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그렇듯이... 며칠동안 미친(?)이 일을 하느라고 들르지 못했습니다.
한번 작업에 들어가면... 사실 좌우 돌아보지 않는 개인적인 성질 때문이기도 하지만
이게 참 고쳐지지 않더라구요...
세탁, 세척에 자주 등장하는 구연산, 베이킹 소다 그리고 과탄산소다라는 이 삼총사 중에 오늘은
마지막으로 이 과탄산소다를 알아 보겠습니다.
다시 한번 더 당부하고자 하는 말씀은 웨트 클리닝과 라운드리를 혼동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웨트 클리닝과 라운드리는 아예 그 세탁의 방법부터 다르기 때문입니다.
늘 강조하듯이 메케니칼 액션이 다르고, 세제가 다르고 피니싱의 방법이 다르기 때문에
"달라야 한다"고 강조하는 것이지요.
다르다는 것은 틀리다라는 것이 아니니 이 또한 혼동이 없으시기를 바랍니다.
우리가 어떤 세제를 사용할 때에 굳이 화학식 기호와 그 성분과 분자식을 알아야 할까라는 질문을 스스로 던져 봅니다.
저는 그 대답에서 늘 예스와 노라고 불분명한 태도를 취하게 됩니다.
수학과 화학에 늘 취약하였던 저의 과거 학창 시절을 떠 올리며 몸서리(?)를 치게 됩니다.
그런 저가 화학식을 내세우며 세탁인을 혼란하게 하고 싶은 생각은 없고
저 또한 알지도 못하는 것을 "나의 것"인양 하고 싶은 생각은 추호도 없습니다.
(음... 그렇다고 아주 깡통은 아닙니다. ㅋㅋ)
한국에서는 무턱대고 무공해 친환경이라고 주장하는데요...
이 물질, SCP는 미국의 위스콘신 주 환경청에서 발표한 자료를 보면 독성이 강해서 실명의 위험이나
이 케미칼에 대하여 글을 쓰다보면 늘 웨트 클리닝용 케미칼이 아닌 라운드리 케미칼이 등장을 하여
가끔은 곤혹스럽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즉, 주제는 웨트 클리닝 케미칼인데
주제와는 달리 라운드리 케미칼에 대한 것이 나온다는 거죠.
** 그러나 이런 것을 통하여 라운드리와 웨트 클리닝이 구별된다는 것을 알면 좋기도 합니다. ㅎㅎㅎ... **
결론부터 말씀을 드리자면 과탄산소다는 웨트 클리닝 용이 아닌 라운드리 용이다입니다.
구글이나 내이버 등에서 찾아 보면 아주 쉽게 찾을 수 있는 이것의 용도나 주의사항은 저의 글보다 더 사실적입니다.
■ 취급시 주의사항
의류세탁용으로 사용시 모, 비단 및 이들 혼방품에는 사용을 금하며, 직접 세탁물에 뿌리지 마시고 물에 용해시켜 사용하십시오 .
연소성 물질이 닿으면 자연 발화의 위험이 있으므로 주변의 가연물, 인화물들을 제거한 후 사용하십시오.
과탄산소다가 쏟아졌을 경우, 다시 지대나 저장용기에 담지 말아 주십시오.
엎질러진 것은 플라스틱용기에 담아 처리하여야 하며, 허용한도내에서 다량의 물로 희석하여 배수관으로 배출할 수 있습니다.
(자료 출처 : http://www.taekyungchemi.com/inocat/bbs_read.php?code=cat_03&dbcal=no&lng=kor&uid=1 )
태경 화공의 홈페이지에 있는 주의 사항을 옮겨 왔습니다. 감사합니다.
2. 용도
세제원료, 표백제, 세정제 원료, 폐수처리제, 산소발생제
Human Health
The risk of acute exposure to SCP is
primarily to applicators. It can cause serious
eye damage and is an irritant when inhaled. It
can cause itching or dryness when on the skin.
When handling, applicators must wear protective
goggles and chemical-resistant gloves to keep it
out of the eyes and off the skin. No significant
risks are present to recreational users of water
treated with SCP.
SCP has not been tested for chronic human
health effects, but chronic exposure to SCP from
water applications are only likely to occur with
repeated applications.
자료 출처 (http://dnr.wi.gov/lakes/plants/factsheets/SodiumCarbonatePeroxyhdrateFactsheet.pdf)
대부분의 화학 회사들은 이 원료를 잘 정제하여 세탁용이나 물을 정화하거나 표백제로도 사용을 하고 있습니다.
수영장이 있는 집에 사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수영장의 물 속에서 나는 코로락스나 블리치 비슷한 냄새...
이것의 주 원료가 바로 이 SCP라는 것입니다.
뉴욕 주의 수도 정화국에서 이것을 사용하고
커넬대학교에서는 이 물질에 대한 사용을 자제하고
이 물질에 대한 케어 레이블을 조정해 달라는 서신을
캘리포니아 미생물 안전국에 정식으로 등기 우편으로 보냈습니다.
http://pmep.cce.cornell.edu/profiles/fung-nemat/febuconazole-sulfur/sodium_carb_perox/sodperox_mcl_0904.html
좌우지간...
표백제가 함유되어 있으니 하얀 셔츠를 더욱 빛나게 만드는데 좋은 성분인 것은 맞습니다.
그러나 이 물질의 특성상 깨끗한 물로 여러번 행구어 내지 않으면 안되겠죠?
이것을 잘 블랜딩 한 제품이 바로 우리가 흔히 쓰는
블리치, 콜로락스 등의 제품입니다.
즉... 전혀 새로울 것이 없는 것입니다.
첫댓글 글이 안보입니다.
위 제목의 영문으로 구글에서 검색이 않됩니다.
(구글)
sodium carbonate peroxyhypernate에 대한 검색결과가 없습니다 .
콜로락스가 Clorox를 말하는거 맞습니까?
클로락스는 차아염소산나트륨이 들어가 있는것 아닌가요?
(위키백과)클로록스(Clorox)는 차아 염소산 나트륨의 진한 수용액을 나타내는 상표명이다. 주 성분은 차아 염소산 나트륨과 소량의 수산화 나트륨이지만, 제품에 따라 계면 활성제를 포함하기도 한다.
산소계 표백제와의 혼합을 금지한다.
산성 세제와의 혼합을 금지한다.
http://dnr.wi.gov/lakes/plants/factsheets/SodiumCarbonatePeroxyhdrateFactsheet.pdf
직접 링크 걸어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