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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산기맥 7구간
산음도로-곤봉산(△192.2m)-x153m-철언마을 인근 도로-작동버스 정류장-감방산(△253.9m)시멘트 임도-도산고개-고속도로 매곡육교-60번 도로- 병산(△130.7m)-뼈바우재-1번 국도-초당대 삼거리-x195m-연증산 분기봉-x293m-대치령-한재-태봉임도 (마루금 끝)-태봉리
도상거리 : 23km 태봉임도-1번 국도 2.5km 25.5km
소재지 : 전남 함평군 함평읍, 엄다면 무안군 무안읍, 현경면, 청계면
도엽명 : 1/5만 와도, 목포 2장
◁개 요▷
이 구간 평야지대에서 후반부 비로서 제법 능선이 살아 이어져 가는 모습으로 진행한다
산음도로에서 곤봉산의 전위봉인 165m봉 오를 때 잡목들을 헤치며 방향만 잡고 오르면 이 후 등산로가 뚜렷하고 폐 참호의 165m정상을 가지말고 우측으로 내려서야 한다
무덤의 안부 이 후 아주 좋은 산책로의 등산로가 펼쳐진다
곤봉산 이 후 지도상의 제비봉은 너무 평범한데 여기서 좋은 길을 버리고 방향을 꺽을 때 주의하자 곧 나타나는 좌측의 갈림길을 놓친다면 또 고생이다 이 일대 독도 주의할 곳이다
축사에서 감방산을 바라보며 시멘트 농로를 따르고 작동마을 버스정류장에서 감방산 오름의 들머리도 잘 찾아서 오르기로 하자
감방산 능선부터 한동안은 잘 정비된 등산로이고 산불감시초소 봉우리까지는 독도의 어려움이 없다
이 후 도산고개까지 주의할 곳이 몇 군데 있으므로 후기를 숙독하면 어려움이 없다
도산고개 이 후 시멘트 농로와 짧은 야산의 동산지대, 그리고 양파 밭지대를 가로 지른다
수반마을 인근의 공장을 목표로 잘 찾아가고 이 후 도로를 따를 때 시간을 줄여간다
병산 들머리에서 병산을 거쳐서 뼈바우재까지 어려움 없이 진행된다
뼈바우재 이 후 1번 도로까지 밭과 시멘트 농로들을 지나는데 마루금 확인이 어려울 정도로 고만고만한 구릉지대다 산행후기를 숙독하면 어렵지 않으나 일기불순 때는 혼란스러울 것이다
초당대 기숙사 삼거리 이 후 등산로가 너무 좋고 이정표들이 자주 나타난다 일반등산로의 갈림길이 많으므로 가야할 마루금의 방향만 잘 잡아주면 등산로가 좋아서 시간을 줄인다
연증산 갈림삼거리 까지 잠시 오름이 있고, 이 후 태봉임도까지도 등산로는 좋으나 굴곡이 심하다
승달산을 넘어가지 못할 바에는 중간에 바로 끊어지는 도로는 없다
태봉임도나 그 이후의 목우사 인근의 임도부근도 어프로치가 있게 마련이다
1번 도로로 내려서면 묵포-무안간을 10분 간격으로 운행하는 버스가 있으므로 나름대로 접근방법을 연구하는 것이 좋겠다
태봉임도는 무안클린밸리cc가 완공되면 당연히 넓은 포장도로가 생길테니 그 때는 접근이 쉽겠지만 현재로서는 다음의 접근 때 1.5km 정도는 걸어 올라야 할 것으로 보인다.
1/5만 지도 크게 보기
◁산행 후기▷
2008년 2월 3일 (일) 맑았다가 흐리고 가끔씩 눈발 휘날림
홀로산행
어디로 갈까 생각하다가 연속으로 영산기맥으로 발길을 향하는 것은 곧 다가올 설 연휴동안의 산행계획과 무관치 않다
설날 전이나 설 연휴동안 서울에서 멀고먼 전남땅 까지 내려갔다가는 귀경하는데 문제가 많을 것으로 생각되니 연속으로 영산기맥의 한 구간을 줄이고 오기로 한다
아는 사람들은 다 알겠지만 산행중의 간식으로 막걸리 3병과 찐 계란 세 개가 내가 준비하는 먹을거리고 비상으로 빵 쪼가리 하나를 가지고 가지만 거의가 남기고 돌아오는 편이다
그렇다고 내가 잘 먹지 않고 산행하는 것은 아니다 먹는 만큼 힘이 생기는 법이니까!
산행 끝나고는 제법 잘 먹는 편이다 당연히 소주 반주를 곁들여서 말이다
이번에는 열차를 이용해서 함평으로 바로 가볼까 하는 생각도 했었지만 새벽 2시30분 무렵에 함평서 하차하면 시간을 보낼 만한 곳이 없다 사우나도 야간영업을 하지 않는다고 하지,
역 대합실은 대개 노숙자들 때문에 이 후 시간에 객차가 지나지 않으면 폐쇄하는 것으로 알고있다
센트럴시티 24시 출발 광주행 심야버스에 몸을 싣고 잠에 빠져든다
새벽3시20분 광천동터미널에 하차하고는 도보로 10분 거리의 사우나로 이동하려니 바깥의 공기가 춥다고 느껴지며 가기가 싫어진다 그냥 불 밝히고 기다리는 사람들이 있는 대합실의 의자에 앉아서 잠을 청해보지만 차가운 기운이 옷 속으로 전해지니 잠을 못 이룬다
배낭 속의 온갖 비상용 옷들을 걸치고 비몽사몽간에 꾸벅거리다가 05시55분 함평행 직행버스에 몸을 실으니 06시55분 도착이다
시간을 아끼기 위해서 바로 택시에 오르고 지난 번 끝낸 산음도로에 하차했지만 바람이 제법 차고 달도 구름에 가려있어 흐린 날씨를 예감한다
07시10분 목장의 개들이 악을 쓰며 요란하게 지어대는 가운데 대나무 옆의 철문을 지나서 밭을 가로질러 남동쪽으로 향하면 밭이 끝나면서 잡목의 야산으로 접어들며 걷기 좋은 쪽으로 걸어 오른다
그저 방향만 보고 걷기 좋은 쪽으로 오르다보니 대나무 숲이 나타나면서 그 좌측을 통해서 가파르게 오르니 곧 어둠이 가시면서 시야가 터지기 시작한다
07시30분 곤봉산 정상 전위봉 격인 x165m봉 정상 직전의 분기점이다
하지만 그냥 직진으로 일단 정상쪽으로 올라보지만 폐 참호가 있을뿐 별 특징이 없어서 다시 돌아 나와서 분기점에서 서쪽으로 내려선다
북쪽으로 지난구간 지나온 중봉과 그 좌측 뒤로 영태산이 뚜렷하게 보이는 순간이다
내려서자 말자 짐승의 털이 수북하게 보여서 살펴보니 한쪽에 올무에 목이 걸려서 죽은 뼈먼 남은 짐승의 사체가 보인다 사람이고 짐승이고 죽을 때가 되면 자연히 죽겠지만 저 짐승은 죽기까지 얼마나 고통에 시달렸을까!
인간들의 잔혹함을 새삼 생각해 본다
◁곤봉산 전위봉으로 오르는데 지난 구간 중봉과 영태산이 보이고, 앞에 보이는 165m 정상 오르기 전에 우측으로 내려간다▷
◁곤봉산으로 향하다가 본 올무에 걸려 죽은 짐승의 사체▷
내려서니 좌측으로 갈림길이 보이는 오래된 무덤이 보이고 다시 곤봉산 정상을 향한 오름이다
무덤의 잘록이에서 오르는 이 길은 최근의 영산기맥 구간의 어느 곳과 비교해도 너무도 부드럽고 좋은 산책로 수준이다 가는 소나무들이 빼곡하고 산책로가 너무 좋다
07시45분 탐진 최공 무덤이 있고 깨어진 삼각점에는 312란 숫자만 확인할 수 있다
아래를 내려다보면 평야지대에 점점이 동산 같은 것들이 마루금으로 자리한 것으로 보여진다
50분 출발하고 폐 헬기장을 지나면 天安全氏 부부의 페 무덤을 지나서 살짝 오르면,
08시 평범한 제비봉이다 지금까지 달려왔던 뚜렷한 산책로를 버리고 우측(북서)으로 잡목사이로 난 족적을 따라 내려서다보니
한참 후 족적이 사라지면서 가시잡목들만 무성하다
그 사이 잘 아는 표지기 하나가 보이고 가시잡목 사이로 헤치고 간 흔적이 보이기에 따라 내려서보니 우측 아래 철언마을 이 내려다 보이고 간벌된 나무들로 걷기가 어려운 건 고사하고 마루금에서 우측으로 벗어난 것으로 보여진다
잘못 내려섰으면 웬만하면 역으로 올라서는 것이 옳을 방법인데 항상 그런 문제가 생기면 사면으로 치고 잡아 가려는 나쁜 버릇이 앞선다
곧 잡목과 가시에 시달리면서 후회하는 것을 말이다 좌측으로 사면을 가시에 시달리며 틀어가니 무덤지대가 나타나고 파란물탱크가 보이면서 제비봉에서 흘러내린 마루금으로 보여진다
◁깨어진 삼각점의 곤봉산 정상이다▷
◁평범한 제비봉을 지나서 내려설때 좌측의 갈림길을 잘보자, 내려서면 파란 물탱크와 무덤이고 앞은 잔디밭이다▷
08시29분 무덤앞으로 광활하게 펼쳐진 잔디밭을 가로질러 내려서니 시멘트 농로가 나타나고 길 건너에는 잘 조성된 慶州 李氏 납골당이 조성되어 있고 전면으로는 광활한 밭들이다
시멘트 길을 우측으로 따르니 곧 삼거리가 나타나면서 우측은 철언마을의 민가들이고 마을과 좌측이 비닐하우스 저 뒤로 보이는 축사의 건물 사이의 밭지대가 분수령으로 보인다
그동안 마늘밭으로 기록했던 사실은 양파밭들이(무안은 양파의 고장이다) 광활하게 펼쳐져있어 함부로 밟고가기가 뭣해서 좌측의 농로를 따라서 수목원(?)을 가로 지르니 축사앞의 시멘트 길이다
좌측(서쪽)으로 시멘트 길을 따라서 멀리 감방산 줄기를 바라보며 진행한다
08시45분 2차선 811번 포장도로를 만나면 작동버스정류장 이고 도로를 따라서 좌측으로 진행하는 것은 전면으로 서해안고속도로가 지나가기 때문이다
마루금은 작동버스정류장 뒤쪽의 둔덕을 지나서 고속도로를 건너서 이어지는 것으로 보이지만 고속도로 굴다리를 통과하기 위해서 좌측으로 향하는 것이다
굴다리를 지나서니 우측으로 보이는 월봉마을 방면으로 이어가는 시멘트 길을 따르면서 마루금을 가늠해보니 감방산 줄기에서 마을 뛰 쪽으로 뚜렷하게 뻗은 능선은 분수령 북쪽으로 보여진다 마루금은 시멘트길이 서쪽 전면으로 휘어지며 감방산 줄기로 향하는 밭 사이의 이 길이 마루금으로 보이니 그대로 따라간다
전면의 볼록 솟은 봉우리 우측의 약간 낮은 봉에서 진행하는 길로 이어지는 것이 확실하게보여지니 전면의 파란 물탱크, 그리고 그 우측의 과수원을 바라보며 민가를 지나고 은근한 오름을 한다
◁철언마을을 우측으로 두고 시멘트 삼거리에서 바라본 마루금이다 하우스 뒤 축사를 겨냥하면 마루금이다▷
◁감방산을 바라보며 도로를 따르면 작동버스정류장이다▷
09시 시멘트 길이 끝나면서 우측으로 과수원을 끼고 파란색 물탱크를 지나서 이어지는 수례 길을 따르니 잡목만 무성한 무덤이 돌보지 않는 나타나는데 언제였든지 모르지만 左承旨 를 지낸 全州崔公 과 그 부인의 무덤이다
한 때는 세도가 등등했을지는 모르지만 자손들이돌보지 않는 이런 무덤들을 산행하다보면 세월의 무상함을 느끼고 매장문화의 폐습도 보인다 무덤 뒤의 편백나무들과 소나무 잡목을 헤치며 제법 가파르게 오르면,
09시10분 족적이 뚜렷한 능선으로 오르고 진행은 북서쪽에서 좌측인 남서쪽으로 향한다
가시잡목이 무성하지만 7분 정도 더 오르니 시야가 터지는 지점이 나타나고 5분 정도 더 오르니 바위가 있는 봉우리이며 능선은 남쪽으로 이어지고 서쪽으로 현경면 쪽으로 깊이 패어들어온 함평만의 바다가 시야에 들어온다
남쪽 멀리 희미하게 보이는 산이 유달산인가!!! 잠시 더 진행한 시야가 확 터지는 봉우리에서 막걸리 한 사발과 휴식이다 (09시26분! 36분)
감방산 능선은 나무를 베어놓고 가꾸어진 등산로라서 개인적으로 오랜만에 쉽고 호강하는 마루금 타기가 행해진다고 생각하며 오늘산행은 쉽게 하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살짝 내리고 오르면 무덤을 지나고 잦은 오르내림이고 출발 5분 후 오른 봉우리가 우측으로 해운저수지 방면의 지능선 하나가 분기하는 봉우리를 지나간다
石門같은 바위지대를 지나서 또 봉우리 하나 오른다
◁파란 물탱크 뒤로 올라서면, 감방산 주능선으로 오르고 남쪽 멀리 보인는 산은?▷
◁바다가 가깝게 내려 보이고, 동쪽으로 지나온 곤봉산과 중봉 쪽도 뚜렷하다▷
◁해운저수지와 바다가 보이고, 아래 석문 같은 바위지대를 내려선다▷
09시48분 우측으로 바위절벽이 보이는 봉우리를 지나면서 동쪽을 바라보니 지난 번 지나왔던 중봉과 영태산이 뚜렷하고 우측으로 보이는 바다는 손에 잡힐 듯하다
아기자기한 암릉을 지나서 내려서니 전면으로 감방산 정상이 제법 높게 올려 보인다
봉우리 하나 오르고 좌측으로 무덤 2기를 두고 평탄하게 진행한다
감방산 능선은 짧은 오르내림이 잦은 것으로 보여 지고,
10시 뚝 떨어지니 우측으로 갈림길의 소로를 지나서 방향이 좌측인 남동으로 바뀌며 정상 오름인데 소나무와 노간주나무들 사이로 잘 조성된 등산로를 따라서 9분 여 가파르게 오르니 와도27 1990년 재설 삼각점과 96-2-014의 넓은 헬기장의 감방산 정상이다 (10시 9분 도착 2분 지체 11분 출발)
등산로 표시가 있는 곳에서 우측으로 함평만을 바라보며 나무계단을 급하게 내려간다
무덤이 좌측으로 보이면서 무덤으로 생긴 수레 길은 우측의 골자기로 쳐 박힐 듯 보이지만 내려서면 곧 방향을 서쪽으로 하며 능선을 따라 내려간다
10시21분 시멘트의 임도로 내려서니 전면의 올라야할 산불감시봉우리가 0.2km를 가르키고 감방산 정상은 무제봉으로 써 놓았다
임도에서 7분 후 올라선 곳은 체육시설이 있고 현해주유소를 가르키는 뚜렷한 등로를 따르면 금방 산불감시초소의 봉우리다 작은 동산인 태봉산(49.8m)이 보이고 그 앞은 함평만이 바짝 파고들어온 지점이다
서쪽으로 올라섰던 마루금은 남쪽으로 바꾸며 내려서야 하는 곳이기도 하다
◁헬기장의 감방산 정상을 올라서니, 아래 지나온 감방산 능선이 보인다▷
◁임도로 내려서고 임도의 우측은 시멘트 포장이다, 오르면 산불감시초소 봉우리 다▷
남쪽-남서쪽으로 휘어지며 편하게 내려서고,
10시39분 뚜렷한 등산로는 우측으로 바다가 가장 가깝게 보일 무렵 좌측으로 무덤으로 향하는 소로가 보이면서 넓은 등산로를 버리고 좌측의 소로로 들어서면 저 건너편으로 보평산(225.4m)의 시설물이 보이면서 가는 소나무 군락지 사이로 좁지만 뚜렷한 족적이 이어진다
남쪽으로 5분 여 내려서면 저 앞으로 무덤이 보이면서 무덤 직전에서 이번에는 우측으로 희미한 족적이 보이고 내려서면 족적은 뚜렷해지고 잠시 후 다시 좌측으로 무덤이 보이면서 그 아래 도산저수지가 살짝 보인다
우측으로 흘러내리면 금방 무덤으로 생긴 수레 길을 만나고 그 수레 길로 내려서면 도산저수지로 내려서는 골자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수레 길을 따라 우측으로 올라서면 무안 박공 의 잘 조성된 무덤들이다
무덤 앞쪽의 남쪽으로 이어가면 좌측 아래로 도산저수지다
이장한 흔적의 무덤이 보이면서 뚜렷한 길을 내려서니 저 아래 공사지역이 보이면서 마루금이 좌측으로 보이니 살짝 우측으로 벗어난 모양이다 좌측으로 틀어오르니 마루금이고 무덤들이 줄지어 보인다 잔솔 사이로 뚝 떨어져 내려서니 고인돌 같은 것이 보이고 소로 잘록이다 (11시02분)
노간주 소나무 사이로 남쪽으로 족적은 이어진다
능선의 우측으로 光山李氏 무덤들이 보이면서 족적은 사라지고 잡목사이로 방향만 잡고 내려서니,
11시14분 24번 도로가 지나가는 무안읍과 현경면의 경계를 이루는 편의상 도산고개 에 내려선다
◁바다가 패어들어간 끝에 현경면 소재지가 보이고, 아래 좋은 길을 버리고 좌측 소로로 내려간다▷
◁무덤 길의 좌측으로 내려서면 보평산을 보며 잔솔나무 지대를 지나고, 이 후 좋은 능선이 펼쳐진다▷
전면의 절개지를 오르면 KTF시설과 송전탑이 나타난다 송전탑 아래 잔디밭에 앉아서 동쪽 건너 보평산을 바라보며 막걸리
한 사발에 휴식이다 (11시18분 도착 27분 출발)
곧 무덤 1기를 지나니 잡목 숲이다가 금방 송림 사이로 지나는데 우측으로 밭이 가깝다
11시31분 송림을 빠져나오니 무덤이 있고 시멘트 농로 저 우측으로 축사가 보이면서 몇 마리의 개들이 요란하게 짖어댄다
축사 우측 뒤로 이어지는 시멘트 길을 따르면 남서-남쪽으로 이어간다 마루금이 곧 길이다
11시37분 무안-광주간의 12번 고속도로를 건너는 매곡육교를 건너간다
마루금을 잘라서 생긴 도로로 인해서 절개지지와 절개지 사이로 이어진 육교다
마루금은 여전히 시멘트 농로로 이어지고 곧 孝婦 全州李氏 紀行碑 를 우측으로 보며 지나면 전면에 양림마을 고목이 보이고 우측으로 축사가 보이는 갈림길이다 축사방향으로 진행하는데 흐린 날씨는 기어이 눈보라를 치면서 강풍이 불어댄다
축사를 지나면 마을 우측 외곽의 사거리를 지나서 우측으로 민가를 끼고 밭떼기 상단으로 오르면 잡목 봉우리로 올라서면 눈발은 점점 거세지고 좌측으로 대나무 숲이 보이고 밭을 지나서 시멘트 삼거리가 다시 나타난다 전면의 숲으로 오르니 하얀색 집이 숲 속에 자리하고 務安朴氏 무덤들을 지나서 내려서면 마루금은 전면으로 굴뚝 보이는 공장이 자리한 동산으로 보여진다
밭을 지나서 굴뚝으로 향한다 이 지역 밭들은 거의가 양파밭이다
◁KTF시설물을 지나면 송전탑을 지나고, 곧 짧게 송림을 지난다▷
◁매곡육교를 지나면서 뒤돌아보면 축사가 있던 송림의 동산 뒤로 감방산이 보인다▷
◁양림마을 큰 전봇대 좌측의 송림동산으로 오르고, 아래 공장 굴뚝을 목표로 마루금을 따른다▷
밭을 지나는데 수백 포기의 배추가 그대로 밭에 있는데 얼지 않은 것으로 보여지니 새삼 남쪽임을 느끼게 한다
공장으로 오르니 또 개 짖는 소리가 요란하고 그냥 공장 정문을 지나서 양림마을에서 이어지는 시멘트 도로를 따르니 우측 공장 너머 마루금으로는 자동차학원이 자리하고 있다
우측으로 차량의 굉음이 요란한 60번 신도로를 끼고 도로를 걷노라면 고절리 를 가르키는 도로 표지판도 보인다 방향은 남쪽이다
좌측으로 풍림농산의 간판이 보이면서 60번 도로와 구도로가 붙어서 간다 그냥 중앙분리대를 넘어서 도로를 횡단하니 냄새가 나는 축분공장이 도로 아래에 자리하고 있다
12시21분 도로의 우측으로 병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이 보이는 지점에 도착하니 산행 안내판이 서있는데 병산은 상봉산으로 표기되어 있는데 그 연유를 알지 못하겠다
그저 너무 좋은 임도를 따라서 남쪽으로 콕노래를 흥얼거리며 진행하니 어느새 남서쪽으로 휘어져 가고,
12시34분 임도는 좌측으로 휘어져 가고 정상 직전의 갈림길에는 ←뼈바우재690m 정상120m↑ 축분공장960m→ 를 가르키고 있다
◁양림수반마을 입구에서 바라보면 굴뚝이 보이고 이정표 보이는 도로쪽이 마루금이지만 그냥 우측으로 보이는 도로를 따라온다▷
◁축분공장을 우측으로 끼고 60번 도로와 같이 가면 병산(상봉산)이정표도 보인다▷
◁좋은 임도를 따르면 병산 정상아래 삼거리인데 힘들면 좌측의 임도를 따르면 시간을 번다▷
벤치가 설치된 이곳에서 정상을 향해 4분 정도 오르니 굴이 하나 보이고,
12시39분 목포304 1999년 재설 삼각점의 병산 정상에 올라서니 바위가 뎅그렇고 서쪽은 소나무 사이로 무안기업도시 예정지의 조망도가 설치되고 평야들이 보인다
좌측인 동쪽으로는 무안읍 시가지의 아파트들이 가깝게 보인다 8분 지체 51분 출발
남동쪽으로 휘어져 내려서니 금방 정상 오르기 전의 임도와 다시 만나고 마루금은 임도를 따라 이어지고 금방 체육시설의 공터가 나타나고 뒤돌아보면 병산 정상이 가깝다
임도는 시멘트 길로 바뀌고 소나무 숲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차량이 움직일 수 있는 곳이라면 어느 마루금에서나 볼 수 있듯이 이곳도 곳곳에 생활쓰레기가 여기저기 버려져 있어 눈살을 찌푸리게 한다
임도가 우측으로 휘어지기 전에 바로 내려서려 해도 잡목과 절개지라 그냥 시멘트 임도를 내려서니 차선이 없는 포장도로의 뼈바우재 에 내려선다 (13시03분)
건너편의 수레 길을 따라서 3분 정도 올라서면 오리나무와 소나무가 어우러진 평범한 곳에 오르고 방향은 계속 남쪽이며 일대가 낮아서 그런지 몰염치한 인간들에 의한 쓰레기들이 곳곳에 널려있다
13시10분 수례 길이 뚝 떨어지기 전 수레 길을 버리고 좌측(남동)으로 틀어지면 저 아래 축사가 보이면서 무덤지대를 끼고 편백나무 방풍림 옆으로 내려서면 우측으로 축사다
마루금은 축사 우측으로 1번 국도 무안우회도로를 지나가야 하지만 좌측으로 휘어져 내리면 도로 아래를 지나는 굴다리를 지나면 시멘트 길이 보인다
◁병산 정상에 서면 서쪽으로 무안기업도시 예정지가 보이고 동쪽으로 무안읍이 가깝다▷
◁뼈바우재를 지나고 수례 길을 올라서고 좌측으로 내려서면 저 아래 도로굴다리로 향한다▷
시멘트 길은 우측(남동쪽)으로 이어지는데 저 위로 이동통신시설물의 봉우리를 목적으로 오른다 좌측으로 밭이고 우측은 억새가 바람에 나부끼고 곧 SK텔레콤 무선기지국에 오른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굳이 오르지 않고 좌측으로 도로를 따라도 상관없다
무인기지국을 내려서서 우측으로 뚜렷한 임도를 따라가다가 아차! 몇 분이 지체된다
다시 돌아 나온 시멘트 길을 잠시 따르다가 곧 시멘트 길을 좌측으로 버리고 비포장 인도 고개를 넘어가면,
13시36분 다시 시멘트 사거리를 만나면서 마루금은 좌측(북동)의 시멘트 길을 따라 축사 방향으로 몇 걸음 내려서면 축사 앞에서 다시 삼거리다 직진의 시멘트 길을 버리고 우측(남쪽)으로 꺽어지는데 마루금은 좌측으로 잡목과 송림으로 이루어진 야산동산인데 몇 걸음 지나지 않아 다시 만나기에 생략하고 시멘트 농로를 따른다
곧 민가 하나를 만나고 야산의 봉우리의 마루금과 만나는 지점이다
마루금을 자세히 살펴보면 민가 좌측 전면의 작은 동산을 지나고 건너편 폐 공장의 봉우리로 이어가는 것으로 보이니 고지식하게 밭을 가로질러 작은 동산 옆으로 진행한다
그저 민가 앞의 시멘트 길을 따라도 되겠지만 조금 전의 동산을 우회한 것에 대한 보상심리였을까! 그냥 따르자니 걷기가 불편하다
13시55분 폐 공장으로 들어서고 지나니 어라! 철문이 굳게 닫혀있어 철문을 넘어간다
◁시설물을 보며 오르고, 축사 앞에서 꺽은 시멘트 농로 사진을 보는 방향에서 우측으로 야산의 마루금이 있다▷
◁민가 앞의 작은 동산이 마루금이고, 아래 폐 공장을 지나 뒤의 봉우리가 초당대 쪽의 마루금이다▷
공장을 벗어나니 무안읍의 시가지가 좌측으로 가까운 1번 국도에 나선다
도로건너 金海 金氏 비석이 보이고 그 뒤로 유치원이 보인다
마루금은 유치원 뒤로 이어져야 하는데 생각 없이 좌측 전면으로 높은 구릉이 보여서 농업기술연구소 건물을 지나 진행하다가 다시 뒤돌아서 유치원 쪽으로 밭 사이 시멘트 길을 오른다
14시07분 유치원 뒤 숲으로 들어서고 무덤 2기를 지나니 간벌지대로 걷기가 불편하고 곧 가는 송림사이로 가파르게 오름이 이어진다
14시19분 초당대학교 건물이 아래로 보이는 소나무와 노간주나무의 봉우리에 오른다
좌측으로도 뚜렷한 길이 보이지만 마루금은 우측(남쪽)으로 향한다
무덤1기를 지나고 또 쌍무덤을 지나 내려서니 우측 아래 큰골저수지가 보인다
뚝 떨어져 내려서니 기독교인 무덤들이고,
14시30분 초당대학교 기숙사 삼거리의 포장도로를 지나는데 지나는 차량이 빈번하다
분리대와 철문 옆으로 기숙사 진입로 포장도로를 따르다가 건물 직전에 곧 우측으로 편백나무 사이로 뚜렷한 등산로가 마루금으로 오르는 것이다
좌측 아래로 기숙사 건물을 두고 오르니 14시35분 KTF시설물이 보이고 여기서 배낭을 내리고 막걸리로 휴식을 하고 14시43분 출발이다
水原 白公 무덤을 지나서 남산 삼거리에 올라서니 아차! 지도를 두고 왔다 배낭을 내리고 다시 뛰어 내려 갔다가 삼거리로 다시 올라서니 14시54분 이다
◁노란색 유치원 건물 뒤 SK시설물 봉우리와 좌측으로 병산이 보이고, 아래 초당대가 보이는 봉우리▷
◁무덤 아래 초당대 기숙사 삼거리가 보이고, 아래 산불조심 현수막 옆으로 산길이 나있다▷
◁기숙사 삼거리를 지나면 KTF시설물이고, 오르면 남산 삼거리다▷
← 연정산 정상2.6km ↑미륵사 사거리0.6km →초당대 기숙사 입구0.5km 의 이정표가 있고 참으로 좋은 가꾸어진 등산로가 펼쳐지고 연정산 방향으로 오름이다
14시08분 그렇게 잠시 남쪽으로 향하니 산책로는 우측사면으로 휘어지고 사면으로 따라도 되겠지만 전면의 봉우리를 향해서 가파르게 4분 정도 올라선다
15시01분 봉우리 좌측 아래로 성암저수지가 내려 보이는 x195m봉이다
연정산 분기봉 쪽이 상당히 높게 보이고 내려서면 全州 李公 金海 金氏무덤이고 곧 조금 전의 산책로와 합류한다
15시07분 나무계단을 통해서 내려서니 남산 밑 오거리 잘록이다
전면으로 두 가닥의 등산로가 보이는데 우측은 산을 우회하는 산책로이고 마루금은 좌측으로 올라간다
연정산을 다녀오는지 빈 몸으로 산책 나온 사람들과 50리터 배낭과 지도까지 들고 있는 이 몸과 대비된다 잠시 올라서고 평탄한 산책로는 여기가 영산기맥의 마루금인가! 싶을 정도다
15시33분 나무의자가 설치된 연증산 삼거리에 올라선다
연증산 정상은 좌측으로 0.65km 승달산은 우측으로 진행방향으로 11km를 가르키고 있고 기온은 떨어지고 강풍이 불어대며 눈보라가 날리기 시작한다
영산기맥은 역시 나하고 궁합이 맞지 않는건지 오늘 승달산을 넘어가기는 틀린 모양이다
벤치에서 간식과 휴식 후 15시42분 출발이다
◁남산 밑 오거리에서 좌측 등산로를 오른다, 아래 이후, 연증산 갈림길까지 등산로가 좋다▷
◁연증산 삼거리에 오르면 벤치가 있고, 서쪽 바다로 일몰이 보인다▷
다시 서쪽으로 잠시 오름이고 내려서니 사색의 숲 삼거리 에 내려서고 바람이 거세고 추위를 느낀다
다시 x293m봉을 향한 오름이다
15시53분 x293m봉 정상을 살짝 비켜나니 승달산10.7km를 가르키는 전망의 숲 이정표가 있고 정자가 있는 x293m봉이고 승달산은 남쪽으로 아득하다 눈발이 날리는 가운데 가야할 능선의 굴곡이 제법 보이고 멀리 서쪽 압해도 방면의 석양의 바다가 살짝 보인다
15시58분 나무계단을 내려서니 대치령에 내려서니 사격장계곡 이라는 이정표다
대치령에서 다시 오름이고 5분 후 묵은 헬기장에 올라서서 뒤돌아보니 정자가 있는 봉우리가 보이고 방향은 서쪽에서 남쪽으로 휘어가는데 우측으로 시루봉(x241m)분기봉이다
사철나무 사이로 좋은 길을 따르고 무덤이 보이고 그 좌측으로 소로가 보인다 (16시11분)
올라서니 거대한 바위를 우측으로 끼고 계속 오름이다
16시26분 연정산 아래 대치리 골자기가 패어 들어온 것이 보이고 목장이 내려다보이는 봉우리에 오르고 다시 내려섰다가 다시 올라서니 능선의 좌측 아래는 상당히 가파르다
또 다시 내리막이니 굴곡이 제법 심한 편이라 하겠다
16시37분 청천리 임도 종점 이라는 이정표가 서있는 비포장의 한재에 내려서니 승달산8.55km 연증산3.68km를 가르킨다
이거 오늘 많이 줄이지 못해서 다음 구간이 좀 막막해질 것 같다
◁293m봉 옆의 정자를 지나 나무계단으로 내려서면 대치령에 닿는다▷
◁헬기장을 올라 뒤돌아보니 293m봉의 정자가 보이고, 아래 연증산이 보인다▷
◁대치리 골자기 쪽으로 목장이 내려보이고, 아래 임도 종점의 한재로 내려선다▷
전면의 봉우리 오름이 힘겨워지니 자꾸만 영산기맥과 인연이 안 맞는 쪽으로 생각이 든다
16시59분 산불감시초소가 자리한 x288m봉 정상에 올라서서 강풍을 피해서 초소 안에서 마지막 남은 막걸리 한 사발과 빵 조각으로 간식을 하며 여러모로 생각을 해봐도 시간상 승달산을 넘어갈 생각을 말아야겠다
다음 구간을 조금 일찍 서두르면 될 것 같고 내려서려면 이번에 만나는 태봉임도 외 다른 곳이 있을 것 같지 않기 때문이다
17시10분 출발
거의 일몰직전으로 보여지니 부지런히 움직이자 다시 올라서니 바위 봉우리고 내려서는 바위에는 위험하지는 않지만 밧줄이 매어져 있다 부지런히 뛰어 내린다
17시28분 석축 같은 곳을 지나서 내려서니 비포장 임도의 태봉임도이고 우측으로 골프장 건설현장으로 마구 파헤쳐진 모습이다 산 위에서 내려볼 때는 좌측 각현리 장동마을 쪽이 포장도로가 가깝게 보였지만 목포로 빨리 들어서려면 우측의 태봉리 쪽이 나을 것 같아서 무안클린밸리 cc 건설로 마구 파 헤쳐진 쪽으로 내려서며 오늘의 마루금 산행은 접는다
◁산불감시초소 봉우리를 지나면 바위지대를 내려선다▷
◁해는 감추려하니 태봉임도에서 마루금을 마감하고 우측으로 내려선다▷
◁골프장이 완공되면 태봉고개도 접근이 용이하겠고, 태봉리 마을을 내려서면 1번 국도다▷
비포장의 임도를 따라서 골프장 공사장을 출발한지 12~3분 정도 내려서니 시멘트 길을 만나니 다음번 들어설 때 이곳까지 택시를 이용할 수 있겠다
곳곳에 골프장 건설반대의 현수막들을 보며 태봉마을 쪽으로 부지런히 달려간다
수령 몇 백 년의 팽나무 고목이 있는 태봉마을을 벗어나서 1번 국도 건너편의 태봉버스정류장 에 잠시 서있으니 200번 버스가 온다 1.450원의 버스 요금이다
버스는 청계면 소재지를 지나서 목포시내로 들어가는데 터미널 앞을 지나가고 세워준다
버스기사님에게 물어보니 목포에서 첫 버스는 05시에 있고 10분 간격으로 있다하니 다음번은 목포에서 이 노선의 첫 버스로 청계면에 내려서서 택시로 골프장 아래 포장길 종점까지 이르고 산행을 일찌감치 시작하면 될 것 같다
역시 목포땅이다 터미널 옆인데도 식당에서의 5.000냥 짜리 백반은 반찬이 16가지 다
소주 한 병 곁들이고 19시10분발 서울행 고속버스에 오르자말자 잠에 빠지고 23시 강남터미널에 도착할 때까지 잠에 푹 빠진다. -狂-