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 세일링~~!
1. 당초
1월 29일 귀경, 귀가해서
1월 30일부터 2월 1일까지 용평스키장에 가족과 함께 하려했는데...
그러면 구정까지 지내고 내려와야 하는 약 2주간의 공백이 생겨버려
일정에 차질이 있을 것을 고려해서
카타마란 까꼬레의 윤선장만 귀경하고
2. 쓸쓸한, 라면으로 떼우는 생일을 혼자 자축하고....
3. 바람은 간혹불어대는 싸아~한 날씨.
카타마란의 데크방수처리 부분의 갤코트작업을 해 놓고
드레이크호는
카타마란의 도색작업일정에 맞추기 위해
킬의 보수, 선체의 잔상처의 퍼팅작업, 갤코트 도포작업.
지난 1월 22일에 발라둔 러더의
도색이 10일이 지난 지금까지도 아직 건조가 안되어....
선체도색후 배를 내릴 때까지 건조기간이 부족할 것을 우려해서......엑셀레이터를 밟는중
4. 다행이
황선규님이 공급해준, 갤코트와 수지가 충분해서 펑펑 사용하고 있는중
비가 와서 중단했던 붐의 도색도 마치고
붐안으로 빨려들어간 아웃홀도 교체, 재 부착하고
약간 짧았던 리핑로프도 조남제님이 제공한 로프로 길~~게 재설치 완료
선실바닥의 기존 집성목재질 합판을 대체할
포천에서 구입한 오동나무 합판도 절단되어 택배로 이동되어 왔슴
힘을 받는 곳용은 황선규님의 수지를 침투시킬 예정...
그리곤 가벼운 재질의 일종의 카펫을 위에 깔 예정
카타마란 폐자재로 바우스피릿을 만들 궁리, 궁리하다가.....여의치 않은 길이에 포기
커피만 한잔 축내었고, 시간만 낭비.
갤코트로 틈을 메운 카타마란, 기존의 일본인 할배들이 실리콘을 덕지 덕지 바른 것을
몽땅 걷어내고, 에폭시 퍼터로 메꾸고, 갤코트를 충분히...
갤코트가 여간 단단한 넘이라, 갈아대기가 힘들지만
강형국님의 최신 멀티툴을 활용하면, 아무 문제가 없슴
일본 할배들이 마스트에 설치한 용도불명의 나무토막들..아마 키가 작아 마스트에 올라서기위해 설치한 듯.
몽땅 제거..
지난 8월 5일 부산컵요트레이스중 상처를 입은 킬을 보수하기 위해, 이중으로 퍼터도포..
다시 갈아대고, 면을 고른후 수지와 유리섬유로 보강, 에폭시 도포, 갤코트도포, 에폭시페인트 도포로
이중, 삼중으로 보강예정..
갑니다....요트경기장으로..
..창우씨 토요일이나 일요일 경화제 배달요망, 비용은 현지에서 현금으로..
..구기..일 열심히 하시고, 카타마란 원목설치 작업때 사용할 테이블쏘, 이동 요망(오동합판 가공도 필요)
..전선기님...추운데 통나무집 가공하시느라 고생이 많으십니다...못 도와드려 죄송!
..요트경기장 관리사무실...작업후 청소상태가 불량해서 미안..(관리비 엄청 내자너..)
..용호씨 잘못 배달된 스키고글은 원석이에게 전달요망..미안 우리팀에 기증된 수량이 한정되어 있어서..........
PFD는 오늘중 발송
..현아...2년전에 빌려준 아메리카컵 비디오테이프 부산으로 발송요망, 몇가지 살펴볼게 있슴(제네이커 운용관련)
..2월 10일 서울에서 간단한 모임예정(시간나는 사람만..)
--------------
하릴없이 한살 더 먹어 창피한 날....읊어 보는 서산대사의 유언
이 보게 친구!
살아 있는 게 무언가
숨 한번 들여 마시고
마신 숨 다시 뱉어내고
가졌다 버렸다 버렸다 가졌다
그게 바로 살아 있다는
증표 아니던가 ?
그러다 어느 한 순간
들여 마신 숨 내뱉지 못하면
그게 바로 죽는 것이지.
어느 누가
그 값을 내라고도 하지 않는
공기 한 모금도
가졌던 것 버릴 줄 모르면
그게 곧 저승 가는 것인 줄
뻔히 알면서 어찌 그렇게
이것도 내 것 저것도 내 것,
모두 다 내 것인 양
움켜 쥐려고만 하시는가 ?
아무리 많이 가졌어도
저승길 가는 데는
티끌 하나도 못 가지고 가는 법이리니
쓸 만큼 쓰고 남은 것은
버릴 줄도 아시게나
자네가 움켜쥔 게 웬만큼 되거들랑
자네보다 더 아쉬운 사람에게
자네 것 좀 나눠주고
그들의 마음 밭에 자네 추억 씨앗 뿌려
사람 마음 속에 향기로운 꽃 피우면
천국이 따로없네, 극락이 따로 없다네.
생이란 한 조각 뜬 구름이 일어 남이요.
죽음이란 한 조각 뜬 구름이 스러짐이라
뜬 구름 자체가 본래 실체가 없는 것이니
나고 죽고 오고 감이 역시 그와 같다네.
천(千) 가지 만(萬) 가지 생각이
불타는 화로위의 한점의 눈(雪)이로다
논이 소가 물위로 걸어가니
대지와 허공이 갈라 지는구나
삶이란 한 조각 구름이 일어남이오
죽음이란 한 조각 구름이 스러짐이다
구름은 본시 실체가 없는 것
죽고 살고 오고 감이 모두 그와 같도다..
화이팅~~~~~!!!!
첫댓글 고생이많으십니다. 부산에 있는데 못도와드리러 가서 죄송하고 조만간에 시간나는데로 태용형이랑 같이 몸으로 때우러 가겠습니다. 날씨추운데 감기조심하십시요!!ㅎ
선장니~님! 저 없어서 더 외롭고 쓸쓸하시죠?? 어서 오십시요,,서울은 부산 보다 춥지만,, 가족이있어 좋습니다,, ^^; 생신 축하드림니다. ^^
항아리 미스.최에게 안부~~
근디,, 선장님,, 항아리 미스,최가누구에요?? 도무지 알수가 없어요..
Happy Merry Birthday~... 바쁜듯 안바쁘고, 안 바쁜듯 바쁘고... 발걸음이 쉽지가 않네요. 생신 축하 드리고, 10일엔 건강한 모습과 만족한 웃음을 보기 기대해 봅니다. 화이팅~~
생일케잌 사들고 가야하는데...크레인이 고장나서 그걸 고치느라 정신이 없어서.....못고치면 이번주 조립을 못해서......그래도 부산에 있으셨으면 연락이라도 주시지........
예~ 토요일에 맥주 들고 찾아뵙겠습니다~!!^^ 그리고 생신 축하드립니다^^
도 딱고계세요? 도사님 생신 축하드립니다. 서울은 제가 지키지요. 몇일전 일이있어 SBS에 갔더니 집은 별탈없이 잘 있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