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약간 흐릿하면서도 무더운 날 건강하심과 행복을 기원합니다.
아래와 같이 한국세무사회 불자회가 개최되었습니다.
일시 : 2014. 7. 9. 19:00 - 21:00
장소 : 봉은사 선불당
참석자 :
뒷줄: 김태경 김진묵회장 이병렬 한원춘 이형식 김종옥 백창선 김덕식 이준재세무사
앞줄: 김용일 서상훈 부부 이금주 박규태 김종숙세무사 총무
세무사불자회에 참석한 소감을 간략히 피력하고자 합니다.
2014. 7. 10
세무사 이금주 올림
한국세무사불자회 참석 후기
아침 일찍 눈이 떠져 독일이 브리질을 7:1로 이긴 축구 경기를 보고 서울숲으로 향햐였다
오래동안 쉬어온 아침 운동을 시작하였다. 서울숲 조깅구간을 4바퀴 돌고 여러 기구를 통해 윗몸일으키키 팔굽혀펴기 등으로 온몸이 땀으로 흥건하다. 심호흡으로 서울숲의 향긋하고 깨끗한 내음을 한껏 들이 마셨다. 행복감이 밀려온다.
오후 5시 40분경 바쁜 세무사의 업무속에 한줄기 안식의 즐거움을, 쉼의 편안함을 얻고자 봉은사로 향햐였다. 오늘은 7월 한국 세무사회 불자회가 있는 날이다.
봉은사에 도착하니 박규태세무사님이 눈에 보인다 인사를 올리고 한원춘세무사 이병렬무사 김덕식세무사님께 차례로 인사를 올렸다.
바로 대웅전으로 향하였다. 다른세무사님도 따라 나선다. 모든이의 행복과 마음의 평화를 기원했다. 이후 북극보전과 지장전에 들러 자손들의 번성과 조상님의 극락왕생을 기원하였다.
세무사 불자회 장소인 선불당에 들르니 봉은사 포교담당국장이신 정진스님의 법문이 시작되었다.
스님께서 먼저 질문하신다
행복이란 무엇입니까 ?
김진묵회장께서 가족 모두 건강하고 편안히 지내는 것이라고 대답하신다.
이준재님은 아무데도 거리낌 없이 바람 같이 살면서 느끼는 평화로움 이라고 하신다. 한원춘님은 모두와 더불어 사는 것이라고 하신다. 저 이금주세무사는' 이 세상에 태어난, 이자리에 있는 자체'라고 마음속으로 생각하고 되내었다. 불자회 모든 세무사님들은 앉은 자세, 남을 배려하고 자신을 낮추고 겸손한 여러 행동거지가 반부처님이라고 평소에 생각하고 마음속으로 존경해 왔다. 불경 공부도 미약한 저는 감히 대답할 엄두도 못내었다.
스님께서는 진정한 행복 이란 행복과 불행에 대해 구별해서 생각하지 않는 것
이라고 말씀하신다.
이세상에 우리가 인간으로 태어난 것 자체가 행복이라고 한다.
전생에 억천만겁의 업보와 인연으로 우리가 이세상에 축생으로 태어나지 않고 인간으로 태어났으며
전생의 인연으로 부부가 되고 가족이 되고 한 조직의 식구가 되고 사회공동체 구성원이 된단다.
그러므로 주변사람들에게 나눠주고 봉사하고 헌신하고 사랑으로 감싸고 내가 가진 모든 것을 보시하라고 하신다. 만남의 인연을 중시하라고 하신다.('겁': '조' '경"의 상위 단위)
현생에 덕을 많이 쌓으라고 하신다. 현생에 쌓은 업보가 미래로 이어진다고 하신다.
내가 없으면 이 세상 없다고 하신다. 그래서 내가 부처고 하느님이고 만물이라고 하신다.
즉 내가 존재하지 않으면 모든 만물의 존재가 의미가 없단다.
행 불행 또한 내 마음 먹기달렸다고 하신다. 내가 생각한 데로 모든 세상이 보인다.
한 군데 한 생각에 머무르지 말고 계속 움직이고 정진하라고 하신다. 한 군데 머물다 보면 연(因緣)이 생기고 착(愛着)이 생긴다. 그래서 가지고 싶은 욕심이 생긴다. 인간의 오욕은 재물욕 식욕 성욕 명예욕 수면욕이라고 들었다. 모든 욕심을 내려 놓으라고 하신다. 욕심이 생기거든 부처님께 드리라고 하신다. 부처님께서는 바로 가져가신단다. 드리고 나면 마음의 평화가 온단다. . 내가 곧 부처임으로 모든 욕심을 내려 놓는 마음을 가지라는 이야기이다. 그래서 모든 게 내 탓이이요 라고 생각하면 마음이 편안해 진다.
스님께서 평소의 내 생각과 일치된 말씀하실 때 마다 나도 공감하며 빙그레 웃었다.
경전을 보지 않았음에도 나이가 들어서 그런 마음이 자동적으로 체득되었나 봅니다.
나는 일반인이므로 행복합니다. (일반인이 느끼는 행복)
오늘 하루도 부인과 두 자녀와 무사히 삼시 세끼 먹고 잘 자고 건강해서 행복합니다.
부모님 평안하시고 하는 사업 무난히 잘되고 책도 보고 공부도 하고 바둑도 두고...
모든 것 할수 있는 만큼 할수 있으니 얼마나 행복한 지 모르겠습니다
여러 단체의 사회활동을 통해 여러분을 만나고 배우고 즐기니 행복합니다.
매월 세무사불자회에서 좋은 법문을 들으며 나를 돌아보고 수양할수 있으니 행복합니다.
내가 가진 지식과 가진 것을 필요로 하는 분에게 나누어 줄 수 있어서 행복합니다.
내 생각과 언행을 글로 쓸 수 있어서 행복합니다.
.
그리고 매일 아침 서울숲에서 땀을 흘리며 운동하고 건강을 관리할 수 있으니 행복합니다.
땀을 흘리니 건강해 지고 자신감이 생김니다.
타인을 배려하고 사회에 봉사하고 헌신하며 내 자신을 내려 놓으려 한층 더 노력해 볼까 합니다.
이기심 시기심 남을 미워하는 마음 부러워하는 마음 오욕 모두 내려 놓으려 노력하겠습니다.
마음에 진정한 행복을 이루기 위해 더더욱 정진하겠습니다.
나는 일반인이므로
스님께서 말씀하시는 행복과 불행을 구분하여 생각하지 않고(不二, 연기) 진정한 행복과 평온을 느끼는 그러한 경지에 오르는 날은 요원할 것 같습니다. 그래서 더더욱 그 경지에 오르는 날까지 정진해 볼까 합니다.
제가 지식이 짧아 스님 말씀을 잘 요약했는 지 모르겠습니다. 너그러운 마음으로 이해를 구합니다.
이 글은 읽은 모든 분의 진정한 행복을 누리시고
즐거운 나날이 지속되길 기원합니다.
2014. 7. 11
세무사 이금주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