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프의 승락과 함께 토너먼트때를 제외하고 첨으로 1박3일?의 남호와의 배스사냥투어에 나섰다.
첫번째 목적지인 불갑지 도착전 식사는 든든히
기다리고 기다리던 불갑지밸리1분전 밸리셋팅을 마무리하고 기념촬영
과거 고삼지보팅때 하루종일 피나는 스키핑의 노력이 결정체로 런커가 돌아왔다.
스몰나무들 사이로 휘릭 척!척!...처...억!
꺽! 끼리리릭 드렉음이 현락하게...릴 한바퀴의 릴링이 버거운 무지막지한 놈이 내눈앞에 형체를 드러냈다.
런커다. 시즌 런커3호! 가장 심쿵한 놈!
5짜 초반이지만 50은 가뿐이 넘은 튼실한 놈..
내 밸리 노 손잡이윗부분에 딸랑있는 5짜의 표시를 훌쩍넘은 놈!
하지만....
그림같은 불갑지 본 필드는 이걸로 끝이라는 게 아타깝고 서운할뿐이다.
런커1놈으로 너무너무 야속했다.
불갑지는 나나 나모나 마릿수로 합산3마리로 끝!
나모두 돼지 배스2마리 잡았다는 얘기로..
"꽝은 아니다." 라고 긍정의 결론을 짓는다.
중요한건 보팅까지 한 현지인이나...
밥먹듯이 온다는 인천 밸리팀이나 설래설래 고갤 흔들며 엇그제 비가 와서 그런지
"저흰 손맛조차 못봤네요. 낚시 시작하고 이리 안잡히는 오늘 같은 날은 첨입니다."
이얘길 듣고 좋아해야할지 말아야할지...
반성낚시로 장성호도 들렀다.
이유는 그간 서울 날씨는 좋았고 해서 장성또한 엇그제 비온사실도 몰랐으며 매번 상상의 나래를 펄치듯 좋은 조과를 예상해서이다.
보란듯이 꽝~~~
나모가 안내해준 장성호 염소골
4짜같은 손맛의 3짜!
버징포인트? 배스 버징은 지난 근호때와는 전혀 틀리게 한놈도 버징하는 놈이 없다.
젠장!
우리가 낚시하는날은 왜 항상이런겨? 누구들은 출조가면 수십마리에 런커두어마라라고도 하던데..
불갑지,장성호 두손 두발들고 근호 숙소로 이동...
낼 목적지는 숙소에서 결정하는걸로...
근호와 조우 곧 때부자가될듯한 간만에 보는 때부자 될듯한 몰골...
"너 이동네가 맞나보다?" 얼굴 땟갈이 틀린데?^^
가볍게 한잔하고 근호통화하러간사이 주인이 잠자리배정하기 전에 침대에 잠시 눕는다는게
그새 골아떨어졌는지..
새벽녘에 눈을 떠보니 나는 침대 두 아우들은 침대 밑에서 잠을 자는 모습을 보고
'고마운 아우님들...'...
덥는 이불 마져부족한데...
깔고자던 이불을 아우들에게 덮어주고 난 파카입고 침대위에서
아우들의 배려에 너무나 편하게 하룻밤을 보냈다.
근호는 출근하고
나모와 결정한 병풍바위가 있는 대청으로 향하던중
고기만두 김치만두로 끼니를 때우고
풍경그림좋기로 소문난 추소리 병풍바위의 신선노름은 시작됐다.
손맛은
돌아오는길도 아름답게 느껴진다.
종일 운전하느라 고생한 나모...
이젠 형이 운전하마 푸욱자라..
무사히도착해서
기름넣고 정산하고...
집에서 서너시간 걸쳐 차를 관리하는 나모에게
작은 선물이고 싶었다.
내가 애용하는 버블건 샐프세차.
집에서 세차할때와 틀린지 만족한듯하여 기분도 좋았다.
배스낚시를 목적으로 간 여행이긴하지만 드라이브하는동안의 벗꽃들의 인사와 자연과의 속삭임은 일품이었다.
마무리는 순댓국!
나모와의 평일낀 갑자기 떠난 여행...
결과는 두말하면 잔소리 ~~
미낚식구 모두와 함께 할 날을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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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덕인듯하다 너와함께 다니면 잘?잡는데 근호랑다니면 영~~ ㅋㅋㅋ
시진만 봐도 얼마나 즐거워하는지 보이네요 ㅋㅋ
오바하려다 참은겨~~^^
표정들이 살아있습니다~ 즐거워 보이시니 좋네요~
부럽습니다~ 형님들
제수씨한테 잘해 밸리타고싶음.^^
좋은 시간이었던거 같아 대리 만족합니다
ㅎㅎ 고맙구나. ^^
벌써3호런커시라니 부럽습니다ㅎㅎ
밴드에 보내신 영상이 이번조행때찍으신거군요~^^
ㅇㅇ 곧 너에게도 기회는 올꺼여~~^^
가실때마다 런커 하시는게 맞는거 같아요ㅋㅋ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