자
말씀☞ "서로 대접하기를 원망 없이 하고"(9)
베풀면서 살아야 합니다. 베푸는 것이 얼마나 좋은지 모릅니다. 그래서 주님은 "주는 것이 받는 것보다 복이 있다"(사도행전 20:35)고 했습니다. 왜냐하면 주고 난 빈 그릇에 하나님이 채워 주십니다. 어떻게 채워 주시는가? "주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줄 것이니 곧 후히 되어 누르고 흔들어 넘치도록 하여 너희에게 안겨 주리라"(누가복음 6:38)고 했습니다. 어린아이와 같이 미숙한 상태는 받는데서 쾌감을 느끼나 어른이 되어 성숙하면 주는데서 즐거움을 느낍니다. "그러므로 무엇이든지 남에게 대접을 받고자 하는 대로 너희도 남을 대접하라 이것이 율법이요 선지자니라"(마태복음 7:12)고 했습니다. "인자의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 함이니라"(마가복음 10:45)고 했습니다. 베푸는 일만큼 신나고 즐거운 일이 없습니다.
청지기는 무엇보다 선교에 동참하고 관심을 가지고 실천해야 합니다. 초대교회 시절에 나그네들은 대부분 복음전하는 전도자입니다(디모데전서 5:10). 그러므로 전도자를 대접하는 것은 주님의 복음전파에 동참하는 것입니다(히브리서 13:2). 그래서 주님은 냉수 한 그릇의 대접도 잊지 않고 상을 베푸실 것을 말씀해 주셨습니다(마태복음 10:42). 선교와 전도는 우리의 사명입니다. 먼저 기도로 도와야 하고 시간이 있으면 이 아니라 시간을 내고 만들어서 내가 할 수 있는 데까지 선교와 전도에 동참해야 합니다. 그리고 물질로 도와야 합니다. 우리 교회도 십일조와 감사, 건축 헌금뿐 아니라 전도와 선교헌금, 얼마 전 개척교회 헌금까지 작정하여 미조직교회, 미자립교회를 찾아 기도로 선교헌금으로 협력하고 있습니다.
넷째: 봉사하는 청지기가 되자
말씀☞ "각각 은사를 받은 대로 하나님의 여러 가지 은혜를 맡은 선한 청지기 같이 서로 봉사하라, 만일 누가 말하려면 하나님의 말씀을 하는 것 같이 하고 누가 봉사하려면 하나님이 공급하시는 힘으로 하는 것 같이 하라 이는 범사에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이 영광을 받으시게 하려 함이니 그에게 영광과 권능이 세세에 무궁토록 있느니라 아멘"(10-11)
청지기는 봉사자입니다. 청지기의 소유물은 주인의 것입니다. 그러므로 청지기는 봉사정신이 투철해야 합니다. 청지기의 봉사 자세는 이러해야 합니다(마태복음 25:14-30 - 달란트 비유). ① 재능대로 하면 됩니다. "각 각 그 재능대로"(15)라고 했습니다. 각인이 받은 재능대로 하면 됩니다. 남을 보고 비교할 필요는 없습니다. 내게 있는 것으로 하면 됩니다. 다윗이 골리앗 앞에 나갈 때 사울의 갑옷을 입을 필요는 없습니다. 자기의 것, 지금까지 던지고 훈련했던 물맷돌로 하면 되었습니다. ② 받은 즉시로 해야 합니다. "바로 가서"(16)라고 했습니다. 바로 가야지 좌우로 치우쳐 끼웃거리면 안 됩니다. 그래서 세월을 허송하지 말라고 했습니다(에베소서 5:16). ③ 남기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남기고"(16)라고 했습니다. 부지런히 장사하여 배로 남겨야 합니다. 주인의 것을 손해 보게 해서는 안 됩니다. 남는 장사를 해야 합니다. 주인은 결산을 하면서 다섯 달란트와 두 달란트에 차이를 두지 않고 남긴 자에게는 적은 일에 충성하였으니 더 많은 것을 맡기고 칭찬하며 주인의 즐거움에 참여를 하도록 하였지만 한 달란트를 받은 자는 남기지 않고 주인의 뜻을 모르고 감추었다가 내 놓은 자는 게으르고 악한 종리라 책망 받는 비유는 우리가 너무나 잘 아는 말씀입니다. 우리의 일생에 영원히 남길 수 있는 장사가 무엇인가요? 복음장사 라고 합니다. 세상에서의 직업이나 사업도 일을 잘해서 흑자를 남겨야 회사도 성장하고 월급과 퇴직금도 받고 생활을 영위할 수 있습니다. 이 비유에서 주인이 너무나 가혹한 처분을 하였다고 생각하고 요즘 더불어 살아야 한다는 보편적 복지와 혼돈해서는 안 됩니다. 복음뿐 아니라 기업운영에 대한 국가의 정책과 기준에서도 본뜻이 전도되게 되면 기업가정신이 없어지고 나아가서는 장기적으로는 함께 망하는 길로 갈 수도 있다는 염려를 해보기도 합니다. 요즘 애플과 삼성이 중국의 2개회사에게 휴대폰사업 등으로 고전을 받게 되며 주가도 떨어지게 되는 현상을 보면서 영원한 것은 없다는 일반 사회적 현상을 생각해 보게도 됩니다. 약간 딴 방향으로 나갔습니다만 우리는 세상에 대해 무관심과 방관할 수는 없다는 말씀으로 이해하시기 바랍니다.
2. 성경과 총회헌법에 정한 안수집사와 권사의 자격
집사 : 제 2 조 교회의 항존직(恒存職)
교회에 항존(恒存)할 직원은 다음과 같으니 장로(감독) (행 20:17, 28, 딤전 3:7)와 집사요.
항존직의 시무연한은 만 70세로 한다.
딤전 3장 : 8~13 - 이와 같이 집사들도 정중하고 일구이언을 하지 아니하고 술에 인박히지 아니하고 더러운 이를 탐하지 아니하고, 깨끗한 양심에 믿음의 비밀을 가진 자라야 할지니, 이에 이 사람들을 먼저 시험하여 보고 그 후에 책망할 것이 없으면 집사의 직분을 맡게 할 것이요. 여자들도 이와 같이 정숙하고 모함하지 아니하며 절제하며 모든 일에 충성된 자라야 한다. 집사들은 한 아내의 남편이 되어 자녀와 자기집을 잘 다스리는 자일지니, 집사의 직분을 잘한 자들은 아름다운 지위와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믿음에 큰 담력을 얻느니라.
총회 헌법 제6장 집사 : 제 1 조 집사직(職)
집사직은 목사와 장로직과 구별되는 직분이니 무흠한 남교인으로 그 지교회 교인들의 택함을 받고 목사에게 안수(按手)임직을 받는 교회 항존(恒存)직이다.
제 2 조 집사의 자격
집사는 선한 명예와 진실한 믿음과 지혜와 분별력이 있어 존숭(尊崇)을 받고 행위가 복음에 합당하며, 그 생활이 다른 사람의 모범이 될 만한 자 중에서 선택한다. 봉사적 의무는 일반 신자의 마땅히 행할 본분(本分)인즉 집사 된 자는 더욱 그러하다 (딤전 3:8∼13).
제 3 조 집사의 직무
집사의 직무는 목사 장로와 합력(合力)하여 빈핍 곤궁한 자를 권고하며 환자와 갇힌 자와 과부와 고아와 모든 환난당한 자를 위문하되 당회 감독 아래서 행하며 교회에서 수금한 구제비와 일반 재정을 수납 지출(收納支出) 한다(행 6:1∼3).
총회 헌법 제3장, 제3조 교회의 임시 직원
교회 사정에 의하여 다음과 같은 직원을 안수(按手)없이 임시로 설치(設置)한다. 단 교회의 모든 임시직의 설치 연한은 70세까지로 한다.
권사(勸師)
1) 권사의 직무와 권한.
권사는 당회의 지도아래 교인을 방문하되 병환자와 환난을 당하는 자와 특히 믿음이 연약한 교인들을 돌보아 권면하는 자로 제직회 회원이 된다.
2) 권사의 자격과 선거와 임기
① 자격 - 여신도 중 만45세 이상된 입교인으로 행위가 성경에 적합하고 교인의 모범이 되며 본 교회에서 충성되게 봉사하는 자.
② 선거 - 공동의회에서 투표수 3분 2이상의 찬성을 얻어야 한다. (단, 당회가 공동의회에 그 후보를 추천할 수 있다.)
③ 임기 - 권사는 안수 없는 종신직원으로서 정년(만70세)때까지 시무할 수 있다. (단, 은퇴 후에는 은퇴권사가 된다.)
3. 청지기의 모델 - 한서 남궁억 장로님의 신앙과 교훈
남궁억(南宮檍, 1863.12.27 ~ 1939.4.5)은 대한제국 조선 왕조 말기의 교육자, 계몽운동가, 일제 강점기의 독립운동가이자 교육자, 사회운동가, 시인, 작사 작곡가, 언론인이었습니다. 호(號)는 한서(翰西)이며 본관은 함열(咸悅), 원적지는 강원도 홍천이며 한성부 출생으로 삼천리 반도 금수강산을 비롯한 100여곡의 노래를 작곡하였다.
일제가 민족정신을 말살하기 위하여 일장기와 벚꽃을 보급하고 장려하려는 데에 항거해 당시 홍천 서면 모곡리의 감리교 전도사로 일하던 남궁억은 그의 동지들과 더불어 민족정신 고양을 위해 무궁화 묘목을 전국에 배포하였다.
그 뒤 조선총독부 경무국과 학무국의 회유를 받았으나 모두 거절하고 고문을 당하였다. 1935년, 복역 중 병으로 석방되어 개성의 윤치호 자택에서 얼마간 요양하다 고향인 홍천으로 낙향하였다. 저서로는 《동사략(東史略)》, 《조선이야기》, 《가정교육》, 《조선어보충(朝鮮語補充)》, 《신편언문예법》, 《조선어문법(朝鮮語文法)》등이 있으며 이 중에는 기독교계열 학교의 교과서, 교재로도 활용되었다. 1937년 1월 부인양씨의 장례식을 치룬 뒤 그는 제자들과 친지들에게 "내가 죽거든 무덤을 만들지 말고 과일나무 밑에 묻어 거름이나 되게 하라"는 유언을 남겼다. 석방된 지 4년 만인 1939년 4월 5일에 고문 후유증 등으로 사망하였다. 최근 한반도에서 새겨진 십자가의 길이라는 책에서 50인 순교자 중 한분으로 선정 되었다.
종교교회 신현포 원로장로님은 현재 한서선교회장으로 섬기고 있는데 저의 춘천고등학교와 강원대학교 농화학과 선배님으로 농림부와 국립농업자재검사소 시절 나원용 당시 종교교회 담임목사님과 함께 1980년대 우리나라 중앙부처 직장신우회를 처음 시작한 친분으로 한서선교회 외부 부회장을 맡아달라는 청을 수락한 후 홍천군청소년회관에서 개최되는 한서남궁억연구회원으로 남궁억장로님의 신앙과 활동을 알리는 데 뜻을 같이 하고 있습니다.
한서 남궁억은 양반 출신으로 당시 낮다고 여겨지던 사람들과 함께 독립과 애국계몽운동을 전개 선봉에 나섰던 원동력은 바로 기독교 신앙으로 섬김과 소통이라는 기독교적 리더십을 통해 민중들과 함께 숨 쉬며 민족혼을 전파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남궁억 선배장로님의 신앙과 정신을 나는 나의 남은 인생을 어떻게 마무리해야 할 것인가를 보여주는 모델로 생각하고 우리 21세기드림교회와 고향 강원도 홍천과 연계된 한서선교회 사역에 함께 기도하고 동참하며 청지기의 삶을 마무리하고자 합니다.
4. 결 론
이번에 임직을 감당하기로 작정하시고 선출되어 충실히 교육을 받으시는 집사님, 권사님!
오늘의 말씀은 주로 안수집사와 권사님을 중심으로 정리하여 말씀드린 것이고 일반적으로 청지기라 하는 것은 목사, 장로, 집사, 권사뿐 아니라 교회의 교역자, 교사, 성가대를 비롯하여 모든 사역을 맡은 자가 청지지입니다. 따라서 모든 성도님은 주님의 선한 청지기가 되어야 합니다. 기도하는 청지기가 됩시다. 사랑의 청지기가 됩시다. 섬기는 청지기가 됩시다. 봉사하는 청지기가 됩시다. 그리고 성경과 총회 헌법에서 정한 안수집사와 권사에 대한 자격이나 임무에 대하여 살펴봤습니다. 저를 비롯하여 우리 모두는 그 임무와 사명을 감당하기에 부족한 것이 너무 많습니다. 그러나 나에게 어떠한 청지기의 임무가 주어질 때 거부하거나 회피하지 말고 순종하는 마음과 긍정적인 자세로 받으며 최선 아니면 차선이라도 나에게 주어진 십자가와 사명이라 생각하고 힘을 다해 노력하는 것이라 믿습니다. 시간이 좀 있어 끝으로 저의 본 교회에서의 청지기 생활을 간단히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저는 21세기드림교회의 전신인 오류동중앙교회, 아니 그보다 먼저 1980년 5월에 처음으로 강서중앙교회에 출석하게 되었고 얼마 안 되어 서리집사로 임명을 받으며 주일학교와 학생회 교사와 제직회 부서기 등으로 청지기 생활을 시작하였고, 1987년 5월에 오류동중앙교회로 교명이 변경되며 집사로 안수를 받게 되었는데 40세였습니다. 1994년 농림부 사무관시험에 합격되고 지방부임에 따른 성수주일이며 은혜가 될 것 같지 않아 장로장립을 미룬 것이 저의 본교회 36년 동안 유일한 사양이었고, 그 외는 어떠한 일을 맡게 될 때 기피한 적은 없는 것 같습니다. 친구들이 대기업에서 근무하고 선후배님들 큰 교회에서 같이 신앙생활하자 권면 받은 바 있으나 한 직장 한 교회를 지켜 오며 2000년 장로장립을 받고 2004년 한마음교회와 오류동중앙교회가 합병될 때 3명의 장로 중 한 분은 목회를 하러 나가시고 이기복 장로님은 현재 은퇴장로님으로 계시고 저는 지금까지 시무장로로 여러분과 함께 21세기드림교회를 섬기게 됨을 감사하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립니다. 감사합니다!
5. 참고문헌
1) 김영권. “보리울의 달 - 한서 남궁억 이야기”. 한국고등신학연구원(KIATS). 2013.
2) 김재현. “한반도에 새겨진 십자가의 길”. 한국고등신학연구원(KIATS). 2014.
3) 성경 및 총회 헌법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 홈페이지)
4) 최기채. “청지기론”. 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합동). 2005
5) 청지기론. blog.daum.net/hgmja/8791359. 2012.05.15
첫댓글 청지기론 읽고 신앙생활에 많은 도움이 됐습니다
장로님 수고 하셨습니다
항상!!! 건강 하시고 형통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