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갑여행부터 시작하여 벌써 네번째다.
첫번째는 일이 있어 못 갔지만
그후 3번을 모두 참석했으니 나름 출석률은 좋은 편인가?ㅋㅋ
11.3. 금요일,
고향친구들이 타고오는 전세버스를 타기 위해 대전으로 출발한다.
또 같은 기차를 탄 울산친구들도,서울친구들도 모두 합류한다.
올해도 1박 2일 일정으로 첫날은 주왕산,
둘쨋날은 포항 경북수목원, 경주 읍천 주상절리와 불국사를 돌아오는 일정이다.
대전에서 출발하여 신탄진휴게소에서 고향 맛 순대를 맛있게 먹는다
청송으로 가는 도중 상주 부근에서 길을 잘못 들어 30분 정도 지체되는 사고도 있었다.
청송 주왕산 달기약수터에 도착하여 청송의 별미 달기약수백숙으로 점심을 먹는다.
대전사 마당에서 주왕산 기암을 배경으로
첫일정으로 주왕산 국립공원 탐방에 나선다.
전국적인 비예보가 있어서 걱정했는데 다행스럽게 비는 내리지 않았다.
동창회 사진에 얼굴이 없는데 무슨 동창회에 갔냐고 쫒겨나와 석달 열흘을 굶어
올해는 쫒겨나지 않기 위해 첫방부터 얼굴 박았다. ㅋㅋ
오랜만에 만났으니 그저 즐겁다
쉬엄쉬엄 걷다가 추억을 쌓고 또 걷는다
주왕산은 청송군에 있으며 높이 721m
주왕산이라는 이름은 중국 주나라 임금이 피신하여 살았다하여 붙여진 이름으로
1976년에 주왕산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으며,
2017.5월에는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등재되었다.
급수대
신라의 왕족이 이곳에 살면서 물을 퍼올린 곳라하여 붙여진 이름
사진을 찍기도
사진에 찍히기도
얼굴바위
원숭이상 같기도 하고
무슨 재미있는 이야기를 하냐?
저런 바위면에 붙어서도
태어난 운명을 탓하지 않고 끈질긴 삶을 살아가는 나무들
얼굴만 봐도 즐거운 게 어릴 적 친구
금요일이라 길을 막고 사진찍기도 가능하네
용추폭포
가뭄으로 수량이 너무 적다
협곡
바위틈으로 길을 냈다
소폭포
두런두런 이야기 소리가 들리네
내려오면서 망원렌즈로 바꿔더니 조금 어눌하다
주왕산 단풍은 마르기 시작한다
조금 부족하지만 첫날 일정을 무사히 마치고
숙소가 있는 영덕 삼사해상공원으로 이동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