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재부산도민회 이봉택회장님을 비롯하여 많은 내빈 여러분이 참석하여 창립총회를 더욱 빛나게 되었습니다.
1998년 제주어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제주대 강영봉교수실에서 어떻게 하면 사라져가는 제주어를 보전할까하고 머리를 맞댄게 시발점이었습니다.
많은 이들이 각자의 위치에서 제주어의 자료수집, 녹취, 연구 등 부단한 노력과 제주대 강영봉 교수팀이 문화관광부에 제주대 국어상담소의 설치 필요성을 강조하여 2006년 3월 22일에 제주대학교 국어상담소가 설치된 것이 시발점이 되었습니다.
민예총에서 제주어 보전 및 활용방안 정책 심포지엄, 국립국어원에서 학술세미나, 영주어 문학회에서 제주어 표기 학술대회, 탐라문화제 행사로 서귀포시청에서 국제학술세미나 등 많은 행사를 함과 동시에 언론에서도 관심을 갖게 되어 제주어 보전의 필요성이 부각되게 되었습니다. 이와같은 열기가 드디어 2007년 9월 27일 제주도의회에서 제주어 보전 및 육성 조례가 통과의 결실을 보게 되자 제주어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힘을 얻어 제주어 보전에 대해서 논의한 결과 제주대 국어상담소에서는 학술담당, 제주특별자치도 교육청에서는 현장학습담당, 민간부문에서는 제주어 보급에 앞장서는게 좋겠다하여 제주도 전역을 다니면서 지역 주민들을 만나다보니 너무나 제주어를 사랑하고 있어서 그에 용기를 얻고 2007년 10월 31일 발기인대회를 거쳐 오늘 제주어 보전회의 창립총회를 갖게 되었습니다.
제주어 보전회가 앞으로 각 지역마다 제주어를 사랑하는 사람들을 많이 발굴하여 그 분들로 하여금 제주어 보급에 앞장서고 제주어가 나날이 발전할 수 있도록 제주어를 사랑하는 분들이 힘을 모아 열심히 노력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