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실크 꼬리부분 산행 ★
▲2007.12.27
올봄4/27일~28일 남기리 비학산에서 오룡산 까지 산행하고 오룡산에서 무릎고장으로 양산 외석리로 하산한뒤로 늘~맘속 한구석에 씁슬함을 잊지 못햇다. 여름 어느날 밀양 신대구 고속도로 다리아래 활성강변 횟집에서 만어산.만어산~금오산 두차레 답사하고 나머지 구간은 차편 때문에 미루엇다.
그러던 며칠전27일저녁에 방에 들어와보니 현상님게서 실크 하신다기에 마침 그다음날 휴무라서 어디로 산행 할까 하던차에 내석에서 같이 만나서 끝까지 가기로 결심하고 그다음날 바로 내석고개로 질주한다.
(위사진은 삼량진 고개넘어가다가 아침에 박은 사진입니다.)
내석고개에 도착하니 아직 현상님게서 도착 안하셧다.기다리게에 춥기도 하고 심심해서 염수봉으로 올라간다. 염수봉에서 현상님게 폰하니 거의다올라오고 있다고하네요80산행때 보고 오늘 보니 또 반가웟다. 염수봉에 올라서 피곤 하지만 사진은 한방 박고 가야지요.그전에 정상석에 글보고 오늘 또봐도 참좋은 글이지요.
올봄 4월에 쓰라린 패배를 맛보았던 오룡산이 저멀리 보이네요.
추위와 배고픔과어둠을 헤치고 달려온 현상님...아직도 에너지가 남아있어보이죠?ㅎㅎ
저도 엇저녁 야간 근무라서 둥지에02시경 집에도착해서 충전좀 하고 왓지요.. 완전 충전은 아니지만 밧데리 두눈금은 남아있지요.
현상님과 고개에 도착하니 벌써 세분게서 무엇인지 부글부글 끓고 잇더군요. 저가 가져온 라면과떡국은 세분이 드시고 저는 뼈다귀해장국 맛있게 얌얌하고~똘배술로 입가심! 그리고 방장님은 내말몰고 날머리로 가시고~전대장님.친구님.王君님..고맙습니다.
올봄 실크때~위에 오룡산에서 오른쪽 오경 공원묘지로 내려왔던길..참 잊지 못합니다.
뒷삐알산 정상석 뒷쪽 글입니다.참좋은 글이지요..
여기서 문제하나 낼게요...알중에서 제일큰알은?1)번: 타조알 2)공룡알 3)꽁알 4)산삐알 힌트:잘모르면 연필 굴려봐요..ㅎㅎ정답은 맨나중에...82가야지요.
골프장으로 내려오면서~누구는 골프치고 누구는 뺑이치고 ...ㅎㅎ 그러나 운동과가슴속에 오래 남는것은 뺑이 겟지유?ㅎㅎ
습지보호구역인데 옆에 비닐 하우스안에서 관리 하는분이8자좋게 누워 계시더군요. 지나가니 소닭보듯~우린그냥 지나간다.
스키장이 아직도 완전히 정비가 덜되어있는데도 개장은 햇더군요. 스키장 보니 옛날 저어릴적에 친척집에 갔었는데 밭이 산비탈에 있어서 눈이 내려서 비닐 비료포대로 타도내려오다가 넘어 졌는데 하필 옥수수(강낭)베에 놓은 뾰쪽한곳에 배에 찔려서 피가 펑펑 나서 운적이 생각 나네요.ㅎㅎ
아직도 아수라장 빙빙 돌아서 내려 갑니당~
이곳이 안전한 곳인가봐요.무슨 사연이 잇겟지요? 배태 고개에서 왕군님게서 렌턴 가지고 오셨다 가시고 감사합니다. 매봉으로 오릅니다.
저가 선뒤로 내려가면 도득골로 내려 가지요. 작년 여름에 저아래에서올라온 적이 있지요.계곡도 깊고 다슬기도 정말 많아요.
금오산 약수암 가기전에 매봉에서 내려 가다가 직벽에서 현상님 하강중......로프가 너무 가늘어서 좀위험하네요
현상님이 저보고 금오산 와봤으면 약수암 구경 하고 물떠서 갈림길에서 만나자고 하엿으나 약수암을 내려다보니 어두운데 약수암이 꼭 귀고산장 같다보였다.불도 호랑불 처럼 벌겋고 그냥 같이 올라가기로햇지요.
여기에 오르니 날이 완전히 어두워져서 헤드렌턴 켜고 내려갑니다. 비가 살살 내리기 시작 합니다..내려가다가 임도길3거리에서 오른쪽으로 계속 내려 가다보니 감물 저수지가 보이고 축사에 도착한다.광윤 선배님과 통화하고임의규 선배님과 통화 하니 다시 올라 가라 하셔서 다시 3거리 까지 올라갑니다.배가 고픔니다. 개짖는3거리 까지와서 그냥 마 임도로 내려갑니다.
당고개에 도착하니 쇼파에 귀신님들이 몆분 앉아 계시더군요. 그래서 현상님과느티나무 아래에 그냥 앉아서 김밥과비를 맛있게 먹습니다. 똘배술도 나누어 마시고 이제 소독약도 바닥나고~82가야겟지요? 무덤위로 올라갑니다.여기서부터 비도 마이오고 사진도 생략 합니다.
만어사에 도착하니 하얀 백구가 우릴 맞이하여 줍니다. 비보다 적게 쫄쫄 내리는 물을 수통에 받고 대웅전 처마 밑에서서 스님과견공과 이야기를 나누며 사과를 먹습니다.광윤 선배님 한데 전화 드리니 아직 갈길은 멀다 하는데 현상님은 저보고 한시간으로 줄여서가는길로 가자고 하시니 미안할 뿐이지요. 서당개3년이면 풍월을 읊는다는데 개를 보아하니 3녀은 족히 넘은듯하니 반야심경은 외울듯해보입니다. 얼마나 순한지 고구마 줘도 안먹데요...고기만 먹는지....?ㅎㅎ 히얀 하게도 만어사 절마당 나올때까지 백구가 뵈웅해 주는게 참불법을 제되로 배운것같았지요.
만어사를 뒤로 하고 비맞으며 가는데 안개는 끼여서 앞에만 보이고 나무 가지에 머리통 몆번이나 들이 박습니다.비가와서 머리에 번개도 안칩니다.신발은 젖어는데 겨울이라 개구리가 월동 들어갔는지 울지도 않고 자꾸 방귀만 뿡뿡 뀝니다.
하도 미안해서 양해ㄹ를 구합니다. 현상님 그때 미안해요, 힘도 드는데 앞에 가면 서 너무 방9를 뀌대서 방구대장 뿡뿡이라 놀리지마소~ㅎㅎ 그런데 냄새는 안나지요?ㅎㅎ
산성산 까지 가는데 가도가도 그자리 같기도하고 줄아드는것 같지않아요.ㅎㅎ 드디어 산성산에 도착 사진 박으니 나오지도 않고~여기서부터 날머리까지 길을 잘닦아 놓아더군요. 올여름에 이곳으로 오르니 잡목 투성이였는데..나무와풀을 베어놓으니 내려가기 훨씬 수월 하더군요.
마지막 강변 횟집 내려 가는데 급경사이기도 하지만 너무 미그러워 조심히 내려오니 강변횟집 견공들이 비오고 어두운데 수고 했다고 이구동성 짖어댑니다. 개들의 환영 인사를 받고 현상님과 소독으로 몸좀 녹일려고 해도 너무 시간이 늦었고 몰골도 말이 아니어서 서로 인사하고 차몰고 내려 오는데 추워서 히터트니 잠이 쏟아지고 차는 비틀~갈지자로 천천히 집에와서 밥먹고 잠자리에 드니 홀가분 햇습니다. 참!아까내준 문제 정답은 4)번 산삐알 립니다.ㅎㅎㅎ
오늘 비를 맞고 산행 하엿지만 가슴속은 따듯하고 기분 좋았다. 올마지막 산행 마무리 잘하여습니다. 현상님 축하 드리고 지원 나오신 세분게 감사 드리며 음으로 양으로 늘 수고하시는 광윤 선배님게도 감사 드립니다.
내년에도 좋은 산행 안전한 산행 같이 하시고제삼리 회원님들 새해 복 많이받으세요.
▲2007.12.31...산에 미친 작은 인간:권재경 ▲
|
첫댓글 산미인님. 수고하셨습니다. 그리고 고마웠습니다...^^ 산행기도 맛깔스럽게 쓰시네요. 내석고개에서 맛있는 음식을 두고, 저는 울고 있군요. 그날 지원 나오신 분들 감사합니다. 꾸~~벅
저는 내석고개에서 꿀이 코로 들어가는것같아어요.내년에또 좋은산행 같이해요.
권재경 아우님!! 송년+실크로드 마무리산행을 멋지게 잘 했군요....항상 가슴속에 묻어 두었던것을 깨끗하게 마무리하는게 산꾼의 근성이죠...ㅎ. 비가오는 궂은날씨에 현상님과 함께한 추억들은 두분에게 2007년이 주는 멋진 선물이 되었을겁니다. 새해에도 많은 활동과 건강+행복을 빕니다^^.
내년에도 영알에서 빠져서 헤메이면 좀도와 주세요...늘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요.
친구님 송년산행 멋지게 하셨습니다.산행기도 깔끔하고 내년에도 좋은 모습 기대하겠으며 새해복많이 받을 준비하고 계십시요.건강하세요
친구님~내년한해 또 멋지게 사령탑으로 수고좀 하셔야 겟어요.그래야 j3가 대한민국땅에 우뚝서잖아요.아마 그렇게 될것입니다.
지원산행 하느라 수고하셨네요..산행기가 한편의 코메디 같습니다.내년에도 항상 건강하시고 산행때 뵙겠습니다^^
바람따라님...고맙습니다새해복마이받으시고.늘건강하시고 안산즐산 하십시요.
산미인님...수고많았습니다. 산행기는 산미인님이 써야 재미가 솔솔하네요...못다한 실크를 마지막 송년산행으로 장식하면서 내년 실크를 준비하셨는가 봅니다... 새해 복 이빠이 받고 내년에는 즐산안산 이어가셔요...
형도 새해에도365일 행복날씨100%맑기를 바라며 언제같이 산행하고 소독같이해요.
친구야 산행기만 봐도 고생이 많았다^^ 내년에도 늘 건강하고 항상 안산에 신경쓰길 바래...
j3가참 좋아요..좋은산행해서좋고 좋은친구 만나서 좋고 친구도 새해 강철같이굳건하게산행에 밀어부치고 행복하기를 바래~^^*
권재경(산미인님) 현상님 지원산행 하시면서 꼬리산행 하셨다고 하시는데...도상으로 보니 꼬리산행이 아니라 실크로드 1/3은 산행해버린 것 같습니다. 현상님이 무사히 종주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많은 도움을 주셨네요. 방장님을 위시한 J3의 여러분들이 함께 협력하는 모습을 볼 때에 동지애를 느낍니다.
삐알정상석에 그런 명문이 있었는지 몰랐습니다.빨리 오라하는 이도,갈 이유도 없었는데..모두 수고하셨습니다.
의리의 싸나이심더!!ㅎㅎㅎ~~그래두 캡틴큐 2병에 용아넘는거보담 쉬우셨슬거 가씸더!! 새해 복 마니마니 바드세염~~추카드리고욤~~
꼬랑지가 아니라 작지만 거대한 산행이었습니다. 빗속의 지원산행 . 존경스럽습니다.
JS.산우님들 새해에도 행복가득. 기쁨만땅하시길.^^ 즐.산** 안.산** 하세요......부럽당
현상님과의 아름다운 동행...참으로 제삼리마을에서만 느낄수 있는 산우의 정입니다. 재경님 멋지십니다.
한참된거 같은데... 수고했습니다. 찬비 맞으며...
J3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