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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트랙 :
□산행일시 : 2023년 11월 11일 토요일 맑음, 영상 5도, 북서풍 2m/s, 조망 양호
□산행코스 : 금북 진령단맥 청룡~좌상산~탕흉대~좌성산~서운산~산닝이산~신기리~진령봉~보체산~보체마을
□들 머 리 : 청룡
- 08:10 평택역 도착, 평택역앞 정류장 1150번 버스 승차, 09:10 봉산동로터리 도착
- 09:40 봉산동로터리 GS25 인근 정류장(33195) 20번 버스 승차 , 10:15 청룡저수지제방 정류장 하차하여 산행시작
□날 머 리 : 보체리
- 10-6번, 10-4번 버스시간 14:10 16:15 17:25
- 택시 안성시민회관까지 11,500원
□동 행 인 : 뉴산악랜드 산악회원 5인(방대장님, 손대장, 손철대장, 이대장)
<서운산에서 엽돈재 뒤로 개죽분맥>
진령단맥은 금북정맥의 서운산에서 산닝이산, 신기리, 진령봉을 거쳐 몰왜고개, 83.1봉, 문덩굴재, 93.7봉, 72.6봉을 지나 신릉천과 청룡천의 합수점에서 마감하는 약 11km의 산줄기이다. 진령봉 이후로는 과수원과 공장지대를 지나며 답사가 불가능할 것으로 보여 진령봉에서 보체리 마을길을 걸어 보체산으로 잇는 산행을 하기로 한다. 동양촌에서 진령봉까지의 약 2.5km의 마을길은 옛 산줄기였으나 앞으로 안성5공단 조성 중에 훼손될 것이 거의 확실시된다.
한달 전만 해도 30도 이상의 찜질통같은 더위가 계속되다가 갑자기 기온이 급강하 하더니 이제는 영하 4도까지 내려간다. 버스시간에 맞추려고 8시에 평택역에서 미팅하기로 한 대원들이 모이며 성원이 된다. 이번에는 1150번 버스를 타고 가기로 한다. 평택역에서 안성봉산로터리까지는 대략 1시간이 소요되는데 버스시간은 30분이나 남아있다. 가까운 편의점에서 커피를 마시면서 시간을 보내다가 버스시간에 맞추어 나간다. 20번 버스를 타고 시내를 빠져나가니 서운면의 포도밭이 나오지만 공장신축공사와 도로공사로 인하여 어수선하다. 더군다나 우리가 지나갈 진령단맥을 지나갈 때에는 안성5공단 조성공사로 인하여 중장비가 지나다니고 오후에 가야할 방향을 제대로 짐작조차 하지 못하겠다. 버스가 이러저리 돌다가 청룡저수지로 들어올 때 하차한다.
들머리부터 산길이 뚜렷하여 갈길이 먼 우리에게 좋은 소식이다. 그렇지만 좌상산으로 향하는 길을 무시하고 산줄기를 버티다가 결국 왕복을 해야만하는 악수를 택하여 지체된다. 서운산으로 오르는 길은 단풍도 없고 가끔 소나무가 있는 단순한 길이다. 리기다소나무가 있는 곳에는 솔가리가 수북히 쌓여 미끄럽다. 서운산성에 이르러 산성을 한 바퀴 돌면서 문화탐방을 하기로 하고 좌측(서쪽)으로 돌아내려가니 좌성사가 보인다. 한 떼의 산악회원들이 우루루 몰려온다. 석조여래입상을 거쳐 북쪽을 방향을 바꾸어 우회하며 지나가니 탕흉대 능선이다. 이 능선을 따라 300미터를 내려갔다가 다시 올라온다. 그리고 바위로 올라오니 탕흉대이다.
탕흉대에서 좌성산으로 표기되는 544.5봉으로 올라왔다가 삼각점봉을 지나 서운산에 이른다. 삼각점을 확인하고 표지석과 전망대로 향한다. 많은 이들이 인증을 하고 있어 서서히 차례를 기다려 인증하고 주변의 조망을 담는다. 금북정맥이 지나가는 산 그리메를 바라보다가 내려간다. 아주 뚜렷한 산길이 안내하는 대로 흘러가다가 산닝이산에 들른다. 그리고 서쪽을 유지하며 내려가니 산줄기는 그 기세를 낮추고 포복하며 진령봉으로 향한다. 그렇지만 그나마 언덕같이 남아있던 산줄기는 안성5공단을 조성하면서 사라질 위기에 처해 있다. 진령봉을 앞에 두고 들머리가 희미하여 폐가로 들어가나 잡목과 접한다. 다행히 교목으로 인하여 더 이상 잡목은 없지만 산길은 주능선에서만 나타난다. 묘지에 세들어 사는 듯한 삼각점을 확인하고 빗자루로 쓸어내린 흔적이 있는 산길을 따라 내려가다가 미양2산단으로 내려간다.
23번도로를 건널 방법이 없어 왔다갔다하다가 육교로 돌아서 보체리로 향한다. 가을걷이가 끝난 들판을 지나 보체마을로 들어온다. 동네분에게 산길을 물어보니 대충 알려줘, 대충 오르니 희미한 산길이 124.6봉으로 인도한다. 보체산보다 조금 더 높은 봉우리인데 이정표는 이 봉우리를 정상이라고 안내한다. 그리고 보체고개를 지나서 보체산으로 표기된 봉우리에 오르니 산꾼들의 표지기가 무성하다. 보체산은 지나온 산닝이산 동쪽의 314.4봉에서 북쪽으로 직진하며 밑머리고개를 지나 보체고개, 마산리를 거쳐 청룡천과 안성천의 합수점까지 이어지는 보체단맥 산줄기의 터줏대감이다.
보체산에서 내려와 보체마을에서 버스를 기다리다가 택시를 불러 그리운 금강산과 금광산을 다녀온 두분과 합세하여 식사를 즐긴다. 우리가 식사를 하는 시간은 대부분 브레이크 타임인지라 종업원들로부터 환영을 받지 못한다. 그래도 맛있는 식사를 준비한 이들에게 감사한다. 식사후 한경대로 이동하여 4401번을 타고 산행을 정리하며 상경한다.
<산행지도>
<산행요약>
<산행일정>
10:14 청룡저수지 제방(약149m), 버스에서 하차하여 제방을 건너서 바로 산행을 시작한다.
10:26 약236봉(0.55km, 0:12), 이 첫봉우리까지 산길을 내준 선답자님들께 감사하며 가야할 서운산 방향으로 329.3봉을 바라본다.
10:41 329.3봉(1.4km, 0:26), 좌측에 좌상산이 보이고 우측에는 서운산이 그려진다.
10:43 안부(약305m, 1.6km, 0:29), 미리 겨울잠을 자려는 소나무들을 깨우며 지나간다.
10:47 서광사 임도(약345m, 1.8km, 0:33), 이 임도에서 서광사로 가서 좌상산을 오르는 것이 슬기로운 산행이겠으나 일단은 산줄기를 벗어나지 않고 423.1봉으로 오르기로 한다.
10:55 423.1봉(2.1km, 0:41), 이 봉우리에서 좌상산을 내려갔다가 오르는 미련한 산행을 하는데 0.7km/0:17분 소요되었다.
11:02 좌상산(357.2m, 2.4km, 0:48), 표지기에 흐릿하게 좌상산이라고 표기되어 있다.
11:20 463.4봉(3.4km, 1:06), 바위가 포개쳐 있는 봉우리에 올라 서운산성에 오를 준비를 한다.
11:21 좌성사 임도(약457m, 3.5km, 1:07), 청룡사에서 좌성사로 이어지는 임도인데 차량이 좌성사까지 운행할 수 있는 것 같다.
11:28 서운산성(약528m, 3.7km, 1:14), 여기서 직진해서 오르면 좌성산과 탕흉대로 갈 수 있으나 좌측(서쪽)으로 산성을 따라 반바퀴 돌아보고자 한다.
11:57 탕흉대(518m, 5.2km, 1:43), 탕흉대 안내판이 세워져 있고 가운데에 한자로 탕흉대라고 음각된 암반이 있다.
12:01 좌성사 안부(약500m, 5.4km, 1:47), 길은 대로처럼 넓어지며 정상을 가르킨다.
12:05 좌성산(544.5m, 5.6km, 1:51), 좌성산으로 표기된 봉우리에 올랐다가 서운산 방향으로 길을 잡는다. 아까 서운산성으로 우회한 곳과는 70m의 거리이다. 결국 서운산성을 반바퀴 도는데 1.9km/0:34분 소요되었다.
12:08 541.7봉(5.8km, 1:54), 삼각점을 확인하고 내려간다.
12:13 청룡사 안부(약482m, 6.2km, 1:59), 청룡사에서 올라오는 등로가 있다.
12:19 헬기장(약523m, 6.6km, 2:05), 아주 넓은 공터가 있는 헬기장이다.
12:20 금북정맥 분기점(약533m, 6.6km, 2:06), 금북정맥은 여기서 엽돈재로 남하한다. 이제부터는 진령단맥을 시작하는 셈이다.
12:22 서운산 삼각점(547.7m, 6.8km, 2:08), 삼각점을 확인하고 진령단맥길로 돌아간다.
12:37 461봉(7.6km, 2:23), 산길은 이 봉우리를 우회하여 지나간다.
12:42 469.3봉(7.9km, 2:28)
12:50 421.9봉(8.7km, 2:36), 참나무와 소나무가 낙엽쌓기 놀이를 하는 산길이다.
13:03 299.4봉(9.8km, 2:49), 길이 좋아 순탄한 길이라서 진도가 빠르다.
13:10 314.4봉(10.1km, 2:56), 보체산으로 이어지는 산줄기가 북진하지만 우리는 진령봉으로 이어지는 진령단맥을 따르기 위해 좌측으로 방향을 전환한다.
13:23 산닝이산(277.6m, 10.6km, 3:09), 표지기가 게시되어 있다.
13:37 201.8봉(11.5km, 3:23), 이 주변의 등로에는 리기다소나무가 많아서 솔가리가 두껍게 쌓여 등로가 푹신푹신하다.
13:45 지적삼각점(약138m, 12.0km, 3:31), 산길은 거의 마지막에 다다른다.
13:50 동양촌리, 산닝이산 날머리(약101m, 12.1km, 3:36), 산에서 내려와서 마을길과 도로 1.9km를 걸어가야 한다. 산줄기는 언덕으로 진령봉까지 계속 이어지고 있으나 공단조성으로 사라질 위기에 있다.
14:14 나말고개(약62m, 14.0km, 4:00), 진령봉으로 오르기 위해 들머리를 찾아보다가 우측의 임도를 따라가니 폐가가 있으나 산길로 이어지지는 않는다. 지도로 보니 좌측이나 우측의 농로를 통하면 더 용이하게 접근할 수 있을 것 같다.
14:29 진령봉(122.5m, 14.8km, 4:15), 삼각점 위에 조류 분비물이 있어 치우고 인증한다.
14:43 도로시작(약65m, 15.6km, 4:29), 산길에서 영업중인 모텔 마당으로 내려와서 도로에 접한다. 그러나 교통량이 많아서 횡단할 방법이 없으므로 우측으로 갔다가 결국은 좌측의 육교로 통과한다. 육교에 설치했던 엘리베이터는 고장나서 사고의 위험도 있는 것 같다. 보체산 들머리까지 도로를 2.8km 걷는다. 23번 도로를 우회하는데 1km 거리이다.
15:19 보체산 들머리(약50m, 18.4km, 5:05), 마을 주민에게 산길 입구를 물으니 대충 알려줘 대충 산길을 올라간다.
15:27 124.6봉(18.7km, 5:13), 이 산길도 말끔히 청소되어 있다. 이정표는 이 봉우리를 보체산 정상으로 표시한다.
15:31 보체고개(약102m, 19.0km, 5:17), 이정표가 있는 고개에서 정상으로 오른다.
15:35 보체산 정상(121.5m, 19.3km, 5:21), 표지기 몇 장 외에 다른 표식은 없다.
15:45 보체리 마을 정류장(약45m, 20.0km, 5:31), 여기까지 산행을 마치고 버스를 기다려야 하는데 아직 30분이 남아있는 듯 하다. 금강산과 금광산으로 간 대원들과 합류하기 위해 택시를 부른다.
<산행앨범>
10:14 청룡저수지 제방(약149m), 버스에서 하차하여 제방을 건너서 바로 산행을 시작한다.
건너편 산줄기는 금북정맥으로 엽돈재는 1.5km의 직선거리에 있다.
10:26 약236봉(0.55km, 0:12), 이 첫봉우리까지 산길을 내준 선답자님들께 감사하며 가야할 서운산 방향으로 329.3봉을 바라본다.
소나무가 금빛 솔가루를 주단으로 깔고 우뚝 서서 손님을 맞이한다.
10:41 329.3봉(1.4km, 0:26), 좌측에 좌상산이 보이고 우측에는 서운산이 그려진다.
10:43 안부(약305m, 1.6km, 0:29), 미리 겨울잠을 자려는 소나무들을 깨우며 지나간다.
10:47 서광사 임도(약345m, 1.8km, 0:33), 이 임도에서 서광사로 가서 좌상산을 오르는 것이 슬기로운 산행이겠으나 일단은 산줄기를 벗어나지 않고 423.1봉으로 오르기로 한다.
10:55 423.1봉(2.1km, 0:41), 이 봉우리에서 좌상산을 내려갔다가 오르는 미련한 산행을 하는데 0.7km/0:17분 소요되었다.
11:02 좌상산(357.2m, 2.4km, 0:48), 표지기에 흐릿하게 좌상산이라고 표기되어 있다.
좌상산으로 가는 길에는 등산로 표시가 되어 있다. 임도를 지나가며 서광사를 바라본다.
11:20 463.4봉(3.4km, 1:06), 바위가 포개쳐 있는 봉우리에 올라 서운산성에 오를 준비를 한다.
11:21 좌성사 임도(약457m, 3.5km, 1:07), 청룡사에서 좌성사로 이어지는 임도인데 차량이 좌성사까지 운행할 수 있는 것 같다.
11:28 서운산성(약528m, 3.7km, 1:14), 여기서 직진해서 오르면 좌성산과 탕흉대로 갈 수 있으나 좌측(서쪽)으로 산성을 따라 반바퀴 돌아보고자 한다.
좌성사에서 약 30여명의 산악회원들이 올라오고 있다.
팔각정, 서운산성 안내판, 석가여래상을 지나간다.
그 옆으로 천연동굴도 보인다.
헬기장에서 어디로 갈까를 궁리하다가 탕흉대 능선으로 가보기로 한다.
탕흉대 능선에서 내려가다가 돌아온다.
이 주변길은 경기둘레길로 표기되어 있다.
11:57 탕흉대(518m, 5.2km, 1:43), 탕흉대 안내판이 세워져 있고 가운데에 탕흉대 음각판이 있다.
탕흉대에서 잠시 후에 서운산에서 내려가며 지나게 되는 산닝이산을 바라본다. 한남정맥의 국사봉이 그 뒤에 있고 좌측으로 달기봉을 비롯한 정맥에 자리잡은 산들이 희미하다. 그 앞으로는 보개분맥의 산들이 안성시내 북쪽에 있다.
양촌리 동양촌 마을로 내려와서 진령봉까지 희미한 산줄기가 이어지나 산업단지 공사로 없어지고 있다. 진령봉 뒤로는 보체산이 녹색지대로 이어지고 있는데 그 역시 도시화와 고속도로가 산줄기를 희미하게 만든다. 보체산은 산닝이산의 동쪽 삼각점봉에서 직진하는 뚜렷한 산줄기의 종점에 해당한다.
12:01 좌성사 안부(약500m, 5.4km, 1:47), 길은 대로처럼 넓어지며 정상을 가르킨다.
12:05 좌성산(544.5m, 5.6km, 1:51), 좌성산으로 표기된 봉우리에 올랐다가 서운산 방향으로 길을 잡는다. 아까 서운산성으로 우회한 곳과는 70m의 거리이다. 결국 서운산성을 반바퀴 도는데 1.9km/0:34분 소요되었다.
12:08 541.7봉(5.8km, 1:54), 삼각점을 확인하고 내려간다.
12:13 청룡사 안부(약482m, 6.2km, 1:59), 청룡사에서 올라오는 등로가 있다.
12:19 헬기장(약523m, 6.6km, 2:05), 아주 넓은 공터가 있는 헬기장이다.
헬기장에서 남쪽으로 청룡저수지를 바라보니 바로 뒤로 금북정맥이 지나가고 엽돈재로 오르는 도로가 선명하다. 그 뒤에는 좌측으로 개죽분맥이 남쪽으로 지나가고 우측으로는 서금재분맥이 남하한다.
2X
그 좌측(동쪽)의 산그리메는 만뢰산을 중심으로 한 만뢰지맥과 금북정맥에서 분기한 무제분맥의 산들이다.
12:20 금북정맥 분기점(약533m, 6.6km, 2:06), 금북정맥은 여기서 엽돈재로 남하한다. 이제부터는 진령단맥을 시작하는 셈이다.
12:22 서운산 삼각점(547.7m, 6.8km, 2:08), 삼각점을 확인하고 진령단맥길로 돌아간다.
서운산 표지석을 두번째로 만난다.
건너편에 있는 삼각점봉(541.7), 좌성산, 탕흉대의 높이가 엇비슷하여 명확히 구분되지 않는다.
진행방향으로 잠시 후에 내려가면서 거쳐가는 산닝이산과 이에 이은 진령봉, 그리고 산닝이산에서 직진하여 이어지는 산줄기에서 이어지는 보체산을 바라본다.
2X
12:37 461봉(7.6km, 2:23), 산길은 이 봉우리를 우회하여 지나간다.
12:42 469.3봉(7.9km, 2:28),
동쪽 방향으로 조망이 열려 바라보니, 금북정맥에서 분기된 금강단맥, 국사단맥, 그리고 덕성산에서 칠현산으로 이어지는 금북정맥이 겹겹이 보인다.
12:50 421.9봉(8.7km, 2:36), 참나무와 소나무가 낙엽쌓기 놀이를 하는 산길이다.
13:03 299.4봉(9.8km, 2:49), 길이 좋아 순탄한 길이라서 진도가 빠르다.
이런 안부를 지나 오르면 삼각점봉을 만난다.
13:10 314.4봉(10.1km, 2:56), 보체산으로 이어지는 산줄기가 북진하지만 우리는 진령봉으로 이어지는 진령단맥을 따르기 위해 좌측으로 방향을 전환한다.
13:23 산닝이산(277.6m, 10.6km, 3:09), 표지기가 게시되어 있다.
서운면에서 관리하는 서운산둘레길이 지나간다.
13:37 201.8봉(11.5km, 3:23), 이 주변의 등로에는 리기다소나무가 많아서 솔가리가 두껍게 쌓여 등로가 푹신푹신하다.
13:45 지적삼각점(약138m, 12.0km, 3:31), 산길은 거의 마지막에 다다른다.
산중의 폐건물을 지나간다.
13:50 동양촌리, 산닝이산 날머리(약101m, 12.1km, 3:36), 산에서 내려와서 마을길과 도로 1.9km를 걸어가야 한다. 산줄기는 언덕으로 진령봉까지 계속 이어지고 있으나 공단조성으로 사라질 위기에 있다.
도로를 걸으며 서남쪽으로 성거산 방향을 바라본다.
도로를 걸으며 지나온 서운산을 바라본다.
도로는 공사로 끊긴 듯 하나 우측의 언덕으로 이어지고 있으므로 올라가면 도로를 만난다.
전방에 진령봉이 점점 가까와지고 있으나 이 도로의 운명은 얼마남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지나온 마지막 삼각점봉이 톡 튀어나와 보인다.
14:14 나말고개(약62m, 14.0km, 4:00), 진령봉으로 오르기 위해 들머리를 찾아보다가 우측의 임도를 따라가니 폐가가 있으나 산길로 이어지지는 않는다. 지도로 보니 좌측이나 우측의 농로를 통하면 더 용이하게 접근할 수 있을 것 같다.
14:29 진령봉(122.5m, 14.8km, 4:15), 삼각점 위에 조류 분비물이 있어 치우고 인증한다.
이 길도 빗자루로 쓸어 청소한 분위기이다.
14:43 도로시작(약65m, 15.6km, 4:29), 산길에서 영업중인 모텔 마당으로 내려와서 도로에 접한다. 그러나 교통량이 많아서 횡단할 방법이 없으므로 우측으로 갔다가 결국은 좌측의 육교로 통과한다. 육교에 설치했던 엘리베이터는 고장나서 사고의 위험도 있는 것 같다. 보체산 들머리까지 도로를 2.8km 걷는다. 23번 도로를 우회하는데 1km 거리이다.
보체리로 걸어가며며 보체산을 바라본다.
15:19 보체산 들머리(약50m, 18.4km, 5:05), 마을 주민에게 산길 입구를 물으니 대충 알려줘 대충 산길을 올라간다.
15:27 124.6봉(18.7km, 5:13), 이 산길도 말끔히 청소되어 있다. 이정표는 이 봉우리를 보체산 정상으로 표시한다.
15:31 보체고개(약102m, 19.0km, 5:17), 이정표가 있는 고개에서 정상으로 오른다.
쉼터를 지나간다.
15:35 보체산 정상(121.5m, 19.3km, 5:21), 표지기 몇 장 외에 다른 표식은 없다.
보체고개에서 보체마을로 내려간다.
15:45 보체리 마을 정류장(약45m, 20.0km, 5:31), 여기까지 산행을 마치고 버스를 기다려야 하는데 아직 30분이 남아있는 듯 하다. 금강산과 금광산으로 간 대원들과 합류하기 위해 택시를 부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