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축협동우회 회원님, 그리고 카페지기님
먼저 제가 이곳 카페의 회원자격도 안되는데
회원가입 후 이렇게 인사를 드리게 된 점에 대해 양해해 주십시오
다름이 아니오라 김동곤 회원님의 주소지 변경에 대해 알려드리고
최근 동정에 대해서도 알려드려야 할 것 같아 이렇게 염치 불구하고 이 곳에 글을 올립니다.
김동곤 회원님은 바로 제 장인어른이십니다.
저는 막내사위인데 제가 모시고 있던 중에
연세(86세)도 많으시고 지병도 있으셔서 올 봄부터 아산중앙병원에 입원해 계시다가
2개월 여 전부터 분당에 있는 보바스병원에 입원 중 이십니다.
많이 안 좋으신 상태입니다.
(대소변을 간병인이 받아내야 하는 상황입니다.)
그런데 저희가 얼마 전 이사를 하면서 주소가 변경되었는데
축협동우회의 편지 등 우편물이 계속 이전 주소지로 오고 있어서
부득이 제가 우편물을 뜯어보고 이렇게 글을 남기게 됐습니다.
다시한번 죄송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장인어른께서는 비록 편지를 보시진 못하지만
병원에 들를 때마다 아버님께 온 우편물과 지인 분들의 소식에 대해 알려드리고 있습니다.
그래서 우편물은 계속 보내주셔도 됩니다.
그것이 바로 저희 아버님께서 아직도 이 세상에 존재하고 계심을 입증하는 것이니까요
변경된 주소에 대해 알려드립니다.
이전 : 안양시 동안구 평촌동 101 인덕원대림2차 아파트 202동 902호
=> 변경 : 안양시 동안구 귀인동 꿈마을 우성아파트 207동 607호 입니다.
변경된 주소지로 우편물을 보내주시면
아버님께 가져가서 내용을 전달해 드리겠습니다.
번거롭게 해 드려서 죄송합니다.
이 곳 축협동우회 회원님들의 건강을 기원하면서 물러갑니다.
감사합니다.
김동곤 회원님의 사위
김병수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