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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행트랙 :
□ 산행일시 : 2025년 2월 11일 목요일 맑음, 영하 5도, 북서풍 10m/s, 강풍주의보
□ 산행코스 : 백두 제왕단맥
대관령~ 백두대간 분기점 ~ 제왕촛대바위 ~ 제왕산 ~ 임도 ~ 만종봉~ 오봉산 왕복 ~ 임도 ~ 대관령
□ 동 행 인 : 신마포산악회 35인
<제왕산을 오르며 서득봉, 발왕산, 고루포기산, 능경봉>
산악회에서 대관령 코스를 잡아서 토요일에 근무하기로 하고, 목요일 산행 신청을 한다. 제왕산이 워낙 가까워 어찌 산행을 할까를 고민하면서, 오봉산까지 왕복하는 계획을 마음 속으로 새겨본다. 산악회 버스에 내리자마자 날라갈 것 같은 세찬 바람이 온 몸을 감싼다. 대관령 고개마루는 고속도로가 지나갈 때에는 생각도 못했지만, 지금은 바람만 쌩쌩 지나가고 가끔 차량들이 오고간다. 그리고 백두대간 길에 들어서니 고속도로 준공비가 반긴다. 해파랑길 강릉바우길 안내판이 보인다.
유인 탐방지원센터를 지나니 이 때부터 눈 위에는 아무런 발자국이 없다. 백두대간의 분기점에서부터 제왕단맥을 시작한다. 다행히 산길은 많은 이들이 다녔던 곳이라 눈이 덮였어도 러셀에 힘이 들지 않는다. 오늘의 최고봉인 888.2봉을 올랐다가 내려가서 제왕산을 오른다. 가끔 암릉길이 나오면 조망을 실컷 즐긴다. 눈이 살짝 덮힌 산줄기가 아주 매력 만점이다. 화란봉 방향과 곤신봉 방향으로 팔을 벌치고 능경봉이 균형을 잡고 있다.
제왕산 정상 못미쳐 소나무 고사목이 겨울의 정경을 더해준다. 그리고 정상석을 대하며 겨울 산행의 묘미를 느껴본다. 쇼스타코비치 15번 교향곡의 신나는 1악장처럼 즐겁게 오봉산을 보며 내려간다. 다행히 오봉산까지 정오 전에 도착할 것 같다. 눈길을 타며 내려가는 하행 러셀은 신나기만 하다. 마치 동계 아시안게임에 출전한 선수처럼 속도를 내며 정해진 루트를 따라 내려가니 안부이다. 그런데 오르는 길에는 눈이 녹은 소나무 숲길이다. 그리고 만종봉이라고 한다. 오봉산으로 방향을 잡아 희미한 산길에 대충잡아 눈길을 내려가니 우회로와 만나며 안부에 닿는다.
오봉산을 오르는 길이 모두 녹아 체온도 올라간다. 이렇게 오봉산에 오르니 여름산행처럼 땀에 젖는다. 표지석을 배경삼아 인증하고 이제 돌아가는 길은 왔던 길과는 좀 다른 길로 가보기로 한다. 안부에서 오르면서 잠시 간식을 취하는데 다른 산악회원들이 약 30명이 모여 내려온다. 첫번째 임도를 만나서 그 방향으로 가다가 눈이 녹아 러셀이 자신없어 포기한다. 녹는 눈 러셀이 얼마나 힘들고 등산화도 젖게 하는지 알기 때문이다. 다시 왕제산으로 오르는 길로 힘을 내본다. 그리고 두번째 임도로 이어지는 산길로 내려가니 수력발전설비와 산악기상관측설비가 보인다.
임도는 차량이 다닐 만큼 정비가 잘 되어있다. 그리고 백두대간의 석두봉과 화란산을 옆에 끼고 능경봉을 등불삼아 가면 된다. 그렇게 임도를 평화롭게 산책하다보니 대관령에 닿는다. 행복한 제왕단맥을 떠올리며 상경길에 오른다.
<산행지도>
<산행요약>
<산행일정>
09:52 대관령 휴게소(825m), 산악회 버스에서 내리니 바람이 강하여 날라갈 것 같다. 힘있게 돌아가는 풍차를 바라보며 대관령 고개 마루로 오른다.
10:10 백두대간 분기점(약866m, 1.5km, 0:18), 백두대간에서 벗어나 단맥길을 시작한다. 오봉산까지 갈 때에는 산줄기 위주로 하고, 돌아올 때에는 임도를 걷기로 한다. 일단 12시 안에 오봉산에 도착한다면, 왕복하기로 하고, 그 시간에 오르지 못하면 중간에 돌아올 것이다.
10:15 888.2봉(1.8km, 0:23), 오늘의 최고점을 넘어간다.
10:23 임도접속(약782m, 2.4km, 0:30), 임도를 만나지만 제왕산 오름길에 들어선다.
10:51 제왕산 정상(839.5m, 3.7km, 0:59), 오석의 표지석, 삼각점과 안내판이 설치되어 있다.
11:06 임도(약615m, 4.7km, 1:14), 아이젠을 신고 있어서 내리막길은 거의 뛰다시피 하며 내려오다가 임도에서 멈칫한다. 아직까지도 아무런 발자국이 없는데 오봉산에서 돌아올 때에 이 임도로 돌아갈까 생각해본다.
11:15 안부(약510m, 5.4km, 1:22), 여기까지 거의 한달음에 내려와서는 만종봉으로 올려친다. 이정표와 왕산 함박꽃 산림습원 탐방로 안내판이 세워져있다.
11:23 만종봉(586m, 6.0km, 1:32), 이 봉우리에 만종봉이라는 표지석이 세워져 있다. 오봉산으로 이어지는 등로는 서쪽으로 90여미터 능선을 따라가다가 경사진 내리막길을 택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30번 둘레길로 빙 돌아가게 된다.
11:31 안부(약446m, 6.4km, 1:39), 오늘의 마지막 산인 오봉산을 오르게 된다. 왕복할 체력은 비축해 놓고 남은 힘으로 오른다.
11:44 오봉산 정상(542m, 7.1km, 1:52), 돌무지 위에 강릉수력발전청에서 세운 표지석, 이정표, 삼각점과 안내판, 이정표, 강릉 둘레길 안내판이 세워져 있다. 여기에서 돌아가는 시간은 7.8km/2:05분으로 오는 것보다 거리나 시간이 길어졌다. 아무래도 임도라고 하지만 제왕산 임도까지 눈길 계단을 밟으며 고도를 300미터 올려야하기 때문이다.
11:58 안부 (약439m, 7.9km, 2:06), 여기부터 제왕산 임도까지 고도를 300미터 이상 계속 올려쳐야 한다. 남사면은 눈이 모두 녹았지만, 올라야 하는 북사면은 눈이 쌓여있어 아이젠을 벗기에도 애매하다.
11:53 약506봉(7.6km, 2:01), 올라올 때 우회했던 봉우리를 지나서 내려온다.
11;59 우회로시작(약447m, 8.0km, 2:07), 안부를 지나 만종봉을 우회하여 지나간다. 그러나 거리와 시간은 거의 차이가 없다. 단지 우회로가 훨씬 걷기에 편하고 안정적이다.
12:10 안부(약517m, 8.7km, 2:18), 한반도 형태의 연못이 있다. 여름철 우기에 오면 또 다른 풍경이 연출되겠다.
12:31 임도(약617m, 9.6km, 2:39), 임도가 있어 크게 우회하며 고도를 올리고자 했으나, 아무도 지나간 흔적이 없으며 눈이 녹아가고 있어 러셀을 하며 오르기에는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어 정상 아래 임도를 향하여 오르기로 한다.
12:44 두번째 임도(약747m, 10.1km, 2:52), 이 임도는 자칫 찾지 못할 수도 있다. 뚜렷한 일반등로와 연결되지 않고 산길을 따라 내려와야 하기 때문이다. 이해할 수 없는 수력발전 설비, 산악기상 관측소를 우측에 끼고 임도를 걷는다. 첫번째 임도와 만나기까지 약간의 내리막길이라서 편하게 느껴지지만, 눈이 녹으며 걷기가 힘들다.
12:59 첫번째 임도 합류(약714m, 11.3km, 3:07), 두 임도가 합류하여 이제 서서히 고도를 올리다고 다시 나뉘어질 것이다.
13:12 등로 접속(약759m, 12.3km, 3:20), 제왕산에서 내려온 등로와 만났으나 바로 남쪽으로 우회하는 임도로 갈라진다.
13:31 백두대간 분기점(약878m, 13.6km, 3:39), 다시 분기점으로 복귀하는데 12.2km/3:22분 소요되었다. 평균속도가 3.6km/h인 것은 오봉산에서 복귀하면서 임도로 걸어왔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13:49 산행종료(약821m, 14.9km, 3:57), 대관령 휴게소 주차장에서 산행을 마치고, 빵과 고구마를 먹으며 산행을 정리한다.
<산행앨범>
09:52 대관령 휴게소(825m), 산악회 버스에서 내리니 바람이 강하여 날라갈 것 같다. 힘있게 돌아가는 풍차를 바라보며 대관령 고개 마루로 오른다.
선자령으로 오르는 이들이 아주 많다.
과거에 고속도로였던 대관령에서 백두대간을 따라 동쪽으로 이동한다.
고속도로 준공비를 지나간다. 이 아래에는 옛날의 강릉방향 대관령휴게소이며 지금은 풍력발전소, 재생에너지 박물관 등이 있다.
고루포기산으로 이어지는 둘레길 갈림길을 지나간다.
탐방지원센터를 지나니 발자국이 전혀없다. 오늘도 러셀을 하는 특권을 갖는다.
10:10 백두대간 분기점(약866m, 1.5km, 0:18), 백두대간에서 벗어나 단맥길을 시작한다. 오봉산까지 갈 때에는 산줄기 위주로 하고, 돌아올 때에는 임도를 걷기로 한다. 일단 12시 안에 오봉산에 도착한다면, 왕복하기로 하고, 그 시간에 오르지 못하면 중간에 돌아올 것이다.
약878봉을 거쳐 내려간다. 뚜렷한 산길이 있는데 아직 발자국은 없고, 다행히 산길의 눈은 바람에 쓸려가서 깊지 않다.
10:15 888.2봉(1.8km, 0:23), 오늘의 최고점을 넘어간다.
조망처에 조망안내판이 있어, 먼저 가야할 제왕산을 바라본다. (2X)
대관령을 넘어가는 옛날 고속도로와 일직선상으로 뻗어가는 현재의 고속도로를 바라본다.
선자령의 새봉을 바라본다. (2X)
10:23 임도접속(약782m, 2.4km, 0:30), 임도를 만나지만 제왕산 오름길에 들어선다.
돌탑을 지나며 조망이 답답하다는 생각을 해본다. 그러나 조망은 이제 곧 개봉박두로 열린다.
조망처에서 되돌아본다.
먼저 서쪽으로 888.2봉에서부터 걸어온 길을 능경봉을 첨부하여 보여준다. 고루포기산은 능경봉과 거의 일직선상에 있어 숨어있다.
서북쪽으로 새봉에서 곤신봉으로 이어지는 백두대간을 바라본다. 이렇게 눈이 살짝 덮여야 산세미가 드러난다.
영동고속도로를 따라가면 강릉 앞바다로 이어진다.
서남쪽으로 서득봉 뒤로 발왕산, 옥녀봉(1146.2)을 바라본다.
2X
고루포기산을 지나 동진하는 백두대간이 화란봉을 지나 오봉저수지로 북진하는 짧은 산줄기가, 오늘 오봉산을 왕복하면서 따라오게 된다.
약 5m 높이의 제왕촛대바위가 우뚝 세워져 있다.
뒤를 돌아볼수록 증경봉이 아름답다. 고루포기산은 그 뒤로 어깨를 걸치고 있다.
지나온 길들도 흑백으로 치장해서 수묵화를 그린다.
제왕산 정상에 못미쳐 소나무 고목이 있는 중턱에 정상판이 세워져있어, 여기서 인증을 한다.
지나온 길이 간단하게 요약되어 보여주고 있다. 오봉산을 왕복하고나서 지나갈 임도가 좌측으로 뚜렷하게 이어지고 있다.
나무는 죽어서 자연미를 오랫동안 변하지 않고 드러낸다.
고품격의 적송이 정상으로 향한다.
10:51 제왕산 정상(839.5m, 3.7km, 0:59), 오석의 표지석, 삼각점과 안내판이 설치되어 있다.
정상에서 500미터나 내려와서 정상 조망 안내판이 설치되어 있다.
제왕산 정상에서 만종봉과 오봉산을 바라보며, 오봉산을 왕복해보기로 한다. 강릉시내에서는 오봉산, 만종봉, 제왕산, 증경봉, 고루포기봉이 겹쳐 보일 것 같다.
11:06 임도(약615m, 4.7km, 1:14), 아이젠을 신고 있어서 내리막길은 거의 뛰다시피 하며 내려오다가 임도에서 멈칫한다. 아직까지도 아무런 발자국이 없는데 오봉산에서 돌아올 때에 이 임도로 돌아갈까 생각해본다.
쭉쭉빵빵 금강송 대열에 합류한다.
11:15 안부(약510m, 5.4km, 1:22), 여기까지 거의 한달음에 내려와서는 만종봉으로 올려친다. 이정표와 왕산 함박꽃 산림습원 탐방로 안내판이 세워져있다.
11:23 만종봉(586m, 6.0km, 1:32), 이 봉우리에 만종봉이라는 표지석이 세워져 있다. 오봉산으로 이어지는 등로는 서쪽으로 90여미터 능선을 따라가다가 경사진 내리막길을 택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30번 둘레길로 빙 돌아가게 된다.
이정표에 번호만 있어 암호처럼 여겨진다.
다시 금강송 친구들과 산책을 즐긴다.
11:31 안부(약446m, 6.4km, 1:39), 오늘의 마지막 산인 오봉산을 오르게 된다. 왕복할 체력은 비축해 놓고 남은 힘으로 오른다.
오봉산 못 미쳐 조망점이 있어 새봉에서 곤신봉으로 이어지는 백두대간을 바라본다.
2X
돌아온 길을 반추한다. 그런데 저 길을 다시 넘어가야 한다는 중압감도 싹을 틔운다.
2X
차세대를 키우는 것은 우리의 의무일 것이다. 어린 소나무가 앞으로 수백년동안 무럭무럭 자라기를 기원해본다.
11:44 오봉산 정상(542m, 7.1km, 1:52), 돌무지 위에 강릉수력발전청에서 세운 표지석, 이정표, 삼각점과 안내판, 이정표, 강릉 둘레길 안내판이 세워져 있다. 여기에서 돌아가는 시간은 7.8km/2:05분으로 오는 것보다 거리나 시간이 길어졌다. 아무래도 임도라고 하지만 제왕산 임도까지 눈길 계단을 밟으며 고도를 300미터 올려야하기 때문이다.
이 봉우리에서 보광천과 왕산천의 합수점까지 가면 되는데, 교통편이 없으니 오늘 산행은 여기까지 하고 되돌아가기로 한다. 합수점의 건너편에는 왕제산이 있는데 곤신봉에서 분기한 대궁분맥의 한 산줄기이다. 합수점에서부터 바닷물까지 강릉남대천이 이어진다.
선자령의 풍차를 바라보며 되돌아간다. 아마도 여름에는 두배이상의 시간이 소요되었을 것으로 여겨진다.
11:58 안부 (약439m, 7.9km, 2:06), 여기부터 왕제산 임도까지 고도를 300미터 이상 계속 올려쳐야 한다. 남사면은 눈이 모두 녹았지만, 올라야 하는 북사면은 눈이 쌓여있어 아이젠을 벗기에도 애매하다.
11:53 약506봉(7.6km, 2:01), 올라올 때 우회했던 봉우리를 지나서 내려온다.
빽빽한 소나무숲에서 초록을 느끼며 한겨울 산행을 즐긴다.
11;59 우회로시작(약447m, 8.0km, 2:07), 안부를 지나 만종봉을 우회하여 지나간다. 그러나 거리와 시간은 거의 차이가 없다. 단지 우회로가 훨씬 걷기에 편하고 안정적이다.
눈이 없는 사면을 걷는 재미도 있다.
통나무 쉼터가 쉬었다 가라고 유혹한다.
대관령치유의숲 숲길안내도에 번호가 매겨져 있다.
12:10 안부(약517m, 8.7km, 2:18), 한반도 형태의 연못이 있다. 여름철 우기에 오면 또 다른 풍경이 연출되겠다.
제왕산 가기전 마지막 쉼터에서 약 10분간 간식을 취하며 쉬어간다. 제왕산에서 내려오는 한 무리의 산악회원들과 인사를 나눈다.
올라갈 때에는 우회로가 아닌 직등로를 따라 눈길을 오른다.
12:31 임도(약617m, 9.6km, 2:39), 임도가 있어 크게 우회하며 고도를 올리고자 했으나, 아무도 지나간 흔적이 없으며 눈이 녹아가고 있어 러셀을 하며 오르기에는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어 정상 아래 임도를 향하여 오르기로 한다.
12:44 두번째 임도(약747m, 10.1km, 2:52), 이 임도는 자칫 찾지 못할 수도 있다. 뚜렷한 일반등로와 연결되지 않고 산길을 따라 내려와야 하기 때문이다. 이해할 수 없는 수력발전 설비, 산악기상 관측소를 우측에 끼고 임도를 걷는다. 첫번째 임도와 만나기까지 약간의 내리막길이라서 편하게 느껴지지만, 눈이 녹으며 걷기가 힘들다.
임도를 걸으며 지나온 오봉산을 바라본다.
양지편이 임도에는 눈이 녹아있어 여기부터 아이젠을 벗는다.
임도에서 서남쪽으로 서득봉과 화란봉 뒤로 이어가는 백두대간을 바라본다. 발왕산은 서득봉 우측에 보인다.
임도 개설을 위해서 바위사면을 잘라내어 위험한 곳이 있는데, 등나무를 심어 자연적으로 복구하려고 하고 있다.
차량들도 통행이 가능한 임도이다.
12:59 첫번째 임도 합류(약714m, 11.3km, 3:07), 두 임도가 합류하여 이제 서서히 고도를 올리다고 다시 나뉘어질 것이다.
동쪽으로 백두대간 석두봉과 화란봉을 바라본다. (2X)
다시 임도는 분할되어 내려간다.
서득봉과 고루포기산 뒤로 발왕산을 바라본다.(2X)
지나온 임도를 바라본다.
13:12 등로 접속(약759m, 12.3km, 3:20), 제왕산에서 내려온 등로와 만났으나 바로 남쪽으로 우회하는 임도로 갈라진다.
13:31 백두대간 분기점(약878m, 13.6km, 3:39), 다시 분기점으로 복귀하는데 12.2km/3:22분 소요되었다. 평균속도가 3.6km/h인 것은 오봉산에서 복귀하면서 임도로 걸어왔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대관령 탐방지원센터에 근무하는 분이 계신데, 오늘은 기온이 높으니 다행이다.
13:49 산행종료(약821m, 14.9km, 3:57), 대관령 휴게소 주차장에서 산행을 마치고, 빵과 고구마를 먹으며 산행을 정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