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업데이트가 너무 늦었습니다 ㅠ.ㅠ
다행히 저희가 예상했던 비행기요금 70만원과 비슷하게
실제 구원이 운송료가 65만 9천원이었습니다~ ^^
카고에서 픽업하고 집에 가는중에서도
구원이가 크레이트 안에 한번도 울지도 않고 너무 얌전하게 잘 와줬구요,
저희 집에 와서 발 씻겨주고 놀아주고 밥 주고 물주고..
구원이도 여행하느라 힘들었을텐데 저도 진짜 피곤한 하루였습니다~
생각보다 구원이가 많이 커서;;; 리쉬매고 잘 산책도 안할라고 하구요,
그래서 제가 많이 안고 돌아다녔거든요,
저희집 엘리베이터 올라갔다 내려갔다 했는데 엘리베이터에 잘 안 탈라고 그래서
그럴때마다 제가 안고 다녔는데;;
오늘병원가니깐 몸무게가 28파운드이네요.
구원이 덕분에 저도 팔 운동됐어요~ ㅋ
오늘 아침에 병원에 가서 검사받으러 갔어요.
(병원에 데려가자마자 구원이가 인기폭팔~)
한국에서 보내주신 병원 진단서에 구원이의 뒷다리 무릎뼈가 선천적으로 약하기땜에
몸무게 조절 잘해야하고 비만이면안된다고 써져있었구요,
아직 입안에 애기 이빨이 안 빠졌구요
구원이가 한국에서 출발하기 전쯤에 콧물나기 시작해서 오늘 항생제 받아왔구요,
귀안에 염증 (yeast infection) 이 생기기 시작했다고 귀를 flush해주시고 귀 약 받아왔구요,
구원이 절단수술이 한국에서 좀 깨끗하게 잘 안된것 같다고하셨습니다.
수술 했을때 절단을 좀 높게 해야했는데 elbow밑에 절단을 했기 땜에
구원이가 걸을때도 계속 그 다리를 땅바닥에 짚게되서 수술한곳에 상처도 있구
심하면 염증까지 생길수있다고 하셨어요.
그래서 매일 neosporin 약을 발라주는게 좋다고하셨구요 ㅠ.ㅠ
만약에 자꾸 수술한 부위에 상처가 심해지면
재수술해서 다리를 좀더 짤라야할지도 모르신다고 하셨는데
아직 어리니깐 좀더 두고보라고했어요 ㅠ.ㅠ;;;;
근데 벌써부터 수술부위가 피가 좀나기 시작했거든요 ㅠ.ㅠ
병원에서 검사 다 해보고 바로 구원이의 포스터집에 데려다줬는데
많이 이쁨받고 잘지낼꺼이에요~!
그동안에는 전 구원이 입양자들 찾아봐야하구요 ^^;;
벌써 입양신청서 하나받긴 했지만 한번도 개를 키워본 가족이 아니라서
장애가있는 구원이에게는 좋은 매치가 되지는 않을것같애요 ㅠ.ㅠ
8월 17일 한국에서 마지막으로 받은 보호소 모습의 구원이 사진이예요~
< 구원이 비행기 운송 인보이스 >
< 공항 카고에서 >
<저희집에서 하룻밤 자기 >
< 토욜 아침에 검사 마치고 동물 병원 앞에서 >
< 포스터 형아랑~ >
< 만나자마자 사이가 너무 좋은 구원이 & AJ >
얼굴도 신기하게 한국적으로 생긴 구원이~
꼭 좋은집으로 평생 사랑받고 지낼수있는 곳으로 입양이 되도록 저희가 최선을 다할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