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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원의 감격은 그 어떤 표현으로도 설명이 될 수 없는 신비하고 벅찬 일이 아닐 수 없다.
도데체 하나님이 날 얼마나 사랑하시기에 피투성이가 되어 매달려야 했습니까?
힘들게 낳은 자식은 더 사랑스러울 수 밖에 없다. 하나님 차라리 그런 수고를 하시지 마시고, 구원의 순간과 함께 저의를 안전한 천국에 옮기시지 그러세요? 구원의 순간과 함께 천국으로 순간이동 시키면, 세상에서의 유혹과 갈등으로부터 자유롭게 될 뿐만 아니라 성도가 세상에서 당하는 고난을 경험하지 않아도 되지 않을까요? 왜 이렇게 확실하고 안전한 방법이 있는데, 우리를 광야같은 세상에 실존케 하셨습니까? 늘 이것이 제가 갖는 의문이었다. 난 이해 할 수 있을 것 같다. 우리 믿음의 선조들이 언제나 삶의 끝자락에 서게 될때마다 외쳤던 외마디를 "하나님 차라리 저를 데려 가세요", 욥(욥3:20)이 그랬고, 엘리야(왕상9:4)가 그러했고, 요나(욘4:8)가 그러했다.
그러나 깊이깊이 생각해 보면, 유혹과 갈등으로 차고 넘치는 고난의 세상이야 말로 오히려 하나님의 자녀를 하나님의 자녀답게 만드는 장이 된 다는 것을, 현실의 세상은 성도에게 곧 광야 같은 곳이다. 성도는 하나님의 엄청난 은혜가운데 하나님의 자녀로 애굽에서 태어나 홍해를 건넜지만, 홍해를 건너자 마자 가나안 복지가 아니었다. 성도는 광막한 광야에서 길러졌던 것이다.
솔직한 나의 모습을 지금도 바라보면 자격은 하나님의 자녀라고 할 수 있지만, 언제나 나의 수준은 아직도 애굽에 머물러 있는 수준임을 잘 안다. 여전히 하나님의 자녀답지 못한 수준에 머물러 있는 것을 발견하곤 한다. 이것은 시간이 걸리는 일이고, 끊임없는 도전과 영적인 모험을 동반하는 것이다. 구원(칭의)은 ONE TIME이지만, 성화는 TAKE LONG TIME이다. 광야에서의 삶은 오로지 하나님을 신뢰하는 삶을 살 수 밖에 없게 하는것 같다. 광야에 무슨 얻을 수 있는 것이 있겠는가 그저 황망한 광야일 뿐이다. 물이 있겠는가 먹을 것이 충분하겠는가 세상에서 살아가는 성도는 늘 충분하지 않은 공급에 고통을 경험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그곳에서는 정말 믿음이 없이는 살아갈 수 없는 곳일 수 밖에 없다. 고난과 갈등이 있다고 세상을 두려워할 일이 아니다. 오히려 침착하게 대응해야 한다. 주님이 우리에게 다음과 같이 말씀하셨기 때문이다. "이것을 너희에게 이름은 너희로 내 안에서 평안을 누리게 하려 함이라 세상에서는 너희가 환난을 당하나 담대하라 내가 세상을 이기었노라 하시니라"(요6:33) 주님이 이미 이겼다 하신다. 우리 역시 하나님의 자녀다운 모습을 갖춰가야 하는 훈련이기에 두려워 하지 말고 훈련의 과정에 임하기를 원하는 것이다. 이 과정을 잘 이수하자.
우리가 구원의 순간과 함께 천국에 옮겨지지 않고 세상에 남아있어야 하는 두 번째 이유가 있다. 세상에서 우리가 해야할 미션 때문이다. 우리 각자에게는 소명을 받고 사명을 감당해야 하는 목적이 있기 때문이다. 그 사명을 어디에서 수행하게 될 것인가 천국에서? 아니다. 이미 그때는 상황종료이기 때문이다. 여기가 기회다. 세상은 그냥 내버려 두면 모든 것을 세상의 모습으로 바꾸어 갈 것이다. 지금 주변을 살펴보라 세속화는 지금 점점 가속도가 붙고 있지 않는가? 그러나 우리가 각자의 소명대로 사명을 감당하게 되면 세상은 좋은 선교의 장이 될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 에게는이 세상이 우리의 사명을 가로막고 있는 장애가 아니라 상급을 받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는 셈이다. 믿음의 눈으로 보면 세월을 아껴야 한다. 때가 더욱 악하기 때문이다. 세상은 우리의 기회다. 무슬림 선교가 어렵다고 피할 것이 아니다 오히려 사명으로 여겨 선교적 장애를 능동적 기회로 살려가야 한다. (히 11:6) 믿음이 없이는 기쁘시게 못하나니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는 반드시 그가 계신 것과 또한 그가 자기를 찾는 자들에게 상 주시는 이심을 믿어야 할지니라 이런 믿음이 없이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지 못할 뿐만 아니라 상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잃어버리게 된다.
추수지역에서 귀하고 많은 열매를 얻는 것도 훌륭한 선교겠지만, 힘들고 어려운 비추수지역에서 천하보다 귀한 한 영혼을 위해 어려움으로 감당하는 것 또한 겉모습으로 판단할 수 없는 귀한 선교라고 믿는다. 중심을 보시는 하나님으로부터 상급을 받을 수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임을 나는 의심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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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아-멘!
하나님께서 그 땅의 그 민족 무슬림을 하나님의 때에 만져 주실 줄 믿습니다. 할렐루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