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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3구간 영산기맥 종주기 (암치재~밀재) 도상거리/ 22.5km (누적거리/ 60.5km)
□ 산행일시/ 2010년 12월 05일 일요일 갬(오후 구름)
□ 참가인원/ 나 홀로
□ 산행진행상황
도착시간 |
지 명 |
고도(m) |
특 기 사 항 |
비 고 |
05시 30분 |
암치재 |
199.5 |
893번 지방도/ 2차 포장도로/ 이정목(고산1.4km)/ 택시로 이동 |
장성 사우나에서 숙박 |
06시 10분 |
고산 |
527 |
정상표지석/ 바위표지석/ 고창군 성송면 일대의 야경 조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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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시 25분 |
촛대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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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표지 이정목/ 고산산성/ 성터흔적을 따라 진행/ 독도주의 |
05분 휴식 |
08시 04분 |
고성산 |
546.3 |
정상표지목/ 정상표지판/ 삼각점(고창23-1980복구) |
10분 휴식 |
08시 57분 |
깃재 |
214.7 |
816번 지방도로/ 2차포장도로/ 깃재산장/ 장성추모공원 표지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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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시 40분 |
월랑산 |
458 |
정상표지목/ 삼각점(표식없슴)/ 정상에서 좌측으로 진행 |
25분 휴식(점심식사) |
10시 22분 |
군감뫼 |
385.1 |
비포장 임도가 지나가는 넓은 안부/ 이정표(태청산3.4k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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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시 37분 |
태청산 |
593.3 |
정상표지석/ 이정목(마치1.3km)/ 깨진 삼각점/ 태청지맥 분기봉 |
15분 휴식 |
12시 16분 |
마치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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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4거리/ 서낭당 흔적의 돌무더기/ 육군보병학교 이정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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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시 03분 |
장암산 |
482 |
정상표지석/ 팔각정/ 이정목/ 너럭바위/ 장암지맥 분기봉 |
10분 휴식 |
13시 37분 |
사동고개 |
166.2 |
덤바위재/ 2차포장도로/ 상무대CC입구/ 상무대체력단련장입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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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시 56분 |
분성산 |
318 |
정상표지석/ 커다란 당산나무 한 그루/ 오름길 심한 잡목지대 |
10분 휴식 |
14시 47분 |
연정재 |
206.6 |
넓은 시멘트포장 임도/ 장성군과 영광군을 가르는 고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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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시 03분 |
가재봉 |
281.6 |
정상을 알려주는 GPS 조은산 표지기/ 연정재부터 심한잡목지대 |
10분 휴식 |
17시 05분 |
밀재 |
180 |
선치/ 22번 국도/ 2차포장도로/ 아래로 밀재터널/ 버스 정류장 |
□ 산행소요경비
지하철(대화역~영등포)/ 2,100원, 무궁화 열차(영들포~장성)/ 19,800원, 사우나(삼호센트럴스파 찜질방)/ 6,000원, 식사/ 7,000원,
택시(장성~암치재)/ 20,000원, 택시(밀재~문장터미널)/ 4,000원, 버스(문장터미널~송정역)/ 2,200원, 사우나/ 3,500원,
저녁식사/ 6,000원, 무궁화 열차(송정역~영등포)/ 19,800원, 버스(영등포~대화역)/ 1,700원
(합계경비/ 92,100원) (누적 합계경비/ 257,000원)
□ 산행지도
영산기맥 3구간(암치재~밀재) 도상거리 22.5km
□ 산행사진
영산기맥 3구간 최고봉 태청산의 모습
영산기맥 제3구간 출발지 암치재
지난 주말에 딸 결혼식을 치르느라 한 동안 이리저리 신경이 쓰여져 심신이 바쁘게 돌아가다보니
산행은 생각지도 못하고 육신이 천근만근으로 나태해지고, 또한 딸을 결혼시키고나서 허전한 마음을 달래려고...
며칠간 술을 가까이 하다보니 산자락에서 점점 멀어지고있다는 생각이 들어 현재 컨디션이 좋지는 않지만
영산기맥의 세 번째 산줄기를 일요일 하루라도 진행을 하고자 열차를 예매하고 급히 계획을 세워본다.
1~2구간 때와 마찬가지로 이번에도 어제 오전 근무를 마치고 잠시 집에 들러서 산행준비를 하고...
일산신도시 대화역에 차를 주차하고 버스는 주말이라 혼잡하여 3호선 지하철로 영등포역으로 향하였다.
예상보다 일찍 도착하여 영등포역에서 19시 03분에 출발하는 무궁화 열차에 승차하여 장성역으로 향하였다.
장성역에 23시 10분경에 도착하여 역전앞의 24시 훼밀리마트에서 간단히 전복죽을 한 그릇 사 먹고,
내일 아침 식사용으로 소불고기 도시락을 하나 사서 맡겨놓고 킴스클럽 건물 3층의 사우나로 향하였다.
이번까지 세번찾은 삼호센트럴스파 찜질사우나에서 지난번과 마찬가지로 내일의 산행을 위하여 편안하게 숙면을 하였다.
아침 04시 20분에 맞춰놓은 핸드폰 알람 소리에 급히 일어나서 간단하게 세면과 용변을 보고...
훼밀리마트에 맡겨놓은 도시락을 덥혀서 아침식사를 마치고 어제 예약하였던 장성의 개인택시로 암치재로 향하였다.
대충산사 허허자님이 소개한 친절하고 가격 저렴한 장성의 개인택시(김동연기사 011-603-2556)를 이용하여
어둠속을 달려 조금전 05시 25분에 이곳 암치재에 도착하여 간단히 산행준비를 마치고 영산기맥 3구간 산행을 출발하였다.
고산(高山)
고산은 전라북도 고창군 성송면 암치리와 대산면에 걸쳐 있는 해발 527m의 산이다.
고산은 해발고도가 높지는 않지만 주변의 낮은 평야지대에 우뚝 솟아 있어서...
1,000m 높이의 다른 산들과 비교해도 뒤지지 않을 정도로 돋 보이는 산이다.
산 정상에선 주변 경치를 한 눈에 바라 볼 수 있고 울창한 송림과 기암괴석이 산행하는 이의 눈을 즐겁게 한다.
고산에는 촛대봉, 각시봉, 깃대봉, 매바위, 용두암, 거북바위, 치마바위 등의 전설이 전해 내려오고 있고,
고산에는 선사시대의 고인돌이 수 백여기 있으며, 후삼국시대에 쌓은 고산산성이 자리잡고 있다.
새벽의 서늘한 공기를 가르며 40여분만에 올라온 정상에는 싸늘한 바람이 불어 잠시 머물다가 촛대봉을 향하였다.
촛대봉
고산산성
고산산성은 전라북도 고창군 성송면 암치리 산164번지에 위치한 산성으로
산성의 길이는 약5,000m 정도이고, 높이는 5m인데 지형에 따라 다르며
자연을 이용한 토석 혼축성으로 축성 양식은 포곡형이고
석축의 공법은 내탁법(內托法)이고 외면은 석축으로 쌓았고 내면은 흙과 잡석으로 다져서 축성하였다.
외면은 자연석을 수직 혹은 물림 쌓기로 아랫돌에 비해 윗돌을 5~6cm씩 안으로 물려 쌓은 방식을 썼다.
성문은 남문과 북문의 형태가 남아 있으나 동문과 서문은 찾아볼 수 없다.
문헌에는 산성의 둘레가 8,100척(2,400m)이고 내유3천(內有三泉)이라는 기록이 있으며,
성내에는 용지(龍池)와 서봉사(瑞峯寺), 수고암 (水庫庵) 등이 있었음을 알 수 있다.
현재 산성의 형태는 600m 정도가 남아 있고 거의 도태된 상태이다.
신동국여지승람, 연려실기술등에 의하면 고려시대 이전의 산성으로 추정된다.
가미치를 향하여 낙엽쌓인 가파른 내리막길을 걷고...
고산 사랑 대산면 애향회에서 때죽나무 명판을 걸어놓고...
잠시 좌측의 마루금에서 벗어나 알바를 하여 도착한 가릿재 삼거리...
가미치
잠시 마루금 우측으로 잘못 내려가 가릿재 삼거리에서 좌측의 마루금으로 다시 복귀하여 가미치에 도착하니
이런 군사 철조망이 쳐져있고, 경고판이 붙어있고, 한편으로 선사시대의 고인돌들이 여러기가 보인다.
잠시 뒤 돌아본 우측 저 멀리 구황산에서부터 고산을 거쳐서 이어져온 영산의 산줄기
마루금 우측 서쪽방향으로 영광군 대산면, 대마면 일대의 시원하게 조망되는 낮은 평야지대의 모습
고성산 오름길에 군부대 경고판
다시한번 뒤 돌아본 우측 저 멀리 축령산에서 구황산과 고산을 거쳐 이어져온 영산의 산줄기
눈 앞으로 가까이 다가온 오늘 구간의 최고봉 고성산의 모습
고성산
사방팔방으로 시원하게 전계되는 탁 트인 조망이 펼쳐지는 고성산에서 10여분을 휴식후 출발하였다.
고성산에서 바라본 가야할 월랑산
고성산 정상에서 바라본 앞쪽으로 가야할 우측의 월랑산과 정상부가 구름에 뒤덮인 오늘구간의 최고봉 태청산의 모습
정상에 구름이 감겨있는 가야할 오늘 구간의 최고봉 태청산과 좌측 아래로 삼계농공단지의 모습
깃재로 내려서는 낙엽깔린 양호한 마루금
깃재 직전의 엄청난 잡목지대
깃재로 내려서기 직전에 좌측으로 임도를 따라서 내려갈것을
마루금을 고집한다고 능선으로 내려서다가 이런 심한 잡목지대를 만나서 혼줄이 나고...
깃재
해발고도 214.7m의 깃재로 내려서며 잠시 잡목지대에서 혼줄이 났지만 후답자들은 필히 좌측의 임도로 내려서기를...
깃재에서 조금 올라서니 이런 경고판이 보이는데 어디를 입장하지 말라는 것인지...
등산화가 푹푹 빠지는 엄청깊게 쌓인 낙엽길
이번에는 낙엽길과 대조적으로 이런 양호하게 정돈된 등로가 나타나고...
아까 깃재의 표지석이 말해주는 특이한 모습의 납골당이있는 장성군 추모공원
월랑산 직전의 무명봉에서 바라본 지나온 고산과 고성산의 모습
월랑산
이 산 봉우리에서 영산의 산줄기는 좌측으로 90도 꺽이어 군감뫼로 향한다.
태청산 가기전 3.4km 지점의 넓은 비포장임도가 넘어가는 군감뫼에는 넓은 안부에 이정목과 등산안내도가 설치되어있다.
산림청에서 조림을 하였는지 줄을 맞추어 잘 정돈되어 자라고있는 편백나무숲을 지나고...
태청산 가기전 2.6km 지점에 설치되어있는 이정목
몰치재
이정목과 119 안내판이 설치되어있는 몰치재 4거리에서 태창산까지 이어 가면서
영산기맥을 발원봉을 향해 반대방향으로 진행하여 오고있는 안내산악회원 여러명을 반갑게 만났다.
방금 지나온 월랑산을 잠시 돌아보고...
앞쪽으로 모습을 보이기 시작하는 가야할 오늘 구간의 최고봉 태청산의 모습
태청산 가기전 400m 지점의 이정목
태청산 직전에 뒤 돌아본 우 중앙 저 멀리 희미하게 보이는 구황산에서 고산과
고성산, 월랑산을 거쳐서 오늘 구간의 최고봉 태청산으로 이어져온 영산기맥의 시원한 산줄기
태청산 정상 직전에 삼서면장이 설치한 주변 조망도
태청산
오늘 구간의 최고봉 태청산 정상에 오르니 지난 구간에 지나온 구황산에서 고산과 고성산, 월랑산을 거쳐서
이어져온 영산기맥의 산줄기와 장암산을 거쳐서 앞으로 가야할 산줄기의 시원한 조망이 한 폭의 그림처럼 펼쳐지고,
또한 마루금 좌측으로 장성군 일대와 우측으로 고창군 일대의 광활한 낮은 평야지대의 시원한 모습이 한 눈에 조망되었다.
앞쪽으로 조망되는 가야할 장암산
태청산 정상에서 바라본 능선 우측으로 장성군 삼서면 일대의 광활한 평야지대의 시원한 모습
능선 좌측으로 모습이 보이는 상무대
마치재
육군보병학교의 이정표와 서낭당의 돌탑 흔적이 보이는 마치재
작은 마치재
방금 지나온 태청산을 뒤 돌아보고...
장암산으로 이어지는 양호한 등로
아쉬움속에 다시 한번 뒤 돌아본 태청산에서 이어져온 산줄기의 모습
장암산 오르기 직전의 사각정자
장암산으로 이어지는 양호한 마루금
샘터 삼거리
장암산까지 이어지는 영산기맥이 장암산에서 다시 이곳으로 내려와
이곳에서 좌측 사동고개 방향으로 영산의 산줄기는 이어지고
장암산에서 남서 방향으로 장암지맥의 산줄기가 이어진다.
이것이 무엇인지... 영국 서남지방의 솔즈버리(Salisbury) 평원에 있는 스톤헨지같은 것인지....
장암산
영산기맥의 산줄기는 이곳 장암산 정상에서 사동고개를 거쳐서 분성산으로 이어지고,
또한 이 장암산에서 남서쪽으로 분기하여 돔배섬앞 바다에서 그 맥을 다하는 도상거리 36km의 장암지맥이 이어지고있다.
장암산 정상의 너럭바위(마당바위)
장암산 정상에서 잠시 뒤 돌아본 지나온 산줄기
숯가마 터
숯가마 샘터
저 바가지로 한 모금의 물을 마셔보니 그런대로 물맛이 먹을만 하였다.
땀을 많이 흘리는 여름철에는 이 샘물이 산객들에게 큰 도움이 될것으로 보인다.
사동고개로 내려서는 양호하게 잘 정돈되아있는 등로
사동고개(덤바위재)
좌측으로 가면 상무대 체력단련장 표지석이있고, 상무대 컨트리클럽으로 이어진다.
사동고개에서 분성산으로 오르는 오름길의 길이 보이지않는 대나무밭
분성산
이 분성산까지 도대체 길이 보이지않는 대나무밭과 잡목지대를 긁히며 걸리며 올라왔다.
방금 지나온 장암산
소나무가 맨질맨질 길이나있는 멧돼지들의 체력단련장
연동재
장성군과 영광군을 연결하는 시멘트포장도로가 넘어가는 연동재
칠봉산
연동재를 지나서부터는 도대체 길을 찾기가 힘든 심한 잡목지대가 계속 이어진다.
가재봉
이런 잡목지대가 밀재로 내려서기까지 계속 이어져 산행을 힘들게 만들고...
밀재
지도상으로 선치라고 표기되어있는 밀재는 2차선 포장도로의 22번 국도가 넘어가는 고개이나
현재는 고개 아래로 터널이 뚫리고 신도로가 통행하므로 차량통행이 뜸하다.
예상보다 일찍 산행을 마치고 함평군 해보면 문장택시를 호출하여 문장터미널로 내려가서
문장터미널에서 광주 송정역으로 가는 시내버스로 송정역으로 향하였다.
열차표 예매는 장성역에서 영등포역까지 하였으나 이곳 밀재에서는 장성으로 가는것보다
문장터미널을 거쳐서 광주 송정역으로 나가는것이 교통 요금도 저렴하고 편리하여 송정역으로 향하였다.
송정역 근처의 목욕탕에서 충분히 산행의 피로를 풀고 정통 중국집에서 오랜만에 잡채밥으로 저녁식사를 하고
광주 송정역에서 20시 정각에 출발하는 무궁화호로 영등포를 거쳐서 여유있게 귀가할 수 있었다.
무원마을
☞ http://blog.daum.net/cho2485
첫댓글 저희들이 뒤따라 가고 있는거 아시는지요?
잡목들 잘 다듬어 두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