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인가를 기계화 한다는 것은 대량 생산을 전제하는 일일게다. 설비를 앉히는데 소용되는 고정비를 감당할 만큼의 수요는 확보가 되어야 하니까.
한옥을 보급하는 가장 큰 걸림돌로 대부분 건축비를 생각한다.
한옥건축비를 구성하는 가장 큰 부분이 아마 목수의 나무가공에 따른 인건비와 자재비일게다.
그래서 한옥의 건축비를 낮추어서 보급을 늘이고자 하는 사람들의 대부분은 모듈화와 기계화를 지향한다.
물론 나도 공감한다.
그래서 기대를 가지고 간 하우징페어에서의 한옥은 다소 의아스러웠다. 한옥을 고성하는 요소별 특징은
1. 곡을 가진 디자인, 2. 흙과 나무를 주로 사용하는 자재, 3. 개방형 평면 , 4. 그리고 목자재를 이용하는 구조적 특징일것인데
디자인과 평면에서 생겼했다. 그리고 곧 답을 찾을 수 있었다.
출품한 대부분의 한옥(개량형)이 그 목구조만에 치중해서 일본식 pre-cut에 의존하고 잇다는 것이다.
완전자동화에 메달리다 보면, 곡면의 가공이 많아야할 우리 한옥은 일부 자동화 일부는 수공가공을 하고 그렇게 점진적으로 3차원 가공이 가능한 기계가 개발되어야 하는데, 우성 단기적인 혀과를 위주로 생각하다 보니, 우선 직선 절삭이 간능한 일본식 중목가공공장에서 가공만 해오는 방식이었다.
하지만 그 마져도 의미가 전혀 없는것은 아니고, 특히 한옥이 아니고 단순한 목조주택이라면 대단히 의미가 있는 일이라 여겨져 여러장의 사진을 올려본다.
다만 진짜 목조주택 나아가서 좋은 품질의 친환경주택이 이 사회에 뿌리 내릴려면, 목수나 전설같은 효과를 기대하는 소바자가 주도하는 시장이 아닌, 건축적 시각과 안목을 가진 건축가의 개입과, 건조나 방부 혹은 절식같은 혹은 흙건축의 여러 요소에 대한 주변의 관련분야의 발전과 같이 모색되어져야 한다는 것에 대한 확신을 가지게 하는 참관이었다.
주로 장부맞춤을 사용하는 서구식 Post & Beam 방식의 부재가공
2차원 가공을 통한 부재의 다듬기
철물을 사용하기 위한 구멍을 미리 확보해 놓는것이 이채롭다.
기계가공부재의 결합은 아무래도 직재의 가공일때 그 결합면이 깔끔해지는것 같다. 수공작업으로 이만한 무게의 부재를 다듬어서 이렇게 깔금하게 결합 시키기는 쉽지 않을듯 싶다.
다만 목재 시장의 구조적 한계 때문에 비 건조재를 사용해야 하는 우리 여건에 사괘맞춤이나 왕찌도리보다 건조나 뒤틀림 발생시에는 튼튼할것 같지는 않앗다.
원형 서까래와 도리 장혀의 결합처럼 보이는데, 한옥의 구조를 나름 받아들인 흔적처럼 보였다.
이 그림만 보면 정말 한옥집(납도리집) 같다는 생각이 든다.
직재를 목재의 결구를 이용하지 않고 보조철물을 이용해 연결했다.
2고주 오량집 같기도 하고...
부재의 결구를 통한 결합과 보조철물의 사용이 갈끔했다.
아마 산림조합 중앙회에서 보유한 훈데거사의 K2기계로 가공한 한옥인것 같은데, 곡선에 대한 검토가 아쉽다.
개란한옥 한켠에 돌을 이용한 이런 공간이 설치되면 어떨가?
개량한옥 한켠 혹은 아파트 베란다문에 설치되면 운치를 더할듯한 장자살문
한옥은 아니지만 여러 기법을 망라한(Post & Beam, Light Frame, Heavy timber, truss) 다소 혼란한 어쩌면 다소 합리적인 목조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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