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5월 10일 일요일~
밤에는 째까~ 춥습디다~^^
미명~
잠시 후~
폐차(?)된 탱크도 보이고~
오늘의 영산기맥, 공격개시~
이렇게 말해도~
영산기맥이 서운하지는 않을 것이다~
지 녀석도 양심이 있다믄~^^
길이 관측이 잘 되어야 헐 것인디~^^
185봉~
225봉~
간간이 트이는 조망~
조망만 찍어라우~
진행방향은 찍을 게 별로 없어서리~
이미 영산기맥은 우거졌습디다~
힘!~
그래도 진행방향 한 번 찍어 본다~
맛배기로~^^
억새가 있는 안부 1~
억새가 있는 안부 2~
그대 곁에 머물고 싶어라~♬~
넙죽~
올라오고 계시는~
뻐꾸기님~
노짱님이랑 백두대간을 함께 하셨고~
조진대 고문님을 존경하신답니다~^^
영산기맥에 멋진 기억 새기시길 바랍니다~
항상 건강하시구요~
반가웠습니다~^^
농부부님~
지경재를 바라보며~
능선은 지도정치를 하여도~
아직은 오리무중~
북서쪽으로 확~ 꺾어야 하는 거 같은디~
지경재~
아침을 좀 먹고 가려고 했는디~
이레가든은 아직 문을 안 열었습디다~
관 두자~
언제는 아침먹고 다녔더냐~^^
저기로 보이는 능선이 맞는 거 같은디~
리본도 없고~
부모님 묘소에 카네이션을 심었더라~
내 어머님 생각도 좀 하고~
상념에도 젖어 보고~
차로 지나가던 농부님께서~
나보다 더 나온 배로 밀어 붙이시네~
인삼도둑 취급을 하면서~
그까짓 거 만원에 몇 뿌리씩 주는디~
내 배낭 빈 자리에 잔뜩 훔쳐 보아야~
십만원도 못 넘어가것드만~
내성적이고 수말시러운 나는~
어이가 없어~
빙긋 웃으며~
묵비권 행사~
혼자서 중얼중얼 起承轉~
그라고~
結!~ 까지 하시더니~
멋적은 듯 가시더라~
나도 삔또가 상하여~
에라~
김철 선생 기념관으로 돌아가자~
서해안 고속도로 통과~
하늘은 푸르고~
독도하여~
좌로 꺾어~
능선으로 복귀 중~
이 분은 구봉마을로 하산하셨는갑다~
능선에 복귀~
전주김님, 넙죽~
超大型 알바중이신 산꾼님~^^
개구쟁이 꽈~ 맞습니다~^^
어르신한테 죄송합니다~^^
진행방향~
이제 앞으로는 진행방향은 안 찍어야지~^^
힘!~
안녕하세요~
송림재 가는 좋은 길~
더 좋은 길~
오늘은 시멘트길도 좋더라~
아스팔트 길 걸어서 국토순례하시는 양반들도 계시더라, 뭐~
좋다~^^
송림마을 버스 정류장의 영광 관광 안내도 일부~
박관현 열사의 동상이 저 언저리에 계시구나~
보고 ?다~
나의 영원한 총학생회장..
지치려던 마음이 정신이 번쩍~
힘!~
송림재길~
상광암 고개라고도 하고~
송림재 들머리~
길 있것제?!~
찍을 게 없어서리~
생명의 신비, 새 순~
바위있는 봉우리~
조망은?~
한 개도 없음!~
금산이 어렴풋이 조망~
왼쪽 조망~
산타래님, 넙죽~
내장산에 도착하셨는지요~
항상 건강하시구요~
오래오래 뵙지요~^^
금산 정상~
왼쪽으로 우회길 있더라~
삼각점이라도 한 번 찾아 볼라고 혔는디~
못 찾것습디다~
온통 풀천지라서~
그냥 우회허셔도 쓰것습디다, 조망도 없고~
휘감고 돌아가는 넝쿨 땜에~
논평없는 보도일 뿐~
앞에 봉이 보이는 거 같기도 하고~
힘!~
왼쪽 조망~
칡재~
이름과 걸맞게 넝쿨(덩굴)식물 참 많더라~
하늘 한 번 쳐다 보고~
멀리도 한 번 쳐다 보고~
사간 고개로 가는 내리막 시작~
오른쪽으로 꺾어집니다~
풀에 핀 노란 봄꽃~
사간마을 조망~
사간(司諫)이 배출된 동네라 하여~
사간고개~
인천으로 돌아갈 시간을 고려하니~
함평의 진산 군유산은 다음을 기약~
실로 오랫만에 농어촌 버스도 타 보고~
어릴 적 생각도 해 보고~
방학하면 어머님과 이곳저곳 들르던 기억~
이곳 함평 버스도 시골 동네는 다 돌아 다니더라~
들어갔다가 나왔다가~^^
버스 기사님이랑 단~ 둘이서~
함평 시골마을 다 돌아다니고~
함평 읍내~
나비 축제 중인 모양이고~
치과도 두 개가 있고~^^
낙지가 안 짜르고도 먹을 만한 딱~ 그 싸이즈여~
여그~는 빛고을 광천동~
내 고향, 어머님의 고향의 추억이 어우러진~
영산기맥이~
내 발길을 잡는구나~
그랴~
천천히~
어머님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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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오래오래 산방 원문보기 글쓴이: 이거종
첫댓글 밤에 함평으로 나오셔 막걸이 안주가 죽여주네요 7,8구간때 시간 맞으면 산행합시다. 이 밤을 좀 쉬세요
산꾼님이 지금 대형 알바를 하고 계십니다. 이를 어쩌나?? ㅎ 수고했습니다. 그래도 연고가 계신 지역을 가시니, 고향 찿아가시는 마음인 것 같겠네요. 즐산하시길..^^
여러산을 다시면서 특히 이 구간은 연고가 있는 곳이라 감회가 새로웠을 것 같습니다.. 영산기맥 수고하셨습니다. 다음 함평구간도 안산 기원합니다.
꿀꺽 ..... 수고하셨습니다.
경치는 별로인것같은데 이야기 풀어가는것이 재미있네요 잘봤습니다
맨 및에서 위로 세번째 손불수산 사장님은 저하고 계군이십니다.수고 하셨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