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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에 가면 항상 하는 독송이 천수경이다. 구절을 보면 정구업진언 수리수리 마하수리 수수리 사바하 3번 오방내외안위제신진언 나무사만다 못다남 옴 도로도로지미사바하 주문 3번 한 다음 무상심심미묘법 백천만겁난조우 아금문견득수지 원해여래진실의 개경계 하고 개법장진언 옴 아라남 아라다 3번 주문하고 신묘장구대다라니 하고 사방찬 도량찬 참회게 참제업장십이존불 십악참회 치암중죄금일참회 참회진언 나오고 법계에 대한 얘기가 나오고 준제진언 발사홍서원 그 다음 자신의 소원을 비는 발원이귀명례삼보가 나온다.
그처럼 금강경 14분 이상적멸분까지 부처님께서 법계의 실상을 말씀해 놓으신 것이다. 우리 살고 있는 세상 우리 알고 있는 존재 공부 금융시장 사주팔자 운명과 관계 있는 모든 법계의 실상에 대해 설명해 놓으신 것이 14분까지다. 그리고 15분 지경공덕분부터는 이렇게 금강경을 수지독송하면 일체 세간 천인 아수라의 도움으로 대복을 받게 된다는 메시지다. 그리고 16~32분까지는 부처님의 2대 핵심 포인트 무아와 연기를 말씀하신다. 그 중 법계의 연기가 어떻게 이뤄져 있는지는 16분부터 나온다.
16분은 능히 업의 장애를 깨끗하게 할 수 있다는 능경업장분이다. 그래서 천수경에서도 신묘장구대다라니 나오고 그 다음 참회진언이 나온다. 사실 업의 장애가 없어져야 한다. 불자들 업의 장애에 대해 잘못 알고 있는 것이 있다. 능정업장분에서 능히 업장이 소멸될 수 있다 했는데 스님들 법문 들으면 반대로 업장은 소멸되지 않는다 죄는 짓는 대로 가고 복도 짓는 대로 온다 그러신다. 그런 스님들 말씀 물론 모두 사실이다. 이 법은 자연계 법칙이기도 하고 인간계를 벗어난 우주의 법칙이기도 하다.
부처님! 죽은 사람 위해 제를 지내고 천도재를 지내주게 되면 그 공덕으로 후손들이 좋은 세상에 가나요? 촌장이여! 만약 연못에 돌 던지고 연못 돌면서 돌아 떠올라라 하고 마을사람들과 한나절 돈다고 그 돌이 떠오르나? 거꾸로 물에 기름 부어놓고 가라앉아라 간절히 기도하고 바란다고 기름이 가라앉고 물이 떠오르겠나? 이 부처님 설법처럼 한 번 지어논 행위는 절대 바뀔 수 없다고 많은 스님들께서 인용하시며 능정업장분은 우리에게 어떤 비젼을 주신 것이지 그런다고 업장이 없어지는 것은 아니라고 말씀하셨다. 하지만 돌이 떠오르고 기름이 가라앉는 것은 천도제와 죽은 자를 위한 제사다. 몸이 있는 우리는 전혀 틀리다. 몸이 있는 우리는 업장이 소멸될 수 있다는 것이 금강경의 가르침이다.
기도가 중요한 세상이 온 것 같다. 얼마 전 쌍용자동차 사태로 노동자와 사용자간 싸웠다. 살기 힘든 세상이 됐다. 최근 경춘고속도로 타고 놀러갔다 많이 놀랐다. 옛날엔 길이 막히고 횟집 과일집 많았다. 그런데 이제 그런 상점 하나 없이 길이 뻥 뚫려버렸다. 그러니 국도변 그 많은 가게들 갖고 장사해서 애들 교육시키고 결혼시키고 했는데 이젠 뭐 하나? 그리고 월마트 이마트 그런 큰 업체가 들어오면 동네 가게가 1만개씩은 없어진다 한다. 그러면 그런 가게 해서 자식 공부시키고 노후준비 하던 사람들이 이젠 뭐 하고 사는지 의문이다. 예전에 직장 다니다 짤리면 에이 택시나 끌지 노가다나 하지 그랬다. 노가다? 이미 아시아 이민자들이 노가다 시장 다 접수해서 이젠 할래도 할 수가 없다. 택시기사? 요즘 대리운전 기사 얼마나 많은가? 기사도 이젠 할 자리가 없다.
자본주의가 발달하면서 가진 자와 못 가진 자의 차이가 점점 더 벌어지는 것이다. 인간의 수명은 점점 더 늘어나고. 요즘 여자분들 평균수명이 82세라 한다. 우리 어쩌면 100살까지 살아야 할지 모른다. 웃을 일이 아니다. 왜냐하면 평균이란 개념은 2~3살짜리 죽은 애도 포함된 개념이기 때문이다. 그러니 앞으로 평균수명보다 10~15년은 더 길게 잡아야 한다. 그렇다고 자본주의 버리고 북한처럼 역주행할 수도 없다. 그러니 막연한 불안감이 든다. 지금 이 시점에서 중요한 것은 지혜 같다. 아주 지혜롭게 살면서 자녀들 가르쳐야 할 것이다.
얼마전 한 신도분으로부터 황당한 전화를 받았다. 천도재 50만원 주고 하면 주식도 잘하고 선물옵션도 잘해서 돈 벌 수 있는 방법이 있다는데 그 말이 사실인가요? 만약 그 스님이 그렇게 용하다면 저 좀 소개시켜 주세요. 아무 때나 천도재 하나? 그 분이 옳다 그르다를 떠나 그렇게 답답하다는 것이다. 모두 본능적으로 그렇게 위기의식을 느끼고 있다. 이때 그런 중생들의 고뇌를 제일 먼저 해결해 주시는 분이 관세음보살님이시다. 흰 옷 입은 백의관세음보살상을 왜 모셨을까? 기도할 때 이 이유가 아주 중요하다. 그러니 정확히 알아야 한다.
문제1. 다음 중 윤회의 주체라는 제8식<아뢰야식>이 아닌 것은? <종자식 이숙식
문제2. 다음 관세음보살은 백의관세음보살이라고 합니다. 왜 백의관세음보살상을 모셨는지 맞는 답은? <1.우리는 백의민족이니까 2.양용은 선수처럼 흰 양말 흰 운동화 흰 운동복을 입으면 모든 사업 시험이 다 잘 되라고 3.흰색에는 모든 것이 잘 보이니 온 세상과 중생과 법계를 관자재하시는 분이라고 4.기도 중에 번뇌를 放下着 하여 반야의 상태에서 破邪顯正 하라고>
문제3. 다음 중 3법인이 아닌 것은? <무상 무아 고 연기>
백의관세음보살상은 중국 가도 있다. 양용은 선수는 골프공 120개를 공양물로 바치고 열심히 기도한 뒤 그 공으로 연습했다 한다. 하얀 종이엔 조금만 찍어도 금세 눈에 띈다. 3번도 답이 되지만 4번이 정답이다. 백의관세음보살님을 모신 이유가 여기 있다. 전부터 나=몸+마음<업식+반야>이라고 말했다. 그런데 그 업식은 다음과 같이 돼 있다. 업식=요별경식+전5식<안이비설신>+나를 만드는<제7식>+업과 윤회의 주체<제8식>. 옛날 스님들은 관세음보살님을 백장식이라 그랬다. 그래서 윤회의 주체가 아닌 것은 백장식이다. 윤회의 주체는 8식이다. 아뢰야식은 원인과 결과가 달리 나타나 이숙식 원인과 결과의 종자가 돼 종자식 숨어 있다 해서 함장식이란 다른 이름을 갖고 있다. 이 관세음보살님 백장식이 바로 반야다.
요별경식<제 6식> - 6가지 감각기관이 각각의 대상경계를 요별하기 때문에 요별경식이라 한다.
말라식<제7식> - 모든 감각이나 의식을 통괄하여 자기라는 의식을 낳게 하는 마음의 작용
아뢰야식<제8식> - 전생과 현생의 모든 업이 저장되어 있다가 인연을 만나면 바로 나타나는 마음
그래서 백의관세음보살님께 기도할 때는 아무 것도 없어야 한다. 그런데 6 7 8식에서 번뇌 망상들이 계속 나온다. 생각을 자꾸 놓으라는 뜻이 뭔가? 그게 방하착이다. 이 번 일만 잘되면 하고 아무리 거룩한 생각으로 기도해도 그것 역시 번뇌다. 좋은 생각 나쁜 생각 그것 역시 번뇌다. 관세음보살님 믿고 발원했으면 모든 생각을 버려야 한다. 하얀
破邪顯正 – 邪見과 邪道를 깨고 正法을 드러내는 일
무상 무아 고 연기 중 부처님 3법인이 아닌 것은 연기다. 부처님 3법인 무상 무아 고는 인생 허무를 말한 것이 아니다. 그런데 16분부터 부처님이 말씀하신 3법인이 엄청난 축복이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 업장소멸 시스템을 이해하려면 고통이 있고 내가 항상 변하고 내가 없다는 것이 얼마나 큰 축복인지 알아야 한다. 아무리 맛있는 음식도 아침 점심 저녁 계속 먹으라면 그게 즐거움이겠나? 눕는 게 편하다고 계속 누워만 있으라면 그게 즐거움이겠나? 항상 변할 수 있다는 것 모든 것이 영원히 지속되지 않는다는 것이 우리에게 얼마나 큰 다행인가?
그러면 3법인이 아닌 연기는 무엇인가? 사실 무상과 무아는 고인데 인연따라 모이고 인연따라 흩어지고 좋은 일이든 나쁜 일이든 모든 것은 조건 지어진 상태에서 일어난다는 것을 정확히 보라는 것이다. 그게 능정업장분의 핵심이요 시작이다. 법계의 연기를 16분부터 쭉 설명하신다. 그러니까 연기로부터 벗어나 이 무상 무아 고로 이고득락 하라는 것이 16분부터 나온다. 상당히 길지만 내용은 간단하다. 이미 15분에서 이 경을 수지독송하면 일체 세간 천인 아수라가 가피를 내려준다는 답을 미리 주셨기 때문이다.
○ 能淨業障分 第十六 – 업장소멸<자력>
復次須菩提 善男子善女人 受持讀誦此經 若爲人輕賤 是人 先世罪業 應墮惡道 以今世人 輕賤故 先世罪業 卽爲消滅 當得阿耨多羅三藐三菩提須菩提 我念過去無量阿僧祗劫 於燃燈佛前 得値 八百四千萬億那由他諸佛 悉皆供養承事 無空過者 若復有人 於後末世 能受持讀誦此經 所得功德 於我所供養諸佛功德百分不及一 千萬億分 乃至算數譬喩 所不能及 須菩提 若善男子善女人 於後末世 有受持讀誦此經 所得功德 我若具說者 或有人聞 心卽狂亂 狐擬不信 須菩提 當知是經義不可思議 果報 亦不可思議
또한 수보리야! 선남자 선여인이 이 금강경을 항상 지니고 독송하는데도 불구하고 만약 이 사람이 남에게 홀대받고 천대받는다면 이 사람이 전생에 지은 죄업이 비록 악도에 떨어질지라도 이 사람이 금세에 경시받고 천대받은 까닭으로 전생 죄업이 즉시 소멸되어 아뇩다라삼먁삼보리를 얻느니라. 능정업장분은 이 글이 핵심이다.
부처님도 세세생생 보살도를 닦았다. 부처님은 우리에게 복을 주는 분이 아니다. 복 받는 것 내가 알고 다 볼뿐 내가 준다는 소리 하지 않았다. 부처님 전생인 관세음보살님의 식이 우주법계에 항상 있기 때문에 보살행을 하는 사람은 끼리끼리 감응을 받고 가피를 받는다는 것이다. 지장보살님을 자꾸 부르면 부처님 전생의 지장보살 식이 우주법계에 가득 차 있다 그게 나의 식과 감응이 돼 가피를 받는 것이다. 문수보살 보현보살 대세지보살 다 똑같다. 다 부처님 전생이다. 그렇게 백천만억 나유타 동안 부처님이 보살행을 한 것도 지금 금강경을 읽고 아뇩다라삼먁삼보리를 얻는 것만 같지 못하다고 말한다. 이 말 참 믿기 어렵지만 믿어야 한다.
법화경을 성경책처럼 금분장식 자끄 다신 분이 북한산 삼천사의 성운스님이시다. 교회 다니는 분들 보면 성경책 그렇게 곱게 끼고 다니시는 데 불자들은 험하게 금강경 법화경 아무 데나 둔다. 성운스님 그 공덕으로 지금은 노인전문요양시설인
求福 처음엔 누구나 복을 구하러 다닌다. 구복불교다. 각자 보물들을 갖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자꾸 구하러 다니니까 법화경대로 하면 제 밥그릇도 못 찾아 먹는 거지다. 그런데 조금 진화해서 祈福이 되면 기복불교가 된다. 기복불교도 말이 많다. 기복이 더 발달하면 作福이 된다. 스님들 복 져라 복 져라 많이 말씀하신다. 그래서 절에 있는 보시함도 복전함이다. 반면 금강경 공부하는 우리는 무주상보시 無爲福을 지으려 한다. 불교 파고다는 1층에서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이 없다. 기복 작복도 못하는데 어떻게 무위복부터 짓나? 기복고 좋고 작복도 좋다. 단 구복은 하지 말자.
祈福은 마이너스 대출통장이다. 미래 복을 먼저 땡겨 쓰는 것이다. 부처님 전생인 관세음보살 우주의 신에게 다음 받을 복 지금 달라는 것이다. 부처님과 아라한은 이미 윤회를 끊으신 분들이기 때문에 아무리 기도해도 안 도와준다. 나 윤회 할래 그러면서 다시 보살행 하면 관세음보살님이 미래의 복을 미리 당겨준다. 그게 기복이다. 그러니까 부처님 법 만난 것이 참 행운이다. 은행 가면 마이너스통장 아무한테나 해주나? 作福은 마이너스 대출 끊은 것이다. 그래서 자꾸 복 지으라 말하는 것이다.
無爲福은 대박 나는 복이다. 그러니까 마이너스 대출통장 만들어 갚고 흑자인생 사는 것이 무위복이다. 지어낸 말이 아니고 어떤 스님 법문에서 들은 말이다. 금강경의 무위복만 가르쳐주고 구복 기복 작복을 안 가르쳐주니 사람들 유의복도 안 짓게 된다. 많은 사람들이 미래 복을 땡겨 쓰려 한다고 나쁜 일은 아니다. 이런 걸 잘 아르쳐주시는 스님들이 훌륭한 스님들이다. 금강경 16분에서 이 말을 하고 있는 것이다. 이게 복 시스템이다.
그러면 업장소멸은 어떻게 될까? 똑같다. 천수경으로 설명하면 어디서부터 소원이 들어가나? 나무대비관세음 원아속지일체법 <중략> 나무대비관세음 원아조동법성신. 법계의 진리를 빨리 알게 해주세요. 지혜의 눈을 갖게 해주세요. 한량없는 중생을 다 제도할 힘을 주세요. 좋은 방편으로 사람들을 구할 수 있게 해주세요. 빨리 고통의 바다를 넘어가게 해주세요.
이렇게 자기 소원 쫙 얘기한다. 그 다음 내 마음에 누군가 콱 지르고 싶은 마음이 생기면 하얀관세음보살님 보면서 아 업식 내려놓자 방하착! 나무대비관세음 하면 그 칼날 같은 마음이 없어진다. 아약향도산 도산자최절 <중략> 아약향축생 자득대지혜. 그 칼날이 저절로 무너지고 화가 나면 내려오고 자꾸 백의관세음보살님의 옷에 묻은 하얀 먼지처럼 생각을 자꾸 털어내라는 것이다. 이렇게 자꾸 업식을 털어버리고 반야의 마음으로 자기를 만들어야 한다. 그 다음 부처님 전생인 관세음보살 대세지보살 천수보살 모든 보살 부처님 전생의 모든 맑은 식이 좀 도와주소서 하는 것이다. 그 다음 신묘장구대다라니가 나오면서 우주 법계에 충만한 보살님들께 예찬을 하는 것이다.
예찬 다음 나오는 것이 일쇄동방결도량 이쇄남방득청량 <증략> 아금지송묘진언 원사자비밀가호. 절에 가면 제발 남편욕 마누라욕 회사욕 업식과 관련된 욕은 하나도 하면 안 된다. 心卽道場 부처님의 마음자리를 표현해 놓은 곳이 절이다. 전에 일주문 금강문 사천왕문 불이문 다 지나야 마음자리가 청정한 도장에 이를 수 있다. 염불이 자력신앙인가 타력신앙인가 말할 때 반야의 마음이 먼저 들어와야 한다고 말했다. 그렇게 해서 자력이 되면 그런 마음상태에서 관세음보살님을 부르면 부처님 식이 가피로 내려와 양용은 선수나 만주에서 총 맞은 만해스님처럼 관세음보살님이 빨리 일어나 죽을라 그러냐고 감응하는 것이다. 외부에서 온 것이라 생각하지만 사실은 자신의 준비로 감응되는 것이다.
그러니까 내 마음을 먼저 반야의 상태로 만들어놓아야 한다. 心卽道場. 이제 내 마음이 깨끗해졌으니까 불법승 3보와 일체세간 천인 아수라에게 빨리 내려오라 그러는 것이다. 내가 진언을 부를테니 나 좀 살려주세요 그런 말이다. 심즉도량을 이해 못하면 안 된다. 80억은 다 기본이란 말은 사실 1964년도 청담스님이 능엄경을 강의하실 때 중간에 화장실 갔다 오다 하신 말씀이다. 교회나 성당은 새로 온 사람들 위해 자리 내주는 데 노보살들은 방석 펴놓고 미리 자리 맡고 그러나. 그걸 보고 청담스님이 화를 내신 것이다. 자식 얘기 업식 얘기 이 바보들아 절에 왔으면 그만 좀 입 다물어 그런 말이다.
입을 열면 모두 업식 얘기다. 그러면서 너희들 태어날 때 천만 원짜리 통장 하나씩 다 줬는데 비밀번호 공부해서 찾아 쓸 생각은 안 하고 여기 와서 돈 못 벌어오는 신랑이나 욕하고 취직 못한 아들이나 욕해 이 등신 같은 인간들아? 원래 청담스님 인욕보살이다. 원래 욕 잘 안 하시는 분이다. 그러니 도량에 와서 자꾸 업식 얘기하지 말라는 것이다. 반야의 상태까지 힘들게 와서. 절에 가서 보살님들 어쩌구 저쩌구 하는 말 들리면 아이고 한심한 생각 든다. 자기들 입으로 복 다 까먹는 것 모르고 저 부처는 영험이 있네 없네 저 주지는 땡중이네 아니네 그것만 갖고 말한다.
그 다음 들어가는 것이 참회다. 아석소조제악업 개유무시탐진치 종신구의지소생 일체아금개참회 업장을 소멸시켜주는 12존불 나온다. 다음 나오는 것이 정법계진언이다. 자기 업장을 다 소멸시키고 난 다음 다시 법계 연기를 새로 꾸미는 것이다. 그래서 금강경 17분이 무아분이 되는 것이다. 무아를 증득하고 난 다음에 업의 그물을 다시 짜는 것이다. 16분에서 업이 소멸된다는
정법계진언 <옴남> - 법계를 깨끗이 하는 진언
금강경 수지독송 해도 다른 사람에게 천대받고 멸시받아 또 하나의 업식이 생긴다 해도 소멸된다. 부처님 눈엔 천 원의 식이나 1 원의 식이나 똑같다. 부처님 눈에 천억은 크고 일억을 작은가? 맨날 말하지만 말 한 마디에 천 냥 빚 갚는다는 말이 바로 이 시스템이다. 지난 시간 이게 바로 음향업계 돌비시스템이라 그랬다. 원래 녹음과정에 끾끽 기계소리도 나고 테이프 떨어졌다 붙었다 하는 소음 다 들어가기 때문에 음향소리가 깨끗하게 안 나온다. 그래서 인위적인 소음을 하나 더 집어넣는 것이다. 그러면 그 소음이 그 소음을 잡아채 밖으로 끌고 나가고 반야만 남아 오리지날 사운드 트랙이 나오는 것이 돌비시스템이다.
암세포 잡는 요즘 백신도 똑같다. 암세포가 H2라면 산소O를 하나 집어넣어서 물로 만들어 단백질과 함께 배출시키는 방법이 요즘 개발하는 백신이다. 인간들이 아직 과학이 발전하지 못해 조금씩 밖에 못 나가고 있지만 부처님이 사실은 다 쓰고 있는 것이다. 재수 없으면 우리 100살까지 살지도 모른다. 우리가 경시받고 천대받게 되도 이런 것이 다 없어지고 아뇩다라삼먁삼보리를 얻어 밝은 지혜가 생겨 업의 그물을 다시 짜서 이때부터 뭐든지 우리가 다시 할 수 있다는 것이 이 경의 가르침이다. 이것을 성철스님은 약간 다르게 말씀하셨다. 남한테 경시받고 천대받는 것이 아니라 네 스스로 받는다는 것이다. 이런다고 될까? 남이 나를 무시하는 것이 아니라 금강경 이런 것 가지고 될까? 하고 자신을 비하시킨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런 마음을 내면서도 무식하게 라도 계속 읽는다면 모든 선세죄업이 다 없어져서 아뇩다라삼먁삼보리를 얻어 업의 그물을 다시 짤 수 있다고 말씀해주신 분이 성철스님이다.
선남자 선여인이 말세에 이 금강경을 수지독송해서 얻는 공덕을 내가 자세히 설명하자면 어떤 사람이 듣고 심즉광란 말도 안 되는 소리한다고 미쳐가지고 여우처럼 부처님이 사기치는 거지 뭐 하고 계속 의심해도 수보리야 마땅히 알아라!
21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