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이도 모임은 폭염 속에서 이루어졌다. 모두 아홉 대감님, 무량수님, 황제님, 황후님, 달빛뜨락님, 손순영님, 가로등님, 박혜순님, 그리고 여유 일단은 4호선 마지막 역 오이도에서 모여 조력발전소 공원에 가서 점심을 먹고 생일을 맞으신 무량수님 생일 축하를 해 드리고 담소를 나눈 다음 대감님이 살고 계시는 파주 문산으로 갔다. 거기에서 또 생일 파티를 했고 거한 저녁을 먹고 밤 늦게 헤어졌다. 찡~했던 하루였다, 맛난 하루였다. 아프다는 핑계로 쳐박아 두었던 디카를 꺼내갔으나 (충전이 안돼있었던 것도 모르고) 밧데리가 다 돼 찍은 사진이 얼마 안되었다. 그래서 거의 다 올려드립니다. 재미있게 보시기를!~~~ 오이도 역 1번 출구로 나가니 쉴만한 의자가 있었다 아직 도착 못한 일행을 기다리면서... 대감님은 어딜 가나 스마트폰 없으면 일이 안돼! 황제님과 가로등님이 참 쓸쓸하게 앉아 계시누만요.... 순영이가 두어달 뜸하더니 그간 집안에 안좋은 일이 있었다네요.. 핼쓱해져서 나타났습니다. 무량수님이 무언의 위로를 건네는군요. 달빛뜨락님은 여유와 전철에서 만나 같이 도착하였습니다. 여유와 동갑인데 앉아있는 모습도 참 아름답고 우아해요.. (그에 비하믄 여유는 참 멋없어, 그렇지요?~ㅎ) 오랜만에 만난 순영이가 반가워 지가 호들갑 떨며 사진을 같이 찍었습니다. 혜순씨가 마지막으로 와서 우리는 공원으로 이동을 했습니다. 원래는 횟집으로 가려고 계획했었는데 순영이가 모든 음식을 다 만들어 차에 바리바리 싣고 왔드군요.. 시간도 없었을 텐데 그 정성과 마음이 참으로 고마웠습니다. 저는 할말이 없던 관계로 모인 식구들에게 연신 순영이를 위하여 박수!~~ 하고 소리만 질러댔습니다. 여인 셋이 그저 젓가락 하나씩만 들고 순영이의 음식차림을 지켜보고 있네요.. "와!~~ 난 절대로 저렇게는 못할껴!" 남자분들도 마찬가지입니다.ㅎㅎ 민어, 전어회무침입니다. 맛갈스런 그 맛! 난 그냥 오늘은 순영이 말만 따를껴! 뭐던 말만 혀! 이윽고 다 상차림이 완성되어 맛나게 들고 있네요. 회무침 한젓가락씩 들어 간 다음, 우리는 무량수님의 생일 맞이 축하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난생 처음 이런 일은 처음이여!~~~~ 눈물이 그렁그렁할 만큼 감격하시는군요... 참 보기 좋은 풍경입니다.. 무량수님 생일 축하드립니다. 멋진 케익에 초를 꽂고, 달콤한 초코렛에, 맛난 음식에, 샴페인 와인은 아니더라도 소맥까지 갖출 건 다 갖춘 생일 상차림이었습니다. 진수성찬을 맛나게 먹고 짐을 쌌네요.. 대감님이 급하게 처리해야 할 일이 생기셨답니다. 급하더라도 증명사진은 남겨둬야겠지요? 바로 바다가 보이는 공원은 참 아름다웠어요.. 바닷바람이 불어 더운 줄도 몰랐습니다. 요렇게 해봐! 달빛작가님의 요구가 시작되었습니다. 중년 끝자락의 우리 모두는 오늘만큼은 죄다 동심으로 돌아갔겠지요? 행복했습니다. 바다와 어울린 그대들은 모두 멋스럽네요.. 하늘엔 우리들을 반겨 맞이해주는 풍선과 연이 떠 있었구요. 묘기도 부리며 황홀하게 해 주었지요. 일단은 파주로 가자! 달빛뜨락 사진 작가님은 오늘 오후 늦은 촬영 스케줄 때문에 파주 문산엔 가지 못하였습니다. 여유 사진 하나 남겨주고 그는 홀연히 사라졌어요. 오이도에서 파주 문산까지 시속 180키로로 달린 무량수님의 애마와 순영님의 차가 문산 가까이 벼가 녹색으로 일렁이는 논에 도착했겠지요. 도회지에서 벼를 구경했을리 없던 우리는 반가운 마음에 논으로 들어갔습니다. 내가 여유를 안고 찍어야!~~~ 대감님의 익살스런 한마디에 모두 빵! 하고 터졌어요. 하!~~~ 요런게 바로 힐링이여!~~ 이 둘은 어릴 적 한동네 친구랍니다. 지금은 둘다 할머니가 됐다네요. 여기 둘도 어릴 적부터 친구! 그러나 이들은 아직 혼기가 꽉찬 미혼의 자식들이 있는~~ 거기에다가 대믄 여유는 이제서 아들 하나가 군입대 한 새내기 대감님을 일 처리하시라고 보내드리고 남은 일행은 분위기 그만인 카페로 갔습니다. 여덟시까지 우리 여기에 앉아 놀자! 들려오는 음악 들으며 생과일 쥬스 한잔씩 먹었습니다. 쥬스는 화끈하신 황후님이 사셨습니다. 순영이와 여유입니다. 자매 같지유? 황후와 가로등 황후 황제 부부 무량수님과 혜순님! 이들은 어쩌면 후일 사돈지간이 될 지도 모른다는 (자식들이 아직 교제 중이지는 않지만 부모들은 서로 그랬으면!~하고 바란다는) 카페 안 풍경 카페 입구 대감님이 일처리 마치시고 합류를 했습니다. 우리 어디 또 가야하지 않겠어? 그래서 찾아 간 곳이 반구정 만해치라는 어마어마한 음식점이었어요. 생일을 맞은 무량수님과 그의 형님(대감님)께서 약속대로 저녁을 사셨습니다. 거기에서 또 한번 생일 축하 박수를 받으시고 맛있는 저녁과 알싸한 술과 넉넉한 웃음으로 오이도 모임을 끝맺음했습니다. 끝까지 차로 다 바래다 주신 덕택에 힘 하나 안들이고 아름답고 흐믓한 모임을 잘 해 냈습니다. 여유는 아프다는 표정 안보이려고 사이사이 진통제 먹었다는 것 아시는지요... 모두모두 감사하고 고맙습니다.
오이도 역 1번 출구로 나가니 쉴만한 의자가 있었다
아직 도착 못한 일행을 기다리면서...
대감님은 어딜 가나 스마트폰 없으면 일이 안돼!
황제님과 가로등님이 참 쓸쓸하게 앉아 계시누만요....
순영이가 두어달 뜸하더니 그간 집안에 안좋은 일이 있었다네요..
핼쓱해져서 나타났습니다. 무량수님이 무언의 위로를 건네는군요.
달빛뜨락님은 여유와 전철에서 만나 같이 도착하였습니다.
여유와 동갑인데 앉아있는 모습도 참 아름답고 우아해요..
(그에 비하믄 여유는 참 멋없어, 그렇지요?~ㅎ)
오랜만에 만난 순영이가 반가워 지가 호들갑 떨며 사진을 같이
찍었습니다.
혜순씨가 마지막으로 와서 우리는 공원으로 이동을 했습니다.
원래는 횟집으로 가려고 계획했었는데 순영이가 모든 음식을 다
만들어 차에 바리바리 싣고 왔드군요..
시간도 없었을 텐데 그 정성과 마음이 참으로 고마웠습니다.
저는 할말이 없던 관계로 모인 식구들에게 연신 순영이를 위하여 박수!~~
하고 소리만 질러댔습니다.
여인 셋이 그저 젓가락 하나씩만 들고 순영이의 음식차림을 지켜보고 있네요..
"와!~~ 난 절대로 저렇게는 못할껴!"
남자분들도 마찬가지입니다.ㅎㅎ
민어, 전어회무침입니다.
맛갈스런 그 맛!
난 그냥 오늘은 순영이 말만 따를껴!
뭐던 말만 혀!
이윽고 다 상차림이 완성되어 맛나게 들고 있네요.
회무침 한젓가락씩 들어 간 다음,
우리는 무량수님의 생일 맞이 축하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난생 처음 이런 일은 처음이여!~~~~
눈물이 그렁그렁할 만큼 감격하시는군요...
참 보기 좋은 풍경입니다..
무량수님 생일 축하드립니다.
멋진 케익에 초를 꽂고, 달콤한 초코렛에, 맛난 음식에,
샴페인 와인은 아니더라도 소맥까지 갖출 건 다 갖춘 생일 상차림이었습니다.
진수성찬을 맛나게 먹고 짐을 쌌네요..
대감님이 급하게 처리해야 할 일이 생기셨답니다.
급하더라도 증명사진은 남겨둬야겠지요?
바로 바다가 보이는 공원은 참 아름다웠어요..
바닷바람이 불어 더운 줄도 몰랐습니다.
요렇게 해봐!
달빛작가님의 요구가 시작되었습니다.
중년 끝자락의 우리 모두는 오늘만큼은 죄다 동심으로 돌아갔겠지요?
행복했습니다.
바다와 어울린 그대들은 모두 멋스럽네요..
하늘엔 우리들을 반겨 맞이해주는 풍선과 연이 떠 있었구요.
묘기도 부리며 황홀하게 해 주었지요.
일단은 파주로 가자!
달빛뜨락 사진 작가님은 오늘 오후 늦은 촬영 스케줄 때문에
파주 문산엔 가지 못하였습니다.
여유 사진 하나 남겨주고 그는 홀연히 사라졌어요.
오이도에서 파주 문산까지 시속 180키로로 달린 무량수님의 애마와
순영님의 차가 문산 가까이 벼가 녹색으로 일렁이는 논에 도착했겠지요.
도회지에서 벼를 구경했을리 없던 우리는 반가운 마음에
논으로 들어갔습니다.
내가 여유를 안고 찍어야!~~~
대감님의 익살스런 한마디에 모두 빵! 하고 터졌어요.
하!~~~ 요런게 바로 힐링이여!~~
이 둘은 어릴 적 한동네 친구랍니다.
지금은 둘다 할머니가 됐다네요.
여기 둘도 어릴 적부터 친구!
그러나 이들은 아직 혼기가 꽉찬 미혼의 자식들이 있는~~
거기에다가 대믄 여유는 이제서 아들 하나가 군입대 한 새내기
대감님을 일 처리하시라고 보내드리고
남은 일행은 분위기 그만인 카페로 갔습니다.
여덟시까지 우리 여기에 앉아 놀자!
들려오는 음악 들으며 생과일 쥬스 한잔씩 먹었습니다.
쥬스는 화끈하신 황후님이 사셨습니다.
순영이와 여유입니다.
자매 같지유?
황후와 가로등
황후 황제 부부
무량수님과 혜순님!
이들은 어쩌면 후일 사돈지간이 될 지도 모른다는
(자식들이 아직 교제 중이지는 않지만 부모들은 서로 그랬으면!~하고 바란다는)
카페 안 풍경
카페 입구
대감님이 일처리 마치시고 합류를 했습니다.
우리 어디 또 가야하지 않겠어?
그래서 찾아 간 곳이 반구정 만해치라는 어마어마한 음식점이었어요.
생일을 맞은 무량수님과 그의 형님(대감님)께서 약속대로 저녁을 사셨습니다.
거기에서 또 한번 생일 축하 박수를 받으시고
맛있는 저녁과 알싸한 술과 넉넉한 웃음으로 오이도 모임을 끝맺음했습니다.
끝까지 차로 다 바래다 주신 덕택에 힘 하나 안들이고
아름답고 흐믓한 모임을 잘 해 냈습니다.
여유는 아프다는 표정 안보이려고 사이사이 진통제 먹었다는 것
아시는지요...
모두모두 감사하고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