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갤러리>
우리 일상의 풍경을 그리는 미국인 화가 '아론 코스로우(Aaron Cossrow)'
아론 코스로우라는 이 미국인 화가는 탑골공원이나 재래시장 등 종로 일대를 그림으로 담습니다. 일상에서 마주하는 인물들의 일상을 한 편의 기록으로 옷에 새겨진 글자, 거리의 간판 하나까지 사실적이고, 세밀하게 묘사하고 있습니다.
우리에게는 평범하게 느껴져 쉽게 지나쳐버릴 수 있었던 일상의 모습이 이 미국인 화가에게는 어떻게 들여다보고 나아가 그려보고 싶은 하나의 영감이 되었을까?
이 작가는 미국에서 나고 자랐지만, 지난 2008년부터 한국에 살고 있다고 합니다. 처음에는 한국 아저씨 특유의 패션과 스타일에 흥미를 가지게 되어 그리기 시작했는데, 그리면서 그들과 교류하다 보니 그들의 인생과 이야기까지 모든 것을 좋아하게 되었다고 말했습니다.
더불어 한국의 '아저씨 스타일'을 전세계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독특한 모습이라 생각한다며, 그 모습을 제대로 표현해 전하고 싶었다고 했습니다.
그는 앞으로도 사람들 본연의 모습을 담는 좋은 초상화를 그리고 싶다고 합니다.
이번 가을. 서울 경운동에서 그의 작품 20여점이 전시되고 있습니다.
< 탑골공원의 소년들 >
장소 : 탑골미술관, 서울 종로구 삼일대로 467
기간 : 2023-09-22 ~ 2023-10-21
시간 : 월-금 10:00 ~ 18:00, 토 10:00 ~ 15:00 (일요일 및 공휴일 휴무)
TV조선 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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