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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트랙 :
산행일시 : 2021년 4월 22일 목요일 맑음, 영상 22도, 남동풍 1m/s
산행코스 : 암치재 ~ 고산 ~ 촛대봉 ~ 가미치 ~ 고성산 ~ 깃재 ~ 월랑산 ~ 몰칫재 ~ 태청산(태청지맥) ~ 마치 ~ 장암산(장암지맥) ~ 덤바위재 ~ 역암산 ~ 연정재 ~ 칠봉산 ~ 뱃재 ~ 가재봉 ~ 흰바위재 ~ 밀재
동 행 인 : 남파님
교 통 편
- 갈 때 : 삼계면 사창리 모텔에서 택시 14,940원
- 올 대 : 밀재에서 농어촌버스(영광발 14:45분, 밀재휴게소 15:05분), 16:07 광주 광천터미널 도착(요금 5,600원), 16:15 일반고속버스 승차하여 센트럴시티 도착(19,000원)
<고산에서 지나온 기맥길>
<고산에서 가야할 기맥길>
1박2일의 둘쨋날 산행을 위해서 편의점에서 준비한 국밥의 뚜껑에 물을 붓고 전자레인지를 돌려 에너지를 보충한다. 예약한 택시가 조금 늦게 도착하여 암치재에 내려준다. 아직 어둠이 가시지 않은지라 헤드랜턴으로 길을 밝힌다. 고산 못미쳐 동이트면서 지나온 길과 갈 길을 비쳐준다. 고성산과 태청산이 아주 뚜렷하다. 구름이 있어 일출을 맞이하지 못하고 촛대봉을 거쳐서 가미재로 내려온다.
고성산으로 오르는 길은 급경사의 오르막길에 잡목과 시누대의 방해로 진도가 더디다. 고성산은 정상부에도 가시잡목이 도사리고 있다. 오히려 내리막길은 좀 좋은 듯 하다. 깃재에서 월랑산으로 향하는 길은 태양광발전소를 좌측에 두고 빙 돌아간다. 그나마 완만한 고도에 길이 뚜렷해서 좋았지만 점점 기온이 오르면서 호흡이 가쁘다. 다행인 것은 길이 점점 뚜렷해지는 것이다.
태청산으로 향하는 길은 명산길이다. 이런 길은 덤바위재까지 이어진다. 다만 고도차이가 크고 기온과 습도가 높아서 속도가 붙지는 않는다. 태청지맥의 분기봉에 이르러 조망을 실컷 즐긴다. 예전에 상무대를 돌아가면서 힘겨워했던 태청지맥의 추억이 아련하다. 태청산에서 좀더 조망을 즐긴 다음에 장암산을 향하여 내려간다.
장암산 주변은 철쭉이 만개하여 산객을 맞이한다. 저절로 기분이 좋아지며 산행의 맛을 느낀다. 장암지맥을 훑어보며 아련한 지맥산행을 떠올려본다. 덤바위재로 내려오는 길에도 영산홍이 수를 놓고 있다.
덤바위재에서 칠봉산까지는 출입금지 구간인 것 같은데 표지판이 명확하지 않다. 선답자들도 산행에 어떤 제약을 받지 않은 것 같은데 뭐라고 한다. 이전까지 오르고 내렸던 산들보다 고도가 낮지만 산길이 조악하여 똑 같은 체력을 쏟아 부어야 한다. 다행히 바람이 불어줘 땀을 식히며 걷는다.
영광에서 출발하는 버스를 밀재에서 타기 위해서 걸음을 맞추어 본다. 다행히 그 시간에 닿을 것 같은데 체력은 거의 고갈되어 간다. 연속산행의 힘겨움을 느끼며 봉우리 서너개를 넘고 밀재에 이르니 버스가 오고있다. 버스에서 대충 갈아입고 바로 상경 버스에 올라 산행을 정리한다.
<산행지도>
<산행요약>
<산행일정>
05:01 암치재(약191m), 사방이 암흑이라서 헤드랜턴을 착용하고 산행준비를 하고 걷기 시작하는데 800미터는 임도를 따라 간다.
05:20 산길시작(약343m, 0.8km, 0:19), 임도를 좌측으로 버리고 산길로 오르니 서서히 여명이 밝아온다.
05:44 고산 정상(528.3m, 1.6km, 0:44), 암봉에 자연친화적인 정상석이 세워져있다.
05:56 촛대봉(약492m, 1.9km, 0:55), 가야할 고성산은 워낙 산세가 뚜렷하여 겁이 나기도 한다. 지도에는 가래재로 표기되어 있다.
06:20 고성산 안부(약236m, 2.9km, 1:19), 새벽에 올랐던 고도를 모두 까먹고 원위치 되었다. 고성산에 올라가는 길은 많은 선답자들이 혹평을 한 구간으로 잡목과 바윗길인데다가 산죽이 득세를 하여 길찾기가 가끔 애매하고 에너지를 많이 빼앗아간다.
07:30 고성산(546.7m, 4.8km, 2:22), 정상에는 정상패만 붙어있다. 아직도 여기는 출입금지 구간인지 표지기가 거의 없어 길찾기에 애를 먹는다. 빛내림이 있어 고성산을 비쳐주워 삼각점을 찾아낸다. 삼각점이 있어서 고성산 깃대봉이라고도 한다.
07:49 임도(약294m, 5.8km, 2:43), 안부를 지나니 임도가 깃재까지 이어지고 있으나 산줄기를 고집하여 거친 산길로 들어선다.
08:01 약330봉(5.9km, 2:46), 묘지가 있는 봉우리에 닿으니 고사리가 수두룩하지만 그대로 두고 감상만 한다. 잠시 간식을 취하며 쉬었다가 깃재로 내려간다. 내려가는 길도 산줄기를 따르며 희미한 산길을 이용한다.
08:09 깃재(약224m, 6.3km, 2:54), 깃재산장이 있고 전남북의 도계 표지판이 있다.
08:15 약274봉(6.6km, 3:00), 송전탑이 지나가면서 길이 뚜렷해지고 좌측은 벌목지대이며 이제부터 태양광발전소를 가운데 두고 시계반대방향으로 돌아서 월랑산으로 향한다.
08:50 약463봉(8.2km, 3:36), 이 봉우리를 월랑산으로 표기한 지도가 있다.
08:56 월랑산(457.7m, 8.4km, 3:41), 정상판이 나무에 게시되어 있으나 잡목봉이다. 오늘 올라야 할 봉우리 8봉 중 3번째이다. 측량기준점도 보인다.
09:10 안부(약365m, 9.0km, 3:49), 월랑산 주변의 산길은 아주 뚜렷하다.
09:22 331.6봉(9.6km, 4:00), 이 봉우리를 우측 임도로 우회하면서 안부를 지나면 편백나무숲으로 가게 된다.
09:33 몰칫재(물치, 약360m, 10.4km, 4:12), 편백나무와 삼나무가 조화를 이루는 걷기 좋은 숲길이다. 여기서 태청산을 오르기 시작한다. 고비가 산길에서 자라고 있고 가끔 두릅이 보이기도 한다.
10:17 태청지맥 분기점(약579m, 12.1km, 4:56), 태청산 아래의 헬기장에서 태청지맥은 남하한다.
10:22 태청산(593.4m, 12.2km, 5:01), 날씬한 표지석이 2개나 서있는 태청산에 이른다.
11:00 마치(약339m, 13.4km, 5:27), 길이 반들반들할 만큼 좋아서 속도가 붙는다.
11:11 작은마치(약337m, 14.0km, 5:37), 장암산을 향하여 오른다.
11:39 장암산 분기봉(약477m, 15.1km, 6:05), 장암산을 왕복하는데 0.6km/0:13 분 소요되었다. 여기서부터 덤바위재까지는 철쭉길이다. 1년중 가장 화려한 때이다. 오늘 가야할 산들 뒤로 불갑산이 보인다.
11:44 장암산(484.2m, 15.4km, 6:11), 장암지맥을 하면서 들렀던 봉우리를 다시 한번 오르니 뒷편에 태청산이 뚜렷하고 그 좌측에는 고성산도 보인다. 장암산 좌측 아래에는 정자가 있고 장암지맥이 뚜렷한 산줄기를 드러낸다.
12:18 덤바위재(약192m, 16.8km, 6:37), 상무대골프장이 있는 고개이다. 여기서 바로 오르니 조릿대들이 줄을 맞추고 기다리고 있으나 외면하고 우측으로 우회하여 오른다. 그 역시 잡목이 많다.
12:36 318.1봉(17.3km, 6:35), 네이버지도에는 여기도 장암산이라고 표기하는데 알 수 없는 분성산 표지석이 있다.
12:57 월암산 분기봉(361.8m, 18.3km, 7:16), 조릿대가 점령하고 있는 봉우리에서 좌틀하여 내려간다. 철조망도 있고 포성도 들려와서 분위기가 좋지 않다.
13:20 연정재(약206m, 19.2km, 7:39), 거의 다 내려오니 출입금지 구역이라는 말을 듣고 잽싸게 칠봉산으로 오른다.
13:36 칠봉산(267.9m, 19.9km, 7:55), 잡목에 갇혀있는 봉우리에서 다시 좌틀하여 내려온다. 바람이 불면서 시원함을 느낀다. 버스시간에 맞추기 위하여 속도를 내본다.
13:49 안부(약172m, 20.3km, 8:02), 시멘트 포장임도를 건너서 바로 가재봉으로 향한다.
14:18 가재봉(281.6m, 21.7km, 8:32), 길은 조금 좋아지는 듯하다.
14:28 흰바위재(약210m, 22.2km, 8:41), 이제 이 고개를 지났으나 봉우리 하나만 더 오르면 된다는 생각으로 부지런한 걸음을 유지한다.
14:52 273봉(23.5km, 9:05), 이 봉우리를 마지막으로 오늘의 숙제는 마친 것으로 하고 밀재로 내달린다.
15:00 밀재(약173m, 24.0km, 9:12), 영광에서 출발하는 버스가 올 시간이 되어 버스를 타기 위하여 밀재휴게소까지 뛰어본다. 밀재 정상에도 버스가 정차한다 했는데 뛰는 중에 버스가 오길래 손을 흔드니 정차한다. 이 버스를 타고 문장을 거쳐 광주에 이른다.
<산행앨범>
05:01 암치재(약191m), 사방이 암흑이라서 헤드랜턴을 착용하고 산행준비를 하고 걷기 시작하는데 800미터는 임도를 따라 간다.
05:20 산길시작(약343m, 0.8km, 0:19), 임도를 좌측으로 버리고 산길로 오르니 서서히 여명이 밝아온다.
고산에 이르러 조망을 즐기려고 하니 아쉽게도 흐린 날씨 탓에 일출은 없다.
동쪽으로 경수지맥이 지나가는 그 좌측으로 고창군 대산면 매산리가 보인다.
북동쪽으로 기맥의 방장산, 축령산, 소두랑봉, 두루봉, 구왕산이 지그재그로 도열해 있다.
동남쪽으로 장군봉에서 분기된 수연분맥 뒤로 병풍산, 불태산이 뒤에 희미하고 우측으로는 더 희미하게 무등산이 어림짐작이 된다.
남서쪽 진행방향으로는 고성산, 월랑산, 태청산, 장암산이 지그재그로 기다리고 있다.
05:44 고산 정상(528.3m, 1.6km, 0:44), 암봉에 자연친화적인 정상석이 세워져있다.
고산 바로 아래에는 해맞이 제단이 있다.
05:56 촛대봉(약492m, 1.9km, 0:55), 가야할 고성산은 워낙 산세가 뚜렷하여 겁이 나기도 한다. 지도에는 가래재로 표기되어 있다.
06:20 고성산 안부(약236m, 2.9km, 1:19), 새벽에 올랐던 고도를 모두 까먹고 원위치 되었다. 고성산에 올라가는 길은 많은 선답자들이 혹평을 한 구간으로 잡목과 바윗길인데다가 산죽이 득세를 하여 길찾기가 가끔 애매하고 에너지를 많이 빼앗아간다.
고성산의 정상부에 닿아서 건너편의 고산을 바라본다. 아무리 힘들게 오른 산이라도 지나보면 이렇게 멋있다.
수연분맥에서 위로 해는 중천이건만 너무 흐리다.
정상부에 이르러 조망을 즐기고도 정상까지는 잡목들로 인하여 진행이 어려워 우측으로 우회하는 것이 좋을 듯하다. 광대수염이 군락지를 이루고 있다.
07:30 고성산(546.7m, 4.8km, 2:22), 정상에는 정상패만 붙어있다. 아직도 여기는 출입금지 구간인지 표지기가 거의 없어 길찾기에 애를 먹는다. 빛내림이 있어 고성산을 비쳐주워 삼각점을 찾아낸다. 삼각점이 있어서 고성산 깃대봉이라고도 한다.
고성산에서 가야할 월랑산, 태청산을 바라본다. 월랑산은 태양광발전소를 시계반대방향으로 빙 돌아서 정상에 올랐다가 태청산으로 향해야 한다.
장암산 이후로는 고대를 낮추어 여기서도 제대로 윤곽이 드러나지 않는다.
동남쪽으로 광주방향으로는 무등산만 희미하다. 해는 중천일 텐데 구름속으로 숨어버렸다.
깃재로 내려가는 길에 멋있는 바위들을 보게 된다.
07:49 임도(약294m, 5.8km, 2:43), 안부를 지나니 임도가 깃재까지 이어지고 있으나 산줄기를 고집하여 거친 산길로 들어선다.
08:01 약330봉(5.9km, 2:46), 묘지가 있는 봉우리에 닿으니 고사리가 수두룩하지만 그대로 두고 감상만 한다. 잠시 간식을 취하며 쉬었다가 깃재로 내려간다. 내려가는 길도 산줄기를 따르며 희미한 산길을 이용한다.
08:09 깃재(약224m, 6.3km, 2:54), 깃재산장이 있고 전남북의 도계 표지판이 있다.
08:15 약274봉(6.6km, 3:00), 송전탑이 지나가면서 길이 뚜렷해지고 좌측은 벌목지대이며 이제부터 태양광발전소를 가운데 두고 시계반대방향으로 돌아서 월랑산으로 향한다.
건너편에 월랑산과 기맥에서 벗어난 413.9봉이 보인다.
08:50 약463봉(8.2km, 3:36), 이 봉우리를 월랑산으로 표기한 지도가 있다.
08:56 월랑산(457.7m, 8.4km, 3:41), 정상판이 나무에 게시되어 있으나 잡목봉이다. 오늘 올라야 할 봉우리 8봉 중 3번째이다. 측량기준점도 보인다.
09:10 안부(약365m, 9.0km, 3:49), 월랑산 주변의 산길은 아주 뚜렷하다.
09:22 331.6봉(9.6km, 4:00), 이 봉우리를 우측 임도로 우회하면서 안부를 지나면 편백나무숲으로 가게 된다.
09:33 몰칫재(물치, 약360m, 10.4km, 4:12), 편백나무와 삼나무가 조화를 이루는 걷기 좋은 숲길이다. 여기서 태청산을 오르기 시작한다. 고비가 산길에서 자라고 있고 가끔 두릅이 보이기도 한다.
태청산 주변에는 등로정비가 잘 되어 있어서 걷기에 아주 편하다.
10:17 태청지맥 분기점(약579m, 12.1km, 4:56), 태청산 아래의 헬기장에서 태청지맥은 남하한다.
지나온 기맥길을 바라본다.
영산강을 향하여 남하하는 태청지맥을 복습해 본다.
남서쪽으로 오늘 산행의 종점을 대충 짐작해 본다.
10:22 태청산(593.4m, 12.2km, 5:01), 날씬한 표지석이 2개나 서있는 태청산에 이른다.
11:00 마치(약339m, 13.4km, 5:27), 길이 반들반들할 만큼 좋아서 속도가 붙는다.
11:11 작은마치(약337m, 14.0km, 5:37), 장암산을 향하여 오른다.
11:39 장암산 분기봉(약477m, 15.1km, 6:05), 장암산을 왕복하는데 0.6km/0:13 분 소요되었다. 여기서부터 덤바위재까지는 철쭉길이다. 1년중 가장 화려한 때이다. 오늘 가야할 산들 뒤로 불갑산이 보인다.
11:44 장암산(484.2m, 15.4km, 6:11), 장암지맥을 하면서 들렀던 봉우리를 다시 한번 오르니 뒷편에 태청산이 뚜렷하고 그 좌측에는 고성산도 보인다. 장암산 좌측 아래에는 정자가 있고 장암지맥이 뚜렷한 산줄기를 드러낸다.
가야할 방향을 바라보니 낮은 산들 뒤로 불갑산이 기다리고 있다. 아마도 불갑산에 이르면 장암산도 뚜렷이 보이리라.
고산에서부터 걸어온 길이 보인다.
장암산 갈림길로 되돌아와서 다시 기맥길을 시작한다.
갈림길 바로 아래에 숯가마터가 있고 샘터가 있으나 식음불가이다.
연정재에서 올라가야할 산들이 부드러워 보인다.
12:18 덤바위재(약192m, 16.8km, 6:37), 상무대골프장이 있는 고개이다. 여기서 바로 오르니 조릿대들이 줄을 맞추고 기다리고 있으나 외면하고 우측으로 우회하여 오른다. 그 역시 잡목이 많다.
12:36 318.1봉(17.3km, 6:35), 네이버지도에는 여기도 장암산이라고 표기하는데 알 수 없는 분성산 표지석이 있다. 희미한 산길을 찾아가는데
12:57 월암산 분기봉(361.8m, 18.3km, 7:16), 조릿대가 점령하고 있는 봉우리에서 좌틀하여 내려간다. 철조망도 있고 포성도 들려와서 분위기가 좋지 않다.
13:20 연정재(약206m, 19.2km, 7:39), 거의 다 내려오니 출입금지 구역이라는 말을 듣고 잽싸게 칠봉산으로 오른다.
13:36 칠봉산(267.9m, 19.9km, 7:55), 잡목에 갇혀있는 봉우리에서 다시 좌틀하여 내려온다. 바람이 불면서 시원함을 느낀다. 버스시간에 맞추기 위하여 속도를 내본다.
13:49 안부(약172m, 20.3km, 8:02), 시멘트 포장임도를 건너서 바로 가재봉으로 향한다.
지도상에 뱃재로 표기되어있고 길이 뚜렷하다.
14:18 가재봉(281.6m, 21.7km, 8:32), 길은 조금 좋아지는 듯하다.
14:28 흰바위재(약210m, 22.2km, 8:41), 이제 이 고개를 지났으나 봉우리 하나만 더 오르면 된다는 생각으로 부지런한 걸음을 유지한다.
14:52 273봉(23.5km, 9:05), 이 봉우리를 마지막으로 오늘의 숙제는 마친 것으로 하고 밀재로 내달린다.
15:00 밀재(약173m, 24.0km, 9:12), 영광에서 출발하는 버스가 올 시간이 되어 버스를 타기 위하여 밀재휴게소까지 뛰어본다. 밀재 정상에도 버스가 정차한다고 했는데 혹시나 정차하지 않을까봐 걱정이 되어 뛰어가니 힘에 부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