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쭉분재 번식을 위한 삽목방법
철쭉분재 꽃이 지면 삽목이 시작된다.
철쭉의 삽목은 누구나 쉽게 할 수 있어서 취미인들도 삽목을 많이 하고
있으며, 생존 율도 아주 높은 편이다. 이렇게 번식된 묘목을 화분에 올려서
분재의 형태로 키우기 위하여는 많은 시간과 적절한 관리를 필요로 한다.
그래서 철쭉은 세월을 먹거 산다고 하나보다.
1. 철쭉의 삽목 시기는 ?
1) 철쭉의 삽목 적기는 개화기부터 화후까지이다.
2) 이 시기는 계절적으로 습도가 많은 시기이고, 기온도 발근에 적당하여
삽목하기에 좋은 시기이다.
3) 특히 화후의 전정때에 때낸 순을 선별하여 삽목한다.
2. 삽목시에 필요한 것
1) 삽목상
(1) 삽수를 꽂아서 발근 할 수있는 장소로서 보통 스치로폼 상자나
프라스틱 상지를 사용한다.
(2) 깊이는 약 10cm 정도이면 좋으며, 밑에 구멍을 뚫어서 사용한다.
(3) 용토는 녹소토나 마사토를 사용한다.
(4) 상자에 먼저 중간 마사나 녹소토를 깔고, 그 위에 소립의 흙을
넣고, 세립을 조금 넣어서 사용한다.
(5) 가정에서 할 경우에는 화분에 하는 것도 좋다.
2) 삽수
(1) 삽목이 잘되기 위해서는 삽수를 잘 선택하여야 한다.
(2) 삽수는 필히 화예가 좋은 건강한 새순을 선택하여야한다.
(3) 자라고 있는 새순은 연약하므로 조금 기다렸다가 경화되면
삽수로 사용하는 것이 좋다.
(4) 최적의 삽수는 길이가 5~10cm정도이고 잎이 7~10매가 좋다.
(5) 작년 이전에 자란 가지는 신소에 비해서 뿌리활착이 나쁘고,
신소 중에서도 가늘고 약한 것은 뿌리도 적게나고, 생장 속도도
나쁘므로 피하는 것이 좋다.
3) 삽수의 선택
(1) 단색 품종(대배,성휘,여봉산,귀공자,황산등)은 어떤 신소라도 좋으나,
(2) 여러가지 색상이 피는 종류는 삽수를 잘 선택하여야 한다.
(3) 무지화가 피는 가지는 무지화만 피게 된다.
(즉 빨강무지화를 삽목하면 빨강만 나온다)
(4) 그러므로 여러가지 색갈이 나오는 가지를 선택하여 삽수로
사용 하여야 한다.
(5) 이러한 경우에는 꽃이 피어 있을때 삽수를 채취하든지, 끈으로
표시를 하여 두는 것이 좋다.
3. 삽목 방법
1) 삽수 다듬기
(1) 삽수는 삽목 직전에 다듬는 것이 좋다.
(2) 삽수를 따서, 삽수 선단에 3매 정도의 잎만 남기고 잎을 딴다.
(3) 삽수의 하단부는 뿌리가 나기 쉽도록 비스듬하게 자른다.
(4) 이렇게 하여 삽목하면 되나, 발근촉진제(메레돌100배액)에
30분 정도 침적하면 발근율이 더 높다.
2) 삽수 꼽기
(1) 젓가락등으로 삽목상으 흙에 구멍을 만들어서 삽수를 정성
스럽게 깊이 꽂아준다.
(2) 삽목후에는 가는 조로를 사용하여 흙이 충분히 가라 앉도록
물을 준다.
4. 삽목후의 관리장소
1) 삽목후에는 직사광선과 비,바람이 닿지 않는 곳에 둔다.
2) 관수는 1일 2회정도 준다.
3) 분무기로 엽수를 해준다.
4) 삽목후 2~3주간은 아침 햇빛을 2~3시간 받게 하고, 낮에는
반 그늘에서 관리한다.
5) 3주가 지나면 서서히 일광에 적응 시켜서 일반관리한다.
5. 삽목한 묘목과 화아분화
1) 삽목묘의 생육은 햇빛과 매우 관계가 있는데,
2) 충분하게 햇빛을 받고 자란 것은 당년에는 잘 자라지 않지만,
그늘에서 자란 것은 화아분화가 안되어서 계속 자라게 된다.
3) 좋은 묘목을 만들기 위해서는 그늘에서 관리하다가, 화아분화가
끝나는 9월중순경에 충분한 햇빛을 받게하여 줄기를 충실하게
하는 방법이 좋다.
6. 이식시기
1) 묘목을 생산하는 농가는 삽목후 수개월후에 이식하지만, 특별한
시설이 없는 취미인은 1~2년간 삽목상에서 키우다가 봄에
이식하는 것도 좋다.
2) 이때에 분에 올리고 철사도 걸어서 수형의 기초를 만들어 준다.
*화산철쭉분재원 : www.hsbunja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