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간에
'대행동'이
주윤발 주연, 오우삼 감독의 <영웅본색1,2>에 필적할 만한 영화라는 설이 있었다.
2009년 이 영화를
DVD로 감상할 기회를 가졌다.
성시특경(대행동)...
서극이 제작을 맡았다고 되어있다.
홍콩과 중국,일본에서는 원제'성시특경'으로 개봉되고
한국에서는 '대행동'으로 공개됐다.
그러나 DVD임에도
원래 필름(1988)자체 문제 때문에
탁한 영상으로 보이며 김이 좀 빠지는 것은 어쩔 수 없다.
배우들의 몸짓이나 액션씬에서 느낄 수 있는 것은 넘 과장됐다는 것..
중국 무술할 때의 그런 과장 몸짓을 총격전 때 보여주는 것은 그리 잘 융합되질 않게 보인다.
<동방독응>이란 영화에서 홍금보가 그런 연출을 해서 오히려 영화의 수준이 떨어진 경우가 있었다.
배우들의
좀 더 진중한 몸짓과 카메라 테크닉이 이런 영화에 접목되어야 한다고 본다.
그리고 간간히 화면과 따로 노는 배경음도 좀 더 화면의 흐름과 잘 어울리게 작곡,삽입했다면... 하는 아쉬움도 있다.
그리고
시끄러운 소음같이 들리는 홍콩 언어가 오히려 액션극의 흐름에 간간히 제동을 거는 것 같다.
영웅본색1과 첩혈가두에서 악역으로 나와
뻔뻔하면서도 인상적인 연기를 보여주었던 이자웅이
대행동에서는 주연 형사(선인)로 나온다.
그리고 왕조현이 간호사 역할로 나온다. 그리 많은 씬이 나온 것은 아니다.
그러나 천녀유혼으로 단번에 엄청난 인기를 얻은 왕조현이 나온다는 광고에
당시 많은 이들이 이 영화를 관람하려고 했다.
조잡하게 보여지는 탁한 영상의, 홍콩 영화의 상투적 한계는 넘을 수 없었던 작품이라고 본다.
<영웅본색1,2>와 견줄 만한 영화라는 설도 있었으나 대행동은 그 위력에 비교할만한 작품은 아니다.
1990년에 VHS테잎으로 출시됐을때의 표지.
대행동 포스터
첫댓글 '영웅본색'보다는 떨어지는 작품이지만 액션은 볼만한 홍콩 영화입니다.
항상 이때는 홍콩영화만 비디오가계에서 빌려보얐던..그 시절
욕시 홍콩영화는 고전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