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초문화수목원은 파주시 광탄면 소재 면적 40,000여평에 교목 100종 관목 200여종 자생식물 600여종 수생식물 700여종 1년생 초화류 150여종 숙근초화류 300여종이 잘 가꾸어져 있는 사설 수목원이다.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시도되는 서양적 미와 동양적 미를 동시에 갖춘 고품격 수목원으로 자연의 아름다움을 한 폭의 그림에 담아 관람객들에게 선사하려는 목적으로 수목원을 형성하였다고 한다 관람객들이 나무와 꽃을 구경하는 차원을 벗어나 아름답고 조용한 공간에서 질 높은 휴식을 취하게 하는 것이 수목원의 추구하는 방향이란다 근데 휴식을 취할려고 해도 그늘이 많이 부족해서 오래 머물기는 어렵겠다.
개장한지 얼마 안 된 아침 시간이라 그런지 둘러봐도 일반인은 별로 없고 대부분 사진가들이다. 단체출사 나온 젊은 동호회도 보이고, 연인인듯한 커플이 많이 보인다.
사진 찍으며 여유 부려가며 돌아도 2시간을 넘지 않는 규모에 비해 8000원이란 입장료는 조금 비싸다는 느낌이 든다 아침일찍 호수공원 연꽃 찍으러 갈 생각이었는데 연꽃 규모가 넘 작아서 호수공원 연꽃보다는 벽초문화수목원이 나을거란 생각에 가기로 하고 출발한다
연꽃이 피어있는 연화원의 규모가 호수공원 연꽃밭보다 조금 더 넓은 정도이고, 지금이 연꽃 만개 시기라는데 여긴 좀 북쪽이라서 그런지 연꽃이 조금밖에 없는건지, 눈을 비비고 봐도 연꽃이 별로 안보인다. 왕실망이다.연꽃 땜에 온건데...ㅠㅠ
출발할때도 비가 오락가락해서 중간에 비 맞을까 걱정했는데 잔뜩 지푸린 하늘에 습도 무지 높고 중간에 햇볕이 쨍해서 아침시간인데도 무지 후덥지근해서 다니기가 힘들다
1시간 반 정도 둘러보고 나와서 건너편을 보니 개인이 운영하는 식물원이 있는데 마당의 연꽃이 훨신 탐스럽다 빛깔도 고운 빨간 연꽃.... 그래도 연꽃 다운 연꽃을 만나고 가니 마음이 한결 가볍다.
퀸스 가든
퀸스 가든의 마스코트.여왕이 횃불을 밝히는건가..
그늘이라면 이 길 따라 끝가지 걸어가고 싶은 길
무슨 나무인지 모르겠는데 자태가 멋스럽다.연륜이 있어 보인다
자주 루드베키아
참나리
단풍나무길.가을이면 붉게 물들어서 장관일 것이다.
주목터널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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