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베소서 6장 4절
번역된 그대로 따르면 마치 부모는 자녀들에게
어떠한 경우에라도 화내면 안 된다는 의미로 받아들일 수 있습니다.
아마도 그래서 요즘의 법이 자녀를 가볍게라도 체벌하면
아동 학대죄로 처벌받게 된 것인가 생각해 봅니다.
그러나 이 말씀은 다음과 같습니다.
마태복음 5장 22절 말씀의 맥락과 같습니다.
= 형제에게 노하는 자마다 심판을 받게 되고
제네바 바이블 한글판=
까닭 없이 자기 형제에게 노하는 사람은*
*화내는 일이 있어서는 안 되겠지만 예수님은 까닭 없이 화를 내는 것,
특히 무분별하게 화내는 것을 금하고 계신다.
다시 에베소서 6장 4절로 돌아가서,
한글개역
또 아비들아 너희 자녀를 노엽게 하지 말고 오직 주의 교양과 훈계로 양육하라
공동번역
어버이들은 자녀의 마음에 상처를 입히지 말고 주님의 정신으로 교육하고 훈계하며 잘 기르십시오.
새번역
또 아버지 된 이 여러분, 여러분의 자녀를 노엽게 하지 말고, 주님의 훈련과 훈계로 기르십시오.
NIV
Fathers, do not exasperate –노하게 하지 말라 your children; instead,
bring them up in the training and instruction of the Lord.
NASB
Fathers, do not provoke your children to anger, = 화내도록 자극하지말고
but bring them up in the discipline and instruction of the Lord.
KJV
And, ye fathers, provoke not your children to wrath:
but bring them up in the nurture and admonition of the Lord.
KJV흠정역
또 너희 아버지들아, 너희 자녀들을 노엽게 하지 말고
오직 [주]의 교육과 훈계로 양육하라.
제네바 바이블
And ye, fathers, provoke not your children to wrath:
but bring them up in instruction and information of the Lord.
그리고 여러분 아버지들이여, 격노함으로 그대들의 자녀들을 자극하지 말고,
오직 주님의 교훈과 훈계로 가르치십시오.
격노함으로 = 또는, 엄격함으로
KJV와 제네바 바이블의 영문 구절이 같은데 흠정역은 다른 번역을 하고 있습니다.
제네바 바이블의 난외주는 자녀들을 너무 엄격하게 다스리면 다른 길로 갈 수 있다고 하는 것입니다.
첫댓글 감사드립니다
칼빈 주석의 내용인데, 다른 주석동 동일한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
이제 바울 사도가 부모들은 절제 없이 자녀들을 거칠게 다룸으로 자기 자녀들을 노엽게 하지 말라고 권면 합니다.
그렇게 하면 부모들이 자녀들의 증오심을 자극시키게 되고 자녀들이 아주 그 멍에를 떨쳐버리는 결과로 유도하게 될 것입니다.
바울은 “아비들아 너희 자녀를 격노케 말지니 낙심할까 함이라”고 말합니다(골3:21).
친절하고 자유스럽게 자녀를 대하는 것은 자녀들에게 자기 부모를 기쁘게 공경하도록 해 주고 어려움 없이 순종을 할 수 있도록 만들어 줍니다.
반면에 거칠고 냉정한 근엄성은 자녀들을 고집불통이게 하고 공경심을 버리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