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10월, 추석연휴를 이용해서 3박4일간 일본 오사카에 다녀왔어요~
이번엔 팬스타를 이용했구요, (크루즈는 첨이라 속이 울렁울렁~~)
늘 패키지로만 다녔는데 첨으로 자유여행이란걸 해봤답니다^^
쟈철 안에서 길을 잃지 않기 위해 꼼꼼히 지도를 살펴보고 있는 신랑= )
우리의 첫 목적지는 우메다역!!
순조롭게 첫 목적지에 도착했습니다~^^ 요도바시 우메다.
평일 낮이어서인지 제법 한산하게 느껴졌던 오사카의 중심지.
오사카도 식후경!!^ ㅡ^
같은 역에 있는 한신백화점 8층의 아무 음식점에나 들어갔답니다
영어를 할 줄 아는 일본인이 거의 없어서 길 물을때 꽤나 고생했는데,
여기 알바생은 한국어를 전공하는지 더듬더듬 한국말을 하더라구요^^
어찌나 반갑든지. 암튼 그 알바생이 추천해준 음식~
우리네 일본돈까스집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메뉴 같았지만, 맛은 정말이지
입에서 살살 녹더라구요~~ 꼴깍.
일층부터 꼭대기 층까지,
알록달록 볼거리가 늠늠 많았던 우메다 로프트.
아기자기한 소품 좋아하는 저는 정말이지 나오고 싶지 않더라구요ㅠ
밤 9시가 넘어야 그 진면목을 볼 수 있다는 도톤보리.
굳이 비교를 하자면 서울의 명동정도?!
화려한 네온사인속에 덩달아 맘이 들떠 이곳저곳을 활보하고 다녔더랬죠^^;;
오사카에 가면 꼭!! 먹어보라고 많은 이들이 강추해주던
551 Horai 만두 !! 두둥~~///ㅁ///
내 주먹보다 살짝 작은 사이쥬의 만두를
두개, 혹은 네개씩 포장해서 팔고 있답니다-
너무 맛있어서 한국에 싸들고 왔다는 사람도 있고,
우리네 만두와는 달리 약간 달콤한 맛에 당황했다는 이도 있었지만..
백마디 말보다 한입 먹어보는게 정확하겠죠??^^;;
도톤보리 극락상점가 5층의 NAKASE에 있는 타마고야키.
원래는 도톤보리 입장료 315엔을 받는데 늦은 시간 입장해서인지 안받더라구요~^^
음음. 타마고야키 맛은~ 문어를 넣은 계란빵 정도?!
입에서 살살 녹아내리는 것이~ 정말 맛있답니다!! 원츄~
일본에 왔으니 꼭 먹어봐야 한다는 오코노미야키.
이것 역시 도톤보리 5층의 Mototaro에서 시식해주었죠^^
쟈철표 뽑는 기계.
일행 넷중에 일본어를 할 줄 아는 사람이 한명도 없어서- _-
그까이꺼 표 한장 뽑는데 식은땀 한바가지 흘렸어요ㅠ
(알고보니 잉글리쉬 버전이 있었다는ㅋㅋㅋ)
결국 알고나면 그리도 단순한것을~~ 부끄부끄///ㅁ///
놀이동산 좋아하는 신랑의 강력한 요구에 따라 유니버셜 스튜디오에 갔답니다= )
평일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사람이 어찌나 많던지.
놀이기구 하나 타려면 기본이 한시간이더라구요; _ ;
마지막으로 방문했던 텐포잔 마켓플레이스_ 2층에 있는 토토로 샵.
뭐. 토토로 마니아는 아니지만 넘 이뻐서 정신없이 사진만 찍었어요^^
휴~ 짧지만 알찼던 오사카 여행.
담번엔 동경으로 떠나보려구요^ 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