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생략문(省略文)
문장의 지루함을 피하고 뜻을 강하게 나타내기 위해 성분 가운데 일부를 생략하는 경우이다.
未知生 焉知死
(未知生前之事, 焉之死後之事)(살아있는 것도 모르는데 어찌 죽음을 알겠는 가?)
(2). 구조상의 분류
(가). 단문(單文)
주부와 술부의 관계가 한번만 들어있는 문장이다. 주어와 설명어가 둘 이상 있더라도 주술관계(主述關係)가 한번만 이루어진 것은 단문에 속한다.
山高(산이 높다).
此花甚美(이 꽃이 매우 아름답다).
善德女王與眞德女王, 皆新羅女王也(선덕여왕과 진덕여왕은 모두 신라의 여왕이다).
智異山, 高而險(지리산은 높고도 험하다).
(나). 복문(複文)
주부와 술부가 한 문장 안에서 두번 이상 나오는 경우로서, 복문에는 결합방식(結合方式)에 따라 포유문(包有文), 연합문(連合文), 혼문(混文) 등이 있다.
乘客待, 列車之來(승객이 기다리니 열차가 왔다).
歲月流去, 多矣(包有文) (세월의 흐름이 많았다).
月明, 星稀(달은 밝고 별은 드문드문하다). 稀 - 드물 희
花開, 鳥啼(連合文))(꽃이 피고 새가 운다). 啼 - 울 제
爲政以德, 譬如北辰居其所, 而衆星共之 (混文)
(덕으로써 정치를 하는 것은 비유하자면 북두성이 그 자리에 있으나 여러 별들이 함께 하는 것과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