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영중학교 설장규교사<사진>가 해남군을 넘어 전라남도를 넘어 전국과학전람회에서 대통령상을 받아 해남 과학의 우수성을 전국에 떨쳤다.
설교사는 '전남지역 백악기 지층에서 산출되는 목재화석에 관한 연구'란 주제로 과학전람회에 참가해 이 같은 성적을 거둔 것이다.
또 산이중학교 김샛별 김민주 라진희 안지영 학생과 이수용교사의 '울돌목의 소용돌이와 해조음 현상에 관한 탐구'란 연구는 특상을, 동초등학교 민수빈 조미현 학생과 이상윤 교사의 '젖은 옷이 몸에 붙는 이유는 무엇일까?'란 연구는 우수상을 차지했다. 그야말로 이번 전국과학 전람회는 해남군의 잔치가 됐다.
대통령 상을 수상한 설장규 교사는 부인인 김봉희(영암 구림중)교사와 함께 보고되지 않았던 새로운 종을 발견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 이를 학습 자료로 개발해 교육에 활용한 점과 CD로 제작해 홈페이지로 온 국민들에게 알릴 계획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상을 차지한 산이중 김샛별 김민주 라진희 안지영 학생과 이수용교사는 울돌목을 파헤쳐 해남을 널리 알리고 지역발전에 이바지 했다는 찬사를 받았다.
그러나 설장규 교사와 같은 지구과학부문인데다 같은 지역에서 2개의 대통령상을 줄 수 없다는 전례에 따라 아쉽게 특상에 머물게 됐다.
특상을 받은 학생들은 그동안의 노력이 결실을 맺어 너무 기쁘다며 학창시절 좋은 추억과 보람으로 남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아쉽게 대통령상을 놓쳤지만 최선을 다했기 때문에 미련은 없다고 덧붙였다.
우수상을 수상한 해남동초 민수빈 조미현 학생과 이상윤 교사의 "젖은 옷이 몸에 붙은 이유를 무었일까?" 라는 연구는 누구나 일상생활에서 쉽게 접하는 문제를 호기심에서 출발했다는 점과 체계적인 연구가 높은 점수를 받았다.
민수빈 조미현 학생은 좀 더 열심히 했으면 하는 아쉬움을 내비치기도 했다.
우수영중과 산이중, 해남동초 학생들과 교사들은 오는 10월18일 대전 국립중앙과학관에서 상을 받는다. 작품은 오는 10월17일까지 국립중앙과학관에 전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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