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다오청운한국학교가 교육부로부터 로봇활용교육 지원사업 대상학교로 선정되었다. 이에 따라 칭다오청운한국학교는 학습에 활용할 수 있는 교구로봇을 지원받게 됐다.
또 로봇활용 교육이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과 (주)로보티즈에서 지난 3월 13일과 14일 양일간의 일정으로 칭다오청운한국학교를 방문하여 자매결연식과 로봇 전달 및 공개수업 시연 그리고 교사 로봇 직무연수가 진행되었다..
첫날 칭다오청운한국학교 김진규 교장은 한국교육학술정보원과 자매결연증서교환을 하였으며 (주)로보티즈로부터는 로봇증서를 전달받았다.
이어 진행된 한국교육학술정보원 김보겸 박사와 로보티즈 김은희 과장의 로봇 시연행사에서 학생들은 평소 접하지 못했던 다양한 기능의 로봇을 볼 수 있는 기회를 맞이했다. 박수소리에 반응을 보이면서 움직이는 물개로봇을 비롯하여 스마트폰을 이용해서 움직이는 원격 자동차로봇, 음악에 맞춰 춤을 추는 바이올로이드로봇은 특히 많은 학생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날 오후에 ‘로봇제작 기본원리와 로봇 부품의 사용법’에 관한 내용으로 교사연수가 진행되었다. 앞으로 학생들을 지도하게 될 교사들은 매우 진지하고 열띤 자세로 연수에 임하는 모습을 보였다.
연수에 참여한 한 교사는 “2단계 무당벌레 로봇을 제작하였으며 무당벌레 로봇제작을 통해 센서를 이용한 보행과 주행의 차이, 링크를 이용한 보행로봇의 원리를 알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다.
둘째 날에는 학생을 대상으로 로봇을 활용한 공개수업이 진행되었고 이어서 오후에는 교사를 대상으로 한 2차 연수가 진행되었다. 6학년 2반 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된 공개수업은 로봇입문단계라 할 수 있는 ‘올로 1단계’를 가지고 하는 수업으로 진행되었다.
공개수업에 참가한 한 학생들은 그 어느 때 보다도 진지하고 흥미롭게 이루어져서 앞으로 학생들에게 로봇 활용 교육이 창의력 신장과 학습동기 유발에 대한 큰 가능성이 있음을 보여 주었다.
한편 전날에 이어 진행된 교사 2차 연수는 ‘2단계 로봇제작’과 연계한 ‘3단계 프로그래밍단계’까지 진행되었다. ‘로봇활용교육’의 다소 생소한 로봇 제작과 프로그래밍 과정이었지만 이번 행사를 통해 로봇에 대하여 교사들은 열의와 관심을 보였다.
학교 관계자는 “우리 학생들이 빠르게 발전하고 있는 로봇 산업의 미래의 주역이 될 수 있도록 학교에서 흥미와 소질을 보이는 학생들에게 많은 경험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3월 13일 칭다오청운한국학교 강당에서 김진규 교장이 (주)로보티즈 김은희 과장으로부터 로봇을 전달받고 자매결연증서를 교환하였다.
▲한국교육정보원과 (주)로보티즈에서 학생들에게 스마트폰을 이용해 움직이는 원격자동차 로봇과 음악에 맞춰 춤을 추는 바이올로이드 로봇을 시연해 보이고 있다.
▲3월 14일 오전 초등과학실에서 6학년 2반 학생들을 대상으로 로봇 활용 및 조립 교육중 로봇의 조립시 유의사항을 전달하며 (주)로보티즈 김은희 과장이 학생들에게 지도하고 있다.
▲학생들이 귀가하고 난 오후에 진행된 교사 로봇활용 연수에서 진지하게 교육에 임하고 있는 교사들. 교육에 대한 열의가 느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