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0년 4월 출시된 Rouge COCO(루쥬 코코)
샤넬 이루어낸 수많은 혁명,
머스트 해브 아이템으로 불리는 2.55 퀼팅백부터
어디에 입어도 고급스러운 트위드 재킷,
심플하면서도 세련된 블랙 드레스,
영원히 간직하고 싶은 순간, 마릴린 먼로의 나신을 위로했던 no.5의 향기까지.
전세계 여성들이 너무도 잘 아는, 샤넬에 담긴 ‘아직 잘 알려지지 않은 ‘비밀 몇가지.
죽어있던 ‘블랙’을 살려낸 그녀: 코코샤넬
1920년대 사람들은 ‘블랙’의상을 입고
거리를 걷는 것을 보면 이상하게 생각했다고 한다.
블랙을‘죽음의 색상’으로 장례식 같은 특별한 일이 있을 때나
입는 우울하고 칙칙한 불행한 컬러로 여겨졌기 때문.
헌데 현대를 사는 우리들의 현실은… 그 반대.
코디할 때 가장 자주 쓰이는 컬러,
가장 손쉽게 매치할 수 있는 컬러,
그러면서도 가장 세련된 컬러
일명, 시크의 상징이라는…
“BLACK”

블랙을 누구보다 사랑했던 게 바로
코코샤넬의 창시자인 가브리엘 보네르 샤넬.
죽어 있던 블랙을 ‘세련미’의 상징으로 살려낸 인물이 바로 샤넬이다.
몸에는 맵시를, 여성에게는 자유를.
1955년 샤넬 2.55 퀼팅백이 나오기 전까지
당대 여자들은 모두 가방을 손에 들고 다녔다.
그니까 가방은 어쨌거나 손으로 ‘드’는 거지,
어깨 같은 데 ‘매’는 개념이라는 게 전혀 없었다는 거쥐.
전세계 여성들이 ‘하나 쯤’은 갖고 싶어하는
기본 아이템 2.55 퀼팅백.

여자가 가방을 어깨에 맬 수도 있다는 발상을 한
가브리엘 샤넬여사 덕분에
난 두 손으로 테이크아웃 커피도 들 수 있고
생수통도 들 수 있고, 쇼핑백도 들 수 있고
사랑하는 남친 손도 잡을 수 있고… 어찌 좋지 아니한가~
(이제 원하는 건 컬러별 2.55 퀼팅백.)
+ 이 2.55 퀼팅백의 놀라운점 하나 더
2.55는, 처음 2.55가 나올 때부터 이미
루쥬를 넣는 칸이 따로 마련되어 있었다.
샤넬 모델로 20년을 함께 한 ‘그녀’
니콜 키드먼, 클라우디아 쉬퍼, 키이라 나이틀리,
케이트 모스, 엠마왓슨, 다리아 워보이 등등
수많은 스타들이 전세계 여성들의 로망인 ‘샤넬의 뮤즈’가 되는 행운을 안았다.
그 중에서 세 번이나 샤넬의 뮤즈가 된 여인도 있다.
조니뎁의 피앙세인 ‘바네사 빠라디’

가장 프랑스적인 아름다움을 지닌
샤넬의 이미지를 100퍼센트 구현한다는 찬사를 받는 바네사 빠라디.

사진상 위에서 세 번째 컬러가 바네사 빠라디가 바른 ‘마드모아젤’
바네사 빠라디는 1992년에 한 번, 2004년에 한 번, 그리고 올 2010년에 한 번. 총 세 번에 걸쳐
샤넬의 향수(코코샤넬), 백(린느 깡봉), 립스틱(루쥬코코)까지
그랜드 슬램(?) 달성하신 샤넬 모델 역사에 전설이 아닌 레전드 같은 여인.

1992년 코코샤넬 향수 모델이 된 바네사 빠라디
이 정도면 조니뎁이 보고 첫눈에 반해
그녀 외엔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다고 할만도 한 것 같음.

2004년 린느 깡봉 화보의 바네사 빠라디
여윈 뺨, 깊은 눈… 볼수록 우아한 마스크.


2010년 출시된 샤넬 루쥬코코
2.55 백처럼 컬러별로 다 갖고 싶어진다.
샤넬을 립스틱을 2퍼센트 더 우아하게 바르는 ‘묘법’
샤넬 메이크업 글로벌 크리에이티브 디렉터(헥헥 길다)인
피터 필립스가 귀띔하는 샤넬 립스틱 바르는 방법.

“루쥬 코코의 잇점은 텍스처가 너무 부드러워서
한 단계로 바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요. “규칙”에 따라 바를 필요는 없지만,
한 번 바르고 티슈로 눌러준 다음 다시 한 번 바르면 지속력도 아주 좋아집니다.”
만약 립스틱 바르는 노하우를 갖고 있다면
한 번에 바를 수 있을 정도로 아주 부드러운 발림성을 갖고 있다고.

쥬 코코 모델이 된 바네사 빠라디
립스틱의 퀄리티를 좌우하는 몇 가지 요소 중에
이 ‘텍스처’가 많은 부분을 차지한다는거, 여자들이라면 다 알거다.
딱 한 번만 입술 위에 가져가 발라보면 알게 되지…
이상이 사소하며 대단한 샤넬의 몇 가지 비하인드 스토리.
샤넬 얘기 하다 보니 봄에 어울리는 루쥬 코코 하나 갖고 싶어진다.
가브리엘 샤넬 여사가 살아 있었다면
잘 어울릴 것 같은 카멜리아 색상으로 하나…ㅋㅋ
+그 밖에 ‘비하인드 오브 샤넬’
하나, 가브리엘 샤넬의 본명에는 ‘코코’라는 단어가 들어가지 않는다.
코코는 그녀가 좋아한 그녀 자신의 별명!
둘, 간소함은 모든 우아함의 기본이다.- 가브리엘 샤넬이 1923년에 남긴 명언.
진정 백 번 동감함!!!!!!!
셋, 가브리엘 샤넬은 일요일을 싫어했다고 한다.
그런데 정작 그녀가 죽던 날은 일요일이었다.
넷, 지금 가브리엘 샤넬은 죽고 없지만, 아직까지도 그는 모든 샤넬 디자인의 기본이 된다.
루쥬코코 역시 그녀의 생애와 그 이미지를 담아 만든 색상이 포함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