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시전 선주문 1만 6000장 '예견된 대박'
MBC TV 미니시리즈 '네 멋대로 해라'(사진)의 OST가
여름 음반계에 상큼한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지난달 말 출시되기 전 사전 주문량만도
1만6000장에 달했다는 것에서 알 수 있듯 대박은 예견된 일.
특히 드라마 '피아노'의 음악감독을 맡았던 국내 최고 OST 음악감독인
최성욱씨의 프로듀싱과 O15B 장호일-정석원의 참여, '비가 와'란 곡으로
인기몰이중인 Link의 가세 등 탄탄한 기획과 구성으로 주목을 받아왔다.
13곡이 수록된 이 앨범은 발라드 3곡, 댄스 3곡,
록댄스 2곡, 모던록 1곡, 연주 4곡으로 구성돼 있다.
이 가운데 양동근과 이나영간 사랑의 테마로 쓰이는 JM의 '슬픔속에
그댈 지워야만 해'
리메이크곡은 슬픈 가사와 감미로운 멜로디가 드라마에 딱 어울린다는 평.
시청자들은 아직 공개되지 않은 이 노래의 주인공을 두고 원곡을 불렀던
이현우 뿐 아니라 박효신과 임재범, 김동률 등을 입에 올리며 저마다
추측에 열을 올리고 있다.
그만큼 JM의 보이스가 각 가수들의 장점들을 한데 모아놓은 듯한 친금감으로 다가오기 때문.
Link의 '멜로드라마' 역시 이루어질 수 없는 애절한 사랑을 노래한 단조풍의 모던록.
간주의 첼로 연주가 인상적인 오리지널 버전과
드라마에 어울리게끔 편곡된 '멜로드라마 잼 세션'이 나란히 실려 있어
듣는 이에게 같은 노래의 색다른 변주를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준다.
그밖에 드라마 도입부에 흐르는 '투페이스', 엔딩곡으로 쓰이는 록댄스곡
'마지막 부탁', 이동건과 이나영의 테마곡으로 쓰이는 '멀기만 한 사랑',
드라마 명장면들을 떠오르게 하는 4곡의 연주곡 등이 정성스럽게 담겨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