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역사문화도시 조성사업-올해 334억

[솔뫼(김희진)]

경주역사문화도시 조성사업
황룡사 복원등 334억원 투자!

경주시는 올해 경주역사문화도시 조성사업에 박차를 가한다.

▲월정교 모형

신라천년의 문화유산을 정비.복원해 신라왕경을 조성함으로서 세계속의 명실상부한 역사 문화 관광도시로 발돋움 하고자 지난 2005년도부터 추진해오고 있는 경주역사문화도시 조성 사업은 올해 사업비 334억여원을 들여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경주를  21세기형 명품도시로 조성시켜 나가는데 주력할 방침이다.

▲ 경주시가지 전경

이를 위해 시는 올해 사업비 5억원을 들여 고분공원 경역정비와 경관조명 및 부대시설을 설치하고 구 시청사부지 역사도시문화관 건립을 위한 발굴조사를 위해 5억원을 투자하며 고려시대 몽고 침입으로 소실된 신라 최대 국찰인 황룡사 복원기반연구 및 관람동선 정비를 위해 6억원을 투자키로 했다.

침체된 시가지 경기 활성화를 기하기 위해 첨성대~계림~월성~안압지를 잇는 신라탐방길과 동부사적지대 대단위 전통화원 조성을 위해 14억원을 투자하며,

▲ 안압지

야경속에 유적과 문화예술이 어우러지는 고품격 야외공연장으로 자리메김한 안압지 상설공연을 보다 수준 높은 프로젝트사업으로 기획하고 경관조명 보수보강을 위해 3억원을 투자키로 했다.

특히, 시는 올해 경주역사문화도시 선도사업으로 신라천년 궁성과 왕경을 연결하는 신라천년의 대표적인 교량이었던 월정교(사적 제457호) 복원 공사 및 편입 토지 매입과 월성유적 발굴조사와 월성해자 발굴복원 및 신라고분 학술발굴을 위해 53억원을 투자키로 했다.

또 침체된 중앙상권 활성화를 위해 사업비 34억원을 들여 내남사거리에서 법원사거리에 이르는 도로에 광고물 정비, 야외공연장 및 상징조형물 설치 등 봉황로 경관정비와 도시미관을 저해하는 전선지중화사업을 비롯 보행도로 및 휴식공간을 갖춘 문화의 거리를 조성하는 등 도시경관 개선사업을 년차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이밖에도 계속 사업으로 노동 노서 고분지구 사유지 및 주택 매입과 경주읍성 사유지 매입 및 경주남산정비 등에 250억원을 들이기로 했다.

한편, 경주시가 최대 역점사업으로 추진하는 경주역사문화도시 조성사업은  30년간 3조3천억원을 투자해 황룡사.월정교 복원과 월성발굴 등 선도사업을 우선적으로 추진하고, 2019년까지 기본 인프라를 구축하고 2029년까지 정체성을 구현하며, 2034년까지 국제적인 위상을 확보한다는  국책 프로젝트 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