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법우님들 모두 잘 지내고 계시는지요.
법정스님의 열반 소식으로
많은 불자님들, 또 국민들의 가슴에
안타까움과 눈물이 흘러내리는 것들이 느껴집니다.
제 마음이야 어떻겠습니까.
법정스님의 가르침과 실천적 삶과 글들을
애뜻하게 사랑하는 저로서도
그 마음이 충분히 느껴지고도 남습니다.
그러나 한 편으로,
법정스님의 열반이
우리의 생각과 판단과 해석에 있어서
슬프고 안타까운 일이지,
그 사실 자체는
오히려 하나의 커다란 축복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삶과 죽음은
우리가 생각으로 나누어 놓은 구분일 뿐이지,
사실 그 둘은 나뉘어 있지 않습니다.
삶은 계속해서 이어집니다.
더욱이 삶에서 아름다움을 몸소 사셨고
나누셨으며,
지혜를 얻고 나누신 스님의 열반 소식은
어쩌면 더 큰 기쁨과 아름다움과 지혜 속으로,
법계의 법신의 모습으로
평화로움과 고요함과 열반락의 기쁨 속으로
진정 하나되는
무한한 축복과 감사와 사랑의 보이심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법정스님을 사랑한 만큼
그 분의 소멸됨을
아쉬워할 것이 아니라,
축복해 드리도록 합시다.
그 분의 거룩함은
지금 이 자리에
우리 안에서 살아 숨쉬고 있습니다.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바로 그러한 모습을
우리의 삶이 되도록 하는 데 있는 것이지요.
그 분의 가르침을 우리 삶에서 실천하고
구현해 내는데 있는 것입니다.
그것이야말로
가장 거룩한 사십구재이며,
그분을 위해,
또 우리 자신을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천도이고, 기도이며,
그 분을 닮고
그 분을 위해 기도해 드릴 수 있는 전부 일 것입니다.
그 분의 뜻, 그 분의 가르침을
우리 삶에서
실천하고 구현해 냄으로써,
그 분을
나로써 계속 살아나게 해 드립시다.
눈이 한참 오고 나더니만,
요 며칠은 또 다시 봄날의 기운이 느껴집니다.
눈이 아무리 많이 와도
3월은 3월입니다.
계절의 순환, 자연의 변화는 거스를 수가 없어요.
법우님들께서
운학사에서 밝은모임 한 번 하자고 하시던데요,
이 곳 고성이 워낙 먼 곳이라
모이자는 말씀 드리기가 송구하였는데요,
많은 분들이 말씀하시니,
운영자 법우님들과 날짜를 한 번 상의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
오늘은 법우님들께
한 가지 광고 아닌 광고를 드릴까 합니다.
법보신문 구독에 관련된 건입니다.
법보신문과의 오랜 인연이 있던 터라
부탁을 거절하기가 어려운 점도 있지만,
그것 보다 이것은 우리의 공부에나
불교 포교, 전법에도 큰 도움이 되는 부분이라
이렇게 선뜻 글을 띄우게 되었습니다.
신문사의 어려움을 보면서
별 도움이 되어드리지 못하여 죄송하였다가,
-이렇게라도 도움이 될 수 있다면-
이렇게 신문사와 법우님들 모두에게
작은 도움의 다리를 놓아드릴 수 있을 듯 하여
글을 띄웁니다.
불교계의 신문사들이 몇 곳 있는데요,
그 중에도 법보신문은
대형 절이나, 종단에 소속되어 있지 않고,
순수하게 독립적으로 운영되는 신문입니다.
그러다 보니
어디 눈치 보지 않고
때로는 날선 비판이나,
잘못된 점을 날카롭게 지적하기도 하고,
종단이나 승가의 문제점들에 대해
꼭 한 번쯤은 짚고 넘어가야 하는 부분들,
그러나 쉽게 간과하기 쉬웠던 부분들에 대해서
자유롭게 비판적인 기사들도
과감히 게재하기도 합니다.
이런 신문사가 꼭 하나쯤은 있어야 한다고 봅니다.
그리고 그런 점을 법보신문이
충실하게 잘 해내주고 있습니다.
또한 더불어 그저 신문이 아니라,
전법을 위한 포교지라는 사명으로,
신행, 수행, 마음공부, 경전, 선 등에 대한
다양한 공부꺼리들이 풍부한 신문이기도 합니다.
저 또한 예전에 한 4년 정도 세심청심을 연재하였고,
올해부터 다시 연재를 하고 있기도 합니다.
저는 가깝게 뵈는 신도님들께는
될 수 있으면,
불자라면
불교계 신문 하나 정도는 꼭 보라고 말씀을 드리곤 합니다.
불교신문을 통해
불교에 대한 다양한 소식도 접할 수 있을 뿐더러,
불교공부를 할 수 있는
아주 훌륭한 포교지이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또 타종교에 비해
불교계 신문사들이 많이 열악하고,
신문을 보는 신도님들도 적고,
광고도 별로 없고,
아마도 그러다보니 많은 신문들이
종단이나 큰 절에서 도움을 주지 않으면
문을 닫아야 할 정도로
만성적인 적자에 시달리고 있다고 합니다.
아무래도 타종교에 비해
불자들이 신문까지 사서 볼 정도의 열의는
적어 보이는 것도 사실이지요.
신문을 보는 사람이 없으니
신문사는 문을 닫을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특히 법보신문은
어느 종단이나 절에 소속된 신문사가 아니다 보니,
소신 있는 기사들을
외부 어디에도 휘둘리거나 눈치봄 없이
자유롭게 쓸 수 있다는 장점도 있지만,
반대로
신도님들이 구독해 주지 않으면
문을 닫아야 하는 어려움도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스님들과 교수님들 등 다양한 분들의
마음공부와 신행에 도움이 되는 내용들이 많으니,
꾸준히 구독하시면
공부에 많은 도움이 되시리라 생각됩니다.
마음이 있으신 법우님들의
구독을 바라겠습니다.
직접 구독을 하셔도 좋고,
교도소 같은 곳에 법보신문 보내기에 동참하셔도 좋다고 합니다.
법상
아래의 기자 이메일로 신청하시거나,
법보신문사에 전화를 하셔도 됩니다.
법보신문사 홈페이지는
http://www.beopbo.com/
아래는 심정섭 기자님이
보내온 내용인데요,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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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료는 월 5천원이고요
이름, 주소, 전화번호를 적어주시면 됩니다.
더불어 주민번호와 계좌번호를 적으시면
자동이체가 되니까 납부에 편리하겠지요.
심정섭 기자
simjddol@hanmail.net
법보신문을 법보시하는 일은
정토세상을 열어가는 큰 불사입니다
불교는 온갖 번뇌와 고통을 여의게 하는 가르침으로 하루하루 고통의 굴레에서 괴로워하는 뭇 중생들에게는 억겁의 무명을 환히 밝히는 등불과 같습니다. 그래서 부처님께서는 이러한 진리의 등불을 밝히고 전하는 일을 가장 수승한 보시라고 하시며 그 공덕 또한 한량없다고 누차 강조하셨습니다. 진리를 알지 못해 사바세계를 헤매는 이들에게 부처님의 가르침을 전하는 일은 눈먼 자가 눈을 뜨도록 하는 것이며, 폭풍우 휘몰아치는 격랑의 바다에서 안전한 반야용선에 오르도록 하는 것과 같기 때문일 것입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오늘날 우리 주변에는 부처님의 가르침을 접하기 어려운 이들이 아직도 많습니다. 군복무 중인 장병, 병원에 입원 중인 환자, 교도소의 수감자들, 거동이 불편한 독거노인들도 그렇습니다. 이 분들은 법회에 참석해 스님의 법문을 듣거나 혹은 그 흔한 인터넷으로도 불교를 접하기조차 쉽지 않은 현실입니다. 이들이 불교와 인연 없는 중생들이라 하여 더 이상 외면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법보신문은 이들에게 부처님의 가르침을 충실히 전하는 불법의 전령사가 되고자 합니다. 법보신문은 일반불자뿐 아니라 대학 불교학생회, 불교국가에서 온 이주민, 관공서, 전철역 등 불법이 필요한 곳에도 삼계의 스승이신 부처님과 그 가르침, 그리고 부처님을 닮아가고자 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전하려 합니다. 그리하여 법보신문은 어려움에 처한 이웃들에게 희망을 전할 것이며, 그들이 훗날 부루나존자가 되고 호법신장이 되고 수많은 중생을 제도하는 선지식이 되도록 깊은 불연(佛緣)을 맺어주고자 합니다.
저희 법보신문은 지혜와 자비, 파사현정과 자비무적의 정신으로 오탁악세의 사바가 희망의 땅, 청정한 불국토가 되도록 앞장설 것을 거듭 약속드립니다. 그 정토세상을 열어가는 일에 불자님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간곡히 당부 드립니다. 불자님들의 관심이 바로 세상을 밝히고 정법을 지키는 가장 수승한 법보시입니다.
법보신문 임직원 일동 합장
첫댓글 좋은 매체가 있다는 것을 너무 늦게 알려 주시는 군요....구독하여 잘 읽고 공부에 보탬이 되도록 하겠습니다.....감사합니다...감사합니다....감사합니다....
좋은 정보 소개하여 주셔서 고맙습니다...()()()
_()()()_
감사합니다, 스님 ... 건강하십시요 _()()()_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구독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저도 얼마전 부터 보기 시작했는데..불교계신문 중에서 법보신문이 제일 좋은 것 같아요. 법우님들 함께 읽어봐요.
아~그렇군요 감사합니다..._()()()_
아 ... 그랬었군요... 구독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스님의 존재를 어렴풋이 알게 해 준 인연이 법보신문입니다 7~8년전
지금도 한번씩 법당에 여러부씩 올려져 있고요
구독할 생각은 없이 가져와 도반이랑 나눠보고 했답니다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 _()()()_
감사합니다...구독하겠습니다...()
하루에 하나씩 내려놓기 비우기..어느날 다 비워지겠지요 스님 구독했읍니다. 감사합니다.
함께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_()_
감사합니다...구독하겠습니다...
구독신청 했습니다. 주변에도 권하도록 하겠습니다...감사합니다.사랑합니다._()_
함께하겠습니다._()_
좋은 정보 주셔서 감사합니다. ^^*
함께 하겠습니다.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