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에도 작업을 하더군요
제가 들어갔을때는 저녁이 다 된 시간 모든 작업이 멈추어있기에 퇴근을 하는구나 생각을 했는데 그것은 저녁식사 시간이었습니다. 밤 12시까지 작업을 한다고 하는군요, 뉴질랜드에서 온 나무들입니다.
사진이 아니라 실물로 보셔야 엄청난 양임을 느끼실텐데요
콧수염이 멋진 인도 아저씨, 가톨릭 신자이구요, 수염이 넘 멋지시다고 한 장 찍자고 했습니다. (사실 밤에는 들어가지 않는데 낮에 만난 인도 선원들이 자신들은 항 밖으로 나가는 것이 허락되지 않았다고 불만을 토로하더군요 그 말이 맴돌아 선물을 들고 밤에 다시 찾았습니다. 미국 사람들이었다면 문제가 없었겠지요--;
통나무를 싫어온 배가 아니라 그 옆에 나란히 정박해있는 인도와 이란 선원들의 배에 올라갔습니다. 철강을 싫어 중국을 들러 이란으로 갈 배입니다. 통나무 배보다 더큰 배였습니다. 동갑내기 이란 친구들입니다. 주방장과 항해사!
저 집게로 한 번 찝으면 통나무 트럭 한 대 분이 될것 같습니다.
선 창 바닥과 갑판 위에까지 혹시 과적 아니예요?
뉴질랜드는 얼마나 많은 나무들이 자라고 있을까요
저렇게 산더미처럼 싫어보내다니......
다 풀어놓으면 얼마나 큰 통나무 산이 만들어질까? 낼 오후에 그 산을 확인하러 가야겠습니다.
첫댓글 동갑내기 주방장과 항해사!
플라시도 도밍고 호세 카레라스를 닮았어요. ^^
바닷사람들은 거칠게 생긴줄만 알았는데, 바다를 닮아 맑은 눈을 가졌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