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누구나 한번 태어나서 누구든지 죽게 되는 거는 똑같지만
어떻게 죽느냐는 다 다를것이다
편안하게 돌아가는 사람도 있을 것이고
말 할수없는 고통 속에서
숨져간 사람도 있을것이다
죽는 순간까지 초인적인 힘으로 버텨나간 길은정같은 사람도 있고
몇년동안 병원침상에 누워있다 가는 경우도 있을 것이고...
나이 40이 넘으니
여러가지 생각이 든다
자식들을 보자니
나없으면 저넘들 어떻게 살아갈까도 걱정이고
나만 바라보고 산다는 마누라는 어떻게 할것이며
자식들 가난하고 힘들게 살꺼 생각하면
순간순간 정신이 번쩍 들기도 하고
사람 생각하는 것이 간사하여
그 순간 지나면 잊어먹게 되니
이런데에 이렇게 라도 몇자 적어놓고
의지를 단단히 할 일이다
가수 길은정의 사망소식을 접하며 엊그제 티비에서 봤는데
참으로 인생의 허망함을 느낀다
엊그제 우리 동창 여자도 똑같은 암으로 세상을 떠났는데
너무 젊은 나이에
할일도 많고 해야할 일도 많을텐데..
아무리 이승이 힘들더라도
끝까지 오래오래 살 일이다
남은 사람들을 위해서라도..
첫댓글 그런 의미에서 술좀 줄이시지요. 형 지난 해에는 크든 작든 간에 두번이나 술과 관계된 일을 들었는데 올해는 더욱 건강에 유의하세요. 형도 이제는 무서운 40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