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오징어가 풍년이랍니다.
하나로에 갔더니 오징어 한박스에 8천원정도하더군요.
자잘한걸 샀길래 껍질도 까지않고 손질하여
우리 딸이 좋아하는 오징어순대를 만들었습니다.
사진은 요리코네에서 스크랩해왔습니다.
저는 만두속처럼 돼지고기를 첨부하여 한답니다.
제철 오징어 순대 오늘 저녁 어떠세요?
신김치. 돼지고기 갈은것. 당면..등등을 넣었어요.
아래내용- 스크랩해온글
오징어를 손질해서 다리는 야무지게 데쳐주고 몸통은
끓는물에 담궜다가 꺼내는 정도로 살짝 데쳐 둔다...
껍질을 벗겨도 되지만 귀차니즘에 걍 있는대로 하기로했다..
집에있는 야채들로 모아모아~~서...
당근. 양파. 청*홍고추. 피망.파.새송이 버섯을 다져놓고..
오징어다리(데친것). 두부는 물끼를 뺴서 준비해 놓고..
옥수수콘+ 완두콩(= 통조림 사다가 그냥 여기저기 다 우려먹는다..^^)
어제 돼지고기 볶음을해서 이마트에서 샀던 스테이크 한덩이를 걍 준비했다..^^;;
재료에 보이진 않지만 밥 한덩이도 넣었다..서로 잘 달라붙어라궁..
원래 찹쌀밥을 넣음 더 좋은데 없어서 그냥..밥..^^
두부가 있어서 밥을 식혀서 넣는게 중요해요..^^
모든 재료를 볼에 담아서 소금.참기름.후추. 마늘을 넣고
계란하나를 넣어서 농도를 찰질정도로 맞춰준다...
위에껄 야무지게 치대 놓음... 이렇게 이뿐게 딱 붙어있져..
위의 재료들을 오징어 몸통안으로 차곡차곡 넣어주는데요.. 재료 넣기전에..
서로 더 잘 붙어라고 밀가루를 몸통안에 조금 넣어서 흔들어주다가 털어주믄 되요.
그러고 이뿌게 꼭꼭 눌러서 속을 채워주믄 된답니다..
중요한건.. 재료를 넘 꽉 채우믄 나중에 똥꼬가 팍~하니 터지니
3/2정도만 채워주시구 삐져나오는걸 방지하기위해 꼬지로 이뿌게 마무리 해주세요.
사진을 빼먹었는데 그러고 끓는물에 찜기를 올려서..속채운 오징어를 찌기시작~
찌기전에 미리 이쑤시게로 몸통 이곳저곳 여러군델 미리 터지는걸 방지하기 위해
구멍을 내주세요.. 글구 중간 중간에 함씩 여러번 그렇게 해주믄서..
20~25분 정도 찜기에 올려놓음 된답니다...
그새.. 속재료가 많이 남아서 계란과 소금을 더해서 울 수현이 반찬겸
전을 부쳤답니다..
자~~~25분 정도 지나서 꺼낸 오징어 순대입니다...
급하게 꺼내느라 이뿐 그릇에 못 담았네요...
회센터에서 회사믄 주는 작은 소쿠리에 담아서 식혔네요..ㅎㅎㅎ
식혀서 썰어야지 안그럼 썰때 속재료가 다 삐져나온답니다..
한김뺴서 식히고 난후.. 칼로 이뿌게 잘라서 접시에 담아놨어요..
넘 맛나보이나요??
^^
첫댓글 오징어 순대가 소쿠리 가득 있으니 부자된 기분이네요. 하루 지나니 썰어도 부숴지지도 않고 찜기에 찐것 썰어서 전자렌지에 데워 먹으니 수분도 적어서 맛이 좀더 담백해진것 같아요.
샘 22일 월요일 오징어 순대 저좀 싸다 주세요 넘 먹고 싶어요 애도 안서는데 입덧 하나봐요 ㅋㅋㅋ
ㅎㅎㅎ 황금돼지 닮은 녀석 하나 어떻게 해 보세요. 임신소식 들리면 순대 들고 달려갑니다
예전에 오징어다리다진것, 숙주, 두부, 해산물로 속을 채워 해먹었는데 안 해먹은지가 .......
샘은 못하는것이 뭐야? 아~~~쒸 나만 못만드나봐. ㅋㅋㅋ 다음에 요리 강습하면 안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