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회 온산읍체육회장기 리·향우회별 축구대회 및 읍민걷기대회 성료
8·15광복 제68주년 기념 '제15회 온산읍체육회장기 리·향우회별 축구대회'에서 목도향우회가 우승을 차지했다.
온산읍체육회(회장 박성주·사진)가 주최, 주관한 이 대회는 2013년 9월 14일 울산경영정보고등학교와 온산운동장에서 16개 리별 향우회와 산업체팀이 참가해 열띤 경합을 벌였다.
이날 오전 개최된 개회식에는 신장열 울주군수, 강길부 국회의원, 울산광역시의회 한동영 의원, 울주군의회 이순걸 의장, 최길영 의원, 정광석 의원, 온산읍 박장근 읍장, 최종언 온산읍주민자치위원장 등 많은 내외빈과 공단관계자 그리고 참가 향우단체 임원 선수단 및 걷기대회 참가자 등 약 500여 명이 참석했다.
대회 기념 시상식에서는 ▲울주군수상에 온산읍체육회 이석주, 윤남식 ▲강길부 국회의원상에 박광철, 박재환 ▲울주군의회 의장상에 양순례, 김대준 회원이 각각 수상했다.
온산읍체육회 박성주 회장은 대회사에서 "광복 68주년을 경축하고 국권회복의 기쁨을 함께 누리고자 1993년도에 온산읍체육회가 창립되어 매년 개최해 오는 뜻깊은 행사다"며 "온산읍민의 체력증진과 스포츠정신을 바탕으로 친선과 화합을 다지는 축제의 장을 펼치자"고 말했다.
신장열 울주군수는 격려사를 통해 "짓밟힌 자유와 평화를 되찾아 한국인으로서의 정체성과 자존감을 새롭게 새운 광복정신을 되새기자며 "온산읍민의 흥겨운 화합의 한마당 잔치가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또한 강길부 국회의원은 축사를 통해 "이 대회가 온산읍이 화합하는 축제의 마당이 되어 우리 고장의 발전에 기여하는 계기로 삼자"며 "경쟁보다는 배려할 줄 아는 진정한 스포츠맨십을 발휘하여 화합과 우의를 다지는 뜻 깊은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대회는 국권 회복의 참뜻을 기리고 읍민이 하나되는 화합의 장을 통해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며, 스포츠 활동을 통한 개인의 건강 증진과 향우회별 화합을 더욱 돈독히 다져 건전한 사회 기풍을 조성하고자 매년 연례 행사로 개최되고 있다.
특히 올해에는 걷기대회를 함께 개최하여 읍민 모두가 참여하고 즐기는 축제의 마당이 되었으며 푸짐한 경품을 준비하여 화합의 어우러짐 속에 광복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뜻 깊은 행사가 되었다.
오전 9시부터 시작된 이번 축구대회는 달포리, 이진리, 온산읍, 경북향우회, 삼평리, 강양리, 당월리, 우봉리, 방도리, 목도, 학남리 등 11개 리·향우별팀과 LS니꼬동제련, 풍산, 한국제지, 코스모화학, 무림제지 등 5개 산업체팀 등 총 16개 팀이 참가한 가운데 4개조 풀리그 방식으로 예선전을 치러 각 조 1, 2위팀이 8강 토너먼트에 진출 우승팀을 가렸다.
이 대회 결승전은 준결승에서 당월향우회와 풍산을 따돌린 목도향우회와 달포향우회가 맞 붙었다.
일진일퇴를 거듭하며 치열하게 전개된 두 팀간 팽팽한 승부는 1:1 무승부로 마감하고 승부차기까지 이어졌으며, 결국 목도향우회가 우승기를 품에 안았다.
◇제15회 온산읍체육회장기 축구대회 시상내역
▲단체상
우승- 목도향우회
준우승- 달포향우회
공동3위- 당월향우회, 풍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