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010_감악지맥(한북정맥줄기) 2020/11/20~21(49.6km)
지맥명 : 감악지맥(49.6km)
날 짜 : 2020/11/20~21
누구랑 : 나홀로
트랙은 참고만 하십시오 ^,^
071_감악지맥(말머리고개~도감포 합수점) 노고산 우회 44.85km.gpx
11/20일 저녁 퇴근을 하고
지축역까지 전철로 이동
지축역에서 말머리고개 버스을 기다리니 농어촌 버스라..
도착예정 시간이 없다....ㅎㅎ
바람이 많이 불고 추워서 택시을 타고 말머리고개로 이동후
산행을 진행한다.
등로는 엄청 좋은 지맥길 이다...둬 군대(감악산,무쇠봉 등) 빼고...ㅎㅎ
산행하면서 이번 같은 일은 이전에도 이후에도 다시는 없을것 같은 아주 기가맥힌 인상 깊었던 산행 이었다..ㅎㅎㅎ
사연은..
노고산 전에서 알바을 하여 노고산 부대 후문쪽 으로 진행을 하여..
거기서 초병들한테 잡혀서..
4명이 총구을 들리대고서 2시간 동안 신원조회 및 기타 등등..
두시간 동안 근처 경찰도 불러서 오고...ㅎㅎ
날씨는 추운데.
밖에서 총구을 들이대고 있고 두시간 동안 벌벌 떨다가 부대안으로 통과 해서 레미콘 공장 쪽으로 가라고 해서..
왔다는..
부대을 통과 하는데에는
두명은 내 팔을 양쪽에서 잡고
두명은 뒤돌아 서서 총구을 내개 들이대면서...
후진하면서 부대을 통과 시키더라....ㅎㅎㅎ
마치 전쟁터에서 포로 잡아서 이동하는듯한.. 분위기....ㅎ
여튼 추위에 4명의 총구앞에서 벌벌 떨면서 지낸 2시간 이었다는......
추운데 총구을 보니까 살벌 합니다... ^^
아~주 독특한 체험이었읍니다. ^^
우회 등로에서 이탈을 하여 파란색선으로 진행을 하여 부대 후문쪽 으로 가서 개~고생을 함.....ㅎㅎㅎ
한북(漢北)감악지맥(紺岳支脈) 이란?
한북 감악지맥은 한북정맥 상에 있는 한강봉(474m)에서 북서쪽으로 분기하여
느르미고개~은봉산(379.8m)~소사고개~팔일봉갈림길~노아산갈림길~개내미고개~세우게고개~스르네미고개~무건리고개~설머치고개~감악산(675m)~간패고개~마차산(588m)을 거쳐 431봉 직전의 분기점에서 우측능선으로
구정산을 지나 3번국도을 넘고 372번 도로을 따라 가다가 한탄교(한탄강과 신천의 두물머리) 에서
맥을 다하는 약42km의 산줄기를 말한다.
여기 분기점(431봉 직전)에서 또 하나의 산줄기가 분기하는데.그 것은 동북쪽으로 진행하다가 계속 북쪽 방향으로 37번국도의 아마니고개를 넘어 계속 북쪽으로 진행하여 한탄강이 임진강에 합류되는 도감포 앞에서 맥을 다하는데 약39km 정도의 산줄기이다.
앞의 산줄기는 한탄강과 신천의 두물머리에서 뒤의 산줄기는 한탄강과 임진강의 두물머리에서 끝나는데.
어느쪽이 옳다 그르다고 단정 지울 수는 없다.
능선 길이는 한탄대교 쪽이 약간길고 종주시간은 (431봉 직전의 분기점에서 한탄대교 방향은 2시간10분 정도 도감포 앞 방향은 2시간30분 정도 걸린다)짧다.
대부분 종주자들이 한탄대교 쪽으로 진행했는지 한탄대교 방향은 길이 좋고 표지기도 많이 부착되여 있으며
도감포 방향 역시 길은 뚜렷하지만 독도 주의 지점이 몇군데 있고 표지기도 많이 보이지 않는다.
그런데 강의 격을 놓고 보면 한탄대교 방향은 신천이 한탄강에 합류되는 것이고 도감포 앞 방향은 한탄강이 임진강에 합류되는 것이기 때문에 도감포 방향이 격이 높다.
박성태님의 신 산경표에서는 도감포 방향으로 감악지맥이 이여진다고 되여 있는데 대부분의 종주자들은 한탄대교 방향으로 종주을 하는거 같다. > (부뜰이운영자님 글 퍼옴)
산행코스 :
말머리고개(양주시) ▶ 정맥,지맥 분기점 ▶ 한강봉 ▶ 느르미고개 ▶ 은봉산 ▶ 소사고개 ▶ 하우고개 ▶ 노아산 갈림 ▶ 게네미고개 ▶ 노고산 ▶ 갈곡터널위 ▶ 파주휴계소 ▶ 수레미고개 ▶ 묘지 ▶ 설머치고개 ▶ 임꺽정봉 ▶ 감악산 ▶ 간패고개 ▶ 마차산 ▶ 이마니고개 ▶ 한반도미래센터 ▶ 도감포 합수점
말머리고개 도착.
표지판 뒤쪽 나무계단 쪽으로 진입합니다.
인증컷 함 하고서...ㅎ
조금 올라가기 분기점 도착.
한강봉 도착.
느르미고개..(반바지님 표지가 떨어져 있네요 ^^)
은봉산 도착
은봉산 지나 철문이 열려 있네요? 보통은 닫혀 있는듯 한데..
살짝 들어가 보니 이런게....ㅎㅎ
조금내려가니 이런 철문이 있읍니다...살짝 기켜서 내려 갑니다.
소사고개
기산배수지 옆으로 좋은 등로가 있읍니다...(이리 올라가세요...ㅎㅎㅎ)
전..선답자들이 가신 저 돌계단 쪽으로 올라갔다는...ㅎ(좋은길 놔 두고 ^,^)
잠시 오르니 산불감시 초소...
이것도 삼각점인가?
하우고개
헬기장
게네미고개
딱따구리 청소년 옆 도로
방장님 이하 여러분들 반갑읍니다. ^,^
이후....알바을 하여 노고산 부대에서 2시간 동안 감금되었다는.....ㅎㅎㅎ
부대에서 2시간만에 풀려나와서....도로을 따라 진행
수르레미고개. 도착..
이후 부대 초병 만날샐까봐...날이 샐때까지 두근반..두근반 진행을 합니다.ㅋㅋㅋ
날이 너무 추워져서...
손시려워 죽을뻔 했읍니다..(겨울장갑 챙겨서 댕겨야 겠읍니다.)
설머치고개(이정표 전에서 올라야 합니다.)
평산지기님 처음뵙겠읍니다.
방장님 반갑읍니다. ^^
이런 철망 보면 덜컥 겁인 납니다...ㅎㅎ
날이 실실 밝아 옵니다.(감악산 까지 오름이 좀 됩니다...)
가스실습장....
날이 추워서 생수가 얼었읍니다. ^,^
아침의 조망이 상쾌 합니다.
악귀봉 도착.
인증컷.
저~아래 출렁다리도 보이는 군요 ^^
통천문.
저건 무슨 움막일까요?
장군봉 정상
임꺽정봉.
감악산 강우레이터 기지 신축공사중..
감악지맥 중봉인 감악산 인증.
무원마을님 반갑읍니다. ^^
간폐고개(황방리고개)
채석장 옆으로 진행
등로는 엄청 좋읍니다. ^^
커다란 댕댕이 들이 3마리가 내려 옵니다....ㅋ
마차산인증
양원리고개
헬기가 무신 연습중인가?
부뜰이 운영자님 반갑읍니다.
아마니고개.
날머리가 저..뒤에 보입니다.
여러 분들 반갑읍니다. ^,^
통일미래센터 도착.
인증샷 한컷 하고...ㅎㅎ
남계대교 도착..
날머리 인증으로 마무리 합니다.
언제나 처럼 집근처에서 뒤푸리을 진행하면서 감악지맥을 마무리 합니다.
첫댓글 무영객형님!
감악지맥 원킬원샷 어렵게 잡으셨네요
김신조루트와 약간 겹치는 부분도 있군요.
우린 북쪽에서 내려오니 군부대 후문에서 우측으로 돌아 우회했습니다.
파평산이나 북노고산, 남노고산, 그리고 앵무봉 모두 김신조 떄문에 생긴 군부대이죠...
깽판을 놓는건데 그랬습니다.
제가 진상들을 목격한바 그들의 몇 가지 방법을 전수하자면...
청와대 신문고게시판에 군부대 없애달라고 항의하겠다.
두번째는 지역 국회의원을 만나 군부대를 철수시켜 달라고 항의하겠다.
세번째는 내 동생이 검사인데 법률적 검토로 인권이 침해된 부분을 보상받겠다.
이리 이야기 하면서 눈을 하얗게 뒤집고 부대장 이름이 뭐냐고 물어보며,, 부대장 나오라고 고함을 치는 겁니다. ㅋㅋㅋ
그리곤 마지막으로 한마디 토 다는 거죠...
내가 낸 세금으로 먹고사는 것들이... 나라 지키라는데 무고한 등산객이나 잡는다고...
ㅎㅎ~
요즘 군부대 무단출입, 철책 월경이 언론에 띄워지는 바람에 신경이 곤두서서 덕분에 곤욕을 치르셨군요.
감악지맥 마지막 분기점은 머리로 이해하면 되는 문제입니다.
굳이 발로 다 뛸 수 없다면 머리로 이해하면 되는 것이지... 무엇이 옳다 그르다 주장하는게 우스운 경우이지요.^^
풍라라님..
노하우 담에 함 써먹어 보겠읍니다...ㅎㅎ
늘 즐겁고 건강한 맥길 이어가시길 응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진짜 써먹으시게요?^^
군법회의에 회부되면 육군법무감출신 변호사 쎈놈으로 사서 싹싹 빌어야 합니다.
선임비는 어디로 흘러드는지 몰라도 그 배후까지 파헤치는 날이 사법부 적폐를 해소하는 날이 되겠지요. ㅋ~
돈없고 빽없으면 몸으로 빡시게 떼워야~ 합니다.^^
감악지맥 완성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12월초 휴가로 감악지맥 2구간으 갈려고 합니다 화이팅입니다 군인들에거 안잡히게 조언좀 부탁드립니다 ~~~
세르파님 제가 간길만 안가시면 됩니다...ㅎㅎ
조금 트랙을 비켜나서 쫌만 더가다가 등로로 가면 되것지 하고 가다가...그만...(직진본능...ㅎ)
저기는 트랙에서 벗어나면 바로 빠꾸 하심 됩니다.
늘 즐거운 맥길 이어가시길 응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아주 고생을 하셨습니다...
군인들이야 본인들 할일을 다했겠지만
무영객선배님을 간첩으로 오인했을수도....ㅎㅎㅎ
난감한 정도가 아닙니다
미리 사전에 군부대 전화로 허가를 받고 진행하심이...
기무사에 근무하면가장 좋은것이 아무데나 다 통과가가능하던데요...
수고하신 발걸음에 잘보고갑니다
지맥님 감사합니다.
늘 행복하시고 즐거운 산행 이어가시길 응원 합니다.
전번에 말씀드렸듯이 행장이 유격대 조교차림이라 북괴군으로 오인 받은수있다는 사실을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ㅋ ㅋㅋㅋ
저도 아내와 함께 금북기맥 마지막날 지령산 철조망 울타리를 타다가 5분대기조 차량출동으로 체포되어 취조받고 간신히 풀려난 기억이 있었답니다 한방 완주 고생많으셨습니다 ^^
훔..
교복을 바꿔햐 겠네요 ^^
늘 감사드리며
항상 즐거고 건강하게 맥길 이어가시길 응원 합니다.
수고하셨읍니다. 우리가 갔을 때는 노야산 전차사격이 있더군요. 저는 군인들을 피해 노야산을 지나갔는데, 다른 일행들은 노야산을 넘지 못했지요. 항상 안산하시고요..^^
아.
그러셨군요 ^^
감사합니다.
늘 즐거운 맥길 이어가시길 응원 합니다.
아무리 그래도 총부리를 민간인에게 들이대고 걷게 했다는것은
군인들이 너무 심하게 했다는 생각이 드네요..
어차피 경찰들 오고 신원조회 하면 다 나오는데 총구를 들이대고
양팔을 잡는다는게 무슨 간첩도 아니고 포로도 아닌데 그렇게
까지 할까 싶네요..
어찌보면 웃고 지나갈 일이지만 어찌 보면 너무 하다는 생각을
떨쳐 버릴수 없네요..
하기 힘든 경험하시느라 감악지맥이 오래동안 기억되시겠습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
군인 애들 연습 한번 지대로 한듯 싶읍니다..ㅎㅎ
감사합니다.
주야없이 걸어서 감악지맥도 뒤안길로 두셨네요.
지맥 마지막 벙커봉에서 벼락이 치는 바람에 벙커안에서 신세지던 기억이 납니다.
노고산부대쪽은 대부분 도로따라 우회하는데 직접 부대쪽으로 진입하느라 고생 심하셨네요.
한북의 감악산은 명산으로도 손꼽히는 곳이죠.
저도 지맥말고 여러번 다녀갔는데 늘상 좋은 인상으로 남아있는 곳입니다.
남계대교에서 인증샷 모습도 멋지세요.!
이어지는 멋스런 추억길 기대됩니다.^^ 수고많으셨습니다.
방장님 감사합니다.
맛난 점심시간 되십시오 ^^
요즘 돌아가는 시국이 개똥같으니 쫄병들도 스트레스를 받아서리 과잉반응을 보이는거 같습니다.
감악지맥 고생하셨습니다.
과잉 반응 맞읍니다.
경찰이 와서 신원조회 다 하구서도..
그랬으니..ㅎ
운영자님 감사합니다.
늘 즐거운 맥길 이어가시길 응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