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때; 외산리(13시20분 출발)-(1.200)밀양 시외버스 터미널-(5.000)석남사 주차장-(1.500)공업탑-(1.000)집 = 8.700
11.900 + 8.700 = 20.600원
오늘 산행거리는 당일 산행으로도 가능한 거리이지만 휴일 날 딱히 볼일도 없고 장시간 산행후 교통편의 시간도 많이 불편하여 넉넉하게 1박2일로 계획하고 산행을 나선다.
석남사 주차장에서 밀양행 첯 버스를 눟친적이 있어 이번에는 새벽 일찍 서둘렀더니 추운 날씨에 무려 한시간을 기다렸다가 버스를 탈수 있었지만 밀양 터미널에서는 앞고개를 넘어가는 09시55분발, 구기행 첯 버스를 타고 10시10분 쯤 앞고개 정상에 도착했다.
07시12분 출발, 입고있던 걷옷을 베낭에 넣고 잠시 가파른 길을 오르면 곧 완만한 경사의 희미한 오름길에 간벌한 나무들이 많이 흩어져있다.
봉축이 얕으막하게 허물어진 무덤이 있는 322m봉에서 좌측 뚜렸한 내리막길을 40m 쯤 후 우측으로 희미하게 이어지는 길을 따라야 하고 안부에서 직진 작은 너덜이 깔린 곳을 지나면 길이 없는 듯, 능선을 따라 숲을 헤치면 리본이 보인다.
315.4m 삼각점 봉을 지나면 건너편 봉우리 좌측으로 아스팔트 도로가 보이더니 안부에 사거리에 이르러 좌측 저쪽에서 스쳐지나가는 것이 보인다.
323m봉을 내려서면 아스팔트 도로 가운데 나무 한그루가 있는 삼거리에 닿는대 우측에 보이는 건물이 납골당이다.
다시 332봉 직전에 길이 희미하게 흩어지는데 정상에서 우측으로 방향을 꺽어 내려오면 임도가 나타나고 우측에 임도표석과 안내판이 있는 임도 삼거리에는 납골당에 유해를 안치하기 위해 온 승용차가 여러대 주차되어 있는 것이 보인다.
다시 비포장 임도를 만나는데 우측 임도 삼거리에 시그널이 달린것이 보이는데 임도를 따라간 것 같다. 다음 한번 더 비포장 임도를 지나 만나는 시멘트 포장 임도를 마지막으로 임도는 좌측으로 사라진다.
모처럼 밀양시가지가 내려다 보이는 전망대가 있는 317.2삼각점 봉에서 낙엽이 많이쌓여 삼각점을 찾지 못하고 지나치고 다시 오른 318m봉 정상에는 산이 갈라진 것 같이 산을 가로질로 움푹 파여져 있다.
다시 봉우리를 하나 더 넘어 완경사 내리막길을 내려가다가 우측으로 방향을 꺽어 급 내리막길을 내려가면 무안면 경계 표석이 있는 마흘리 고개에 닿는다. 14시28분
우측 에 보이는 버스승차장 앞에 통나무를 싣고있는 경운기가 보이고 표석 옆에는 작은 화단이 만들어져 있다. 14시33분 출발.
무안면 경계 표지석 옆으로 수레길을 따라 190봉을 우회하고 길가에 간벌하여 베어진 소나무들이 흩어져 있다
이 산에는 산행하는 사람들이 조금 있는 듯 길이 조금 뚜렸해지고 송전 철탑이 있는 곳에 119 구조 위치 표시목(종남1)도 보인다.
274봉을 지나고 긴 오름 길을 오르면 바위가 나타나고 곧 우령산 정상 삼거리에 오른다. 15시45분.
종남3, 119위치표시목이 있는 좌측 길, 암릉에서 조망이 좋아 밀양 시가지와 곧 도착하게 될 종남산이 훤히 보인다.암릉을 내려서는 길이 로프가 매여져 있지 않고 커다란 암봉을 우회하여 간다.
485봉을 지나 내려서면 안부 방동고개에는 긴의자 두개가 놓여있는 쉼터가 있고 다시 오름길을 오르면 약수터 갈림길 방향표시판을 지나고 곧 능선 삼거리에서 우측 길, 종남산 정상에는 봉수대와 감시초소가 있고 사방의 조망이 좋다. 16시57분.
멀리 지나온 우령산과 비슬산, 화왕산도 떨어지는 석양아래로 가물가물하고 내일 가야할 팔봉산, 붕어등이 나직히 엎드려 있다.
다시 오름길에 지나왔던 능선 삼거리를 지나 안부 삼거리에서 직진 876봉 헬기장에서 오늘 산행을 마감하고 잠자리를 편다.
앞고개 24번 도로
산죽
322m봉 여기서 요길로 좌틀 후 약40m후 우측 희미한 길을 따라야 된다.
315.4봉 삼각점
323봉을 내려서면 만나는 아스팔트 포장도로 삼거리에서 우측으로 보이는 납골당
임332봉을 내려서면 만나는 임도
마지막으로 요 임도가 좌측으로 휘어지며 사라진다.
317.2m삼각점 봉에서 본 밀양시
삼각점을 찾지 못했다.
318봉 산이 갈라진 것 같이 가로질러 움푹 파여있다.
요기서 희미한 우측 내리막길.
마흘리 고개
소나무들이 베어져 흩어져 있다.
119구조위치표시목
우령산, 좌측 길
우령산 암릉
암릉에서 내려다 본 밀양시, 의성 회령포, 안동 하회마을에서 보는 듯한 물굽이 (삼각주)
종남산
암봉
방동고개
능선 삼거리
종남산 정상
우령산
화왕산
비슬지맥의 끝자락
안부 삼거리
575봉 헬기장(삼거리)
밀양시 야경, 카메라를 손으로 들고 찍었더니 불빛이 모두 갈매기가 되어 날아간다.
27일, 집에서 출발하기 전부터 아프던 이빨이 잠을 설치게 하는데 밀양을 통과하는 경부선 기차소리가 밤새도록 들려온다,
텐트 안에서 침낭을 정리하고 아침 밥을 먹고 있는데 사람의 인기척이 들려 고개를 내밀어 보니 아무도 없다.
07시10분, 삼거리인 헬기장에서 우측 길, 우곡리 들판으로 떨어질것 같은 등로가 고도를 낮추며 남으로 방향을 바꾸며 임도에 내려 서는데 마침 부부로 보이는 두 사람이 올라오고 있어 지명을 물어 보니 초행 길이라 모른다고 한다.
안부에서 옛 고개를 지나 가는데 좌측에 이연 마을이 이연고개..?. 솔 숲이 많은 부드러운 능선이 한동안 이어지다가 고도를 조금 올리더니 16번 송전철탑을 지나게 되는데 유대등 이다.
능선 좌측으로 도르레 시설이 있는 밤나무 단지를 지나고 18번 송전철탑을 지나면 커다란 태극기가 펄럭이는 팔봉산 정상에 도착한다. 09시01분.
돌탑에 손으로 흔드는 종이 얹혀 있고 작은 표지석이 있는데 괄호안에 필봉산이라고도 표기해 놓았다.
우측에 빨래한 옷과 연등이 몇개 걸린것을 보니 그 옆의 작은 시멘트 구조물에 무속인이 있는 곳인 모양이다.
여기서 지도를 확인 하지않고 무심코 뻥 뚫린 우측 능선길을 따라 내려왔더니 예비군 훈련장이 나타난다. 아차 싶어 지도를 보니 잘못 왔는데 되돌아 가기 싫어 마을과 25번 도로 밑을 지나 평촌고개로 복귀한다.
감나무 밭 입구 잠겨있는 쇠창살 문 옆으로 감나무 밭으로 들어가 가장자리를 따라 오르면 155m 삼각점 봉에 오르는데 삼각점이 뿌리체 드러나 있고 여기서도 밭 가장자리 수레길을 따르면 곧 안부 수레길인 고개에 내려선다.
가야할 길도 감나무 밭인데 주인인듯한 사람이 가지치기를 하고있어 길을 물어 보았더니 밭으로 가도 된다고 하지만 미안한 생각이 들어 농로를 따라 들어가다가 144봉 정상으로 곧장오르고 파란 물통을 지나 02분 묘지5~6기가 있는 곳에서 우틀하면 아스팔트 포장의 배죽고개에 닿는다.
넓은 시멘트 길을 잠시 걸으면 또 감나무 밭 가장자리를 따라 가는데 수확하지 못한 감이 나무에 주렁주렁 달린채로 얼어 있다.
등로 좌측으로 철망이 나타나고 한참 후에는 이 철망을 넘게 된다.
붕어등 봉에는 삼각점과 표시판이 있는데 비슬지맥의 마지막 봉이니 쉬어가지만 조망이 없어 간식만 먹고 출발 한다.
사뭇 내리막일 것이라 생각 했더니 두어번 작은 봉을넘어 외산 마을에 도착하는데 날머리에 각 산악회와 개인의 리본이 나뭇가지에 주렁주렁 달려 있지만 잘못내려 왔다.
외산교가 있는 이곳이 아니라 공동묘지 직전 좌측으로 좌측 저 앞에 보이는 우사 뒤에있는 능선을 따라야 하는데 왜 이쪽으로 시그널이 걸려 있는지 모르겠다.
영축지맥의 끝자락이 강건너 보이는 오우진 나루터까지 들길을 걸어갈 생각이 없어 이곳에서 비슬지맥 종주산행을 마감한다. 12시15분.
버스시간을 물어보니 아직 한시간이나 남았다. 버스를 기다리며 승하차장 건편 집에서 나를 보고 짖어대는 개에게 빵조각을 던져주며 구슬렀더니 금방 꼬리를 흔들며 친해져 놀다보니 13시20분 버스가 달려 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