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아침 4시에 출발하여 인천 센트럴파크에 5시경 도착하니 코뿔소님이 반갑게 맞아주시고는
인천 앞바다의 여명촬영지로 안내를 하셨습니다.
센트럴파크에서는 하늘이 청명하고 너무좋아 여명을 기대하고 도착하였는데
바닷가에는 안개가 너무깊어 해돋이를 볼 수 없었고 여명도 약하여 아시웠지만
인천에서의 일출촬영지를 확실하게 알게 되었습니다.
바로 센트럴파크로 자리를 옴겨 이곳 저곳을 돌며 약 1시간여 좔영을 하고,
공원 그늘에 퍼대고 앉아 간단한 아침식사(?) 를 했습니다.
지기님이 박카스, 물, 빵을 사오시고, 풀잎님이 과일과 떡을 싸오시고, 청정심님이 과일을 싸와서
푸짐하고 맛나게 잘먹었습니다. 지기님, 풀잎님, 청정심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맛난 과일식사를 하고는 또 바로 궁평항으로 출발.........
궁평항에 12시경 도착하여 약 2시간 촬영을 하였는데
이곳에서도 멋진 우리의 영원한 모델 청정심님과, 풀잎님이 또 수고를 해 주셔서
참석한 울님들이 살아있는 사진을 찍었습니다.
청정심님, 풀잎님 감사합니다.
탄도항으로 자리를 옴겨 바지락 칼국수로 점심을 맛나게 먹고
이곳에서 약2시간 촬영할 계획이였으나 여행객들이 너무많아
자칫 나가는 길이 막혀 다음 촬영에 차질이 있을 것을 염려하여 바로 북성포로 출발.........
북성포에 5시경 도착하여 자리를 잡으니
진사님들이 하나 둘 모이기 시작하더니
해질 무렵에는 삼각대 세울 자리가 없도록 몰려들었습니다.
북성포에서 멋진 노을을 잡아두고 나니 오후 8:30.
우거지뼈다귀로 맛난 저녁식사를 하고 아시운 작별인사를 했야 했습니다.
함께해주신 지기님, 코뿔소님, 토담님, 청정심님, 시선님, 풀잎님, 불르스맨님, 하우씨, 아기곰님 수고 많이 하셨고 감사합니다.
그리고 탄도항에서 먼저 작별하신 푸른하늘님 잘 도착하셨지요? 바뿐시간에도 먼곳 온양에서 참석해주시여 정말 감사합니다.
노다지, 풀잎, 아기곰 세사람은 한차로 서울로 올라오다가
광명역에 다 달을즈음 관곡지로 차를 돌려 빅토리아 연꽃을 알현하고 왔습니다.
곡곡지에 도착하니 밤 10:30분쯤
지척을 분간하기 힘든 어둠속에서 인원을 헤아릴 수 없는 많은 지사님들이
숨을 죽인차 빅토리아연을 잡아두는데 여념이 없었습니다.
저녁 9시쯤 피어 새벽 2시경이면 사라진다는
휘귀한꽃 빅토리아연꽃을 생에 처음으로 담아봤습니다.
이 빅토리아를 담으며 나는 속으로,
밤에만 남몰래 피었다 사라지니 이년이 정녕 얼빠진 년 이거나
원한맺힌 처녀귀신이 소복을 입고 밤마다 나타났다가 사라지는 것은 아닌지 하는 생각을 해보며,
나는 이시간분터 이 빅토리아연을 "얼바진년" 이라고 불러줄 랍니다....ㅋㅋㅋㅋㅋ
밤 11:30분경 관곡지를 떠나 집에도착하니 12:10
풀잎님, 아기곰님 나때문에 덩달아 고생많이 했습니다.
첫댓글 노다지님! 수고하신작품 잘 보았읍니다, 그리고 자세한 해설도 감사합니다........
얼빠지년을 담으시느라고 수고 많으셨씀니다.
저도 얼빠진뇬을 만나러 가 보고 시포요 ~~~~
정모일정을 멋진사진과 더블어 고운 글로 담아주셨군요.
감사드립니다.
긴 시간을 운전도 해주시고...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함께한 시간들... 행복한 추억입니다.
빅토리아 연꽃...첨 알았습니다...역시 부지런 해야 하는군요..
빅토리아연꽃이 밤에만 피나요?
정말 귀신같군요,,,ㅎㅎㅎ
얼빠진? 보고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