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덴버.. 감미로운 목소리의 주인공 많은 사람들에게 위안을 주던 그는 1997년 10월 자신의 경비행기를 조종하다 추락하여 사망하였다. 그 때의 충격이란....
위의 노래는 그가 가보지도 않고 웨스트 버지니아라는 곳을 상상만으로 작곡한 곡이다.
그가 상상한 곳이 어떤 곳일까 생각하며 쉐난도우 강을 찾았다.. 쉐난도우 마운틴은 국립공원이며 산맥 끝트머리 쯤이 쉐난도우 강의 상류가 되는 곳이다.
그리고 워싱턴 DC 한 가운데를 가로지르며 흐르는 포토맥 강의 상류가 쉐난도우 강인데, 강의 상류로 가면
웨스트 버지니아와 버지니아, 메릴란드 등 세개 주의 경계지점이기도 하지만 두 개의 강 즉, 쉐난도우강과 포토맥강이 만나 워싱턴 DC로 흘러들어 오는 강이 포토맥강이다. 마치 서울에 가면 양평이라는 곳에 양수리 (두물머리) 가 있다. 북한강과 남한강이 만나 한강이 되어 서울 한복판을 가로지는 강이다. 워싱턴 DC도 그렇게 두 개의 강이 만나 하나의 강이 되어 유유히 흘러 들어 오는 것이다.
두개의 강이 만나는 마을을 찾았다. 사실 하퍼스페리는 미국의 남북전쟁의 시발점이 된 유서깊은 곳이기도 하다
몇 장의 사진을 올려 봅니다..
하퍼스 페리 라는 곳을 찾으면 관광안내소가 있는데 그 앞의 모습이다. 목장 같은데 나무말뚝이 정겨워 보여서 한 컷 찍었다.
하퍼스 페리 마을을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는 안내소 앞의 사진.
대형 주차장에 차를 주차시키면 순환버스가 기다리고 있다. 순환버스가 내려준 길 바로 앞이다.
가을 단풍이 남아 있어서.. 여기도 11월의 늦은 가을이다.
옛날 마차란다. 짐차? 남북 전쟁 중에 무기를 실어 나르던 운반차를 그 후에 짐차로 개조했단다. 마을 입구에 있어서 그냥...
그림과 같이 두 개의 강이 만나는 지점이다.
저 기차가 지금도 정기기차로 워싱턴DC까지 운행되고 있단다. (마을엔 사람도 별로 없던데...지금은 관광객들을 실어 나르는 것일까? ) 밑에 흐르는 강이 포토맥 강이다.
워싱턴DC로 돌아 오는 길에 언덕 위에 예쁜 집이 있어서 이런 곳에서 전원 생활을 하면 좀 쓸쓸할 거 같다. 저 잔듸는 누가 깎아 놓았을까 생각하며,, 한 컷..
포토맥 강이다. 여기에는 수 만 그루의 벚 꽃이 있는데 일본에서 선물한 거 란다..
봄에는 벗꽃이 장관이어서 소풍객들이 참 많을 거 같다. 지금도 담요 깔고 샌드위치 먹으며 일광욕을 즐기는 사람들이 많을 거 같다..
여기를 한 참 걸었다.. 날씨가 너무 좋은 날이였다다..쌀쌀하지만 기분 좋은 상쾌함을 만끽했다..
멀리서 바라보니 참 넓은 강이다... 하늘 위에 비행기가 날고 있다. 하늘 위에서는 어떻게 보일까 상상하면서...
워싱턴DC에서의 짦은 여행 중에....
첫댓글 위싱턴DC에 머물면서 하퍼스 페리라는 마을에 관광 다녀오신 모양이지요. 저는 미국땅 한번 밟아보지 못했기에 그저 상상만 할뿐입니다. 그 예전에 즐겨 듣던 칸추리 로드 노래 잘들었습니다. 여기 가사에 나오는 쉐난도아 강이 이 줄기였군요. 포토맥 강이 하도 넓어 마치 호수 같군요. 벗나무가 심어진 강가 풍경 모습이 마치 보문호 주변 같군요. 가보지 못하는 곳 사진으로 잘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