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회 사이드/ 투자계의 강한 돌풍 ‘골드바’, ‘실버바’
1.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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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설명/ 서울 머니쇼에서 송종길 한국 금 거래소 영업이사가 ‘골드바’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현재 금 가격의 하락으로 인해 골드바의 수요가 높아졌다. 사진/ 이희진 기자
2. 기사 본문
5월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되었던 ‘서울 머니쇼’에 참가한 한국 금 거래소는 부스에 수많은 골드바와 실버바, 주화 등을 전시하는 것만으로도 지나가던 사람들의 발길을 멈추게 하고, 시선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특히 1kg에 5000만원을 호가하는 골드바를 직접 만져보며 체험하는 시간이 참관객들에게 가장 인기 있었다.
◆ 금 가격이 폭락하면서 안전자산인 금의 수요 증가
송종길 한국 금 거래소 영업이사는 “최근 안전 자산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기도 했고, 저금리시대에 부동산 시장도 어려워져 쌈짓돈을 어디에 투자해야할지 고민하는 소비자들이 매매차익에 대한 세금 부담이 없다는 것과 언제든지 현금화 할 수 있는 골드바에 대해 많은 매력을 느껴 투자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수천만 원을 호가하는 1kg의 골드바는 주 투자자인 서민에게 부담되는 가격이기 때문에 대체적으로 저렴한 가격인 100g의 미니 골드바를 많이들 선호 한다”고 말했다.
금 값 폭락으로 인한 금의 수요 증가는 대한민국에서만 나타나는 현상이 아니다.
국제 금 거래소 홈페이지를 살펴보면 주요 금 수요국인 인도와 중국에서도 금 값이 하락하였고 금 매수는 지속될 것임을 알 수 있다.
이는 금의 수요 증가가 세계적인 현상이라는 것을 나타낸다.
하지만 금 매매가 이렇게 순조로운 것만은 아니다.
한국 금 거래소 홈페이지를 살펴보면 금을 구입할 때는 부가가치세 10% 이상의 비용을 지불해야한다고 나와 있다.
이것은 금을 되팔 때는 금 가격이 15% 이상 올라야 투자자가 어느 정도 이득을 본다는 소리이다.
세계적으로 금값이 하락하고 수요가 상승하는 상황에서 단기적 수익만 노려 금 투자를 하는 투자자들이 많은데, 되팔 때 금 가격이 15% 이상 오르지 않아서 손해를 볼 수 있는 가능성뿐만 아니라 금 값이 다시 상승할 것이라는 보장도 없기 때문에 여러 가지 문제점을 고려하여 금 투자를 할 때 항상 신중한 판단이 필요하다.
송종길 한국금거래소 영업이사
이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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