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慈): metta(메타) - 순수한 친애(親愛)의 감정, 진실한 우정.
비(悲): karuna(카루나) - 연민의 감정, 동정.
- 이 두 마음은 그 뿌리가 같으므로 따로 말하지 않고 합쳐서 '자비'라 하는 것이다.
"대자(大慈)는 모든 생명체에게 즐거움을 주고,
대비(大悲)는 모든 생명체의 괴로움을 없애준다." (용수보살의 대지도론)
자비의 출발점은, 내가 싫은것을 남에게 하지 말라는 것 입니다.
자비가 행동으로 나타나는 것의 가장 큰 것은 폭력을 거둠입니다.
내가 폭력을 당했을때 얼마나 아프던가... 내가 폭력을 하면 남도 아플 것이다.
그러므로 남을 아프게 하는 폭력을 내 스스로 거둘 것이다... 라는 마음입니다. (계율의 출발점이기도 한 것 같습니다.)
그러므로 자비(동체대비)란 말은 내가 아픔을 느끼듯이 남도 아픔을 느끼니
내가 아픔을 주는 행위를 그쳐야 겠다라는 말이 기본입니다.
더 깊은 뜻들이 많이 있지만 우선 이러한 뜻을 부처님께서 먼저 말하셨습니다.
아이들이 물고기를 가지고 장난치며 놀고 있을 때 부처님이 아이들에게
"너희들이 물고기를 작대기로 찌르며 놀듯이, 남이 너희들을 작대기로 찌르고 놀면 아프겠느냐 안 아프겠느냐?" 라고 물으시어
아이들이 뉘우치고 강에 물고기를 놓아주게 한 마음이 바로 자비의 시작입니다. 동체대비의 의미이구요.
※우리 중생과 불보살은 찰떡궁합?
우린 괴로움을 멀리하고 즐거움을 얻고자 소원합니다. --------------------- 이고득락(離苦得樂)
한편 불보살님은 우리에게서 괴로움은 없애주고 즐거움을 주려 하시지요. ---- 발고여락(拔苦與樂)
그러니까 둘이 만나면 주고받고 딱 떨어지잖아요? ㅎㅎ
☞ 엄청난 힘이 있는 '메따(mettaa)' http://cafe.daum.net/santam/IQZL/298
첫댓글 아~~~그렇군요........자비란~~여러뜻도 있네요...ㅎㅎ
"대자(大慈)는 모든 생명체에게 즐거움을 주고,
대비(大悲)는 모든 생명체의 괴로움을 없애준다." (용수보살의 대지도론)
귀중한가르침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