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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2020년09월26~27일(토요일+일요일)
인원:26일(토요일)-마당쇠홀로, 27일(일요일)아내와 함께~
날씨:26일~최저기온12도, 최고기온25도의 구름낀 맑은날씨
27일~최저기온10도, 최고기온23도의 구름낀 맑은날씨
경비합계액:80,000원
26일 도로비 3,500원
유료대 20,000원
부름택시 35,000원(상촌면개인택시 010 5485 3616)
마전착한커피 1,500원
27일 아내와 뒤풀이(올갱이해장국 특) 20,000원
코스
03:08 묵은점버스승강장
들머리에서 1.5km 구간, 잡목과 가시덩쿨로 1시간반동안 악전고투
04:57 538.2봉, 산패도 삼각점도 보이지않았다 산행기에서 산패를 분명 보았는데~
아마도 우회길로 벗어나 진행한듯~ 에공 무척 서운합니다
05:44 백마산정상(535.7m), 정상석도 삼각점도 없음
들머리에서 1.5km 지점을 벗어나니 등산로가 서서히 윤곽을 드러납니다
백마산에서 잠깐 내려서니 잡초가 우거진 헬기장
06:03 처마바위, 조개가 입을 벌린듯했구요 몇사람은 비를 피양할듯~
06:06 처마바위 지나 암릉위 파묘에서 좌틀하여야하는데 선답자의 트랙을 쫃다가
대형알바, 암릉에서 우측으로 된비알 500여m를 내려섰다가 뒤늦게 상황파악,
얼마나 깊이 내려갔는지 GPS 마져 먹통이 되어버리니 당황하였고 어떻게든
GPS를 고쳐보려니 하염없이 시간은 흘러갔는데 다시 빽하여 올라서니 모든게
해결됐다는~ 절벽까지 올라 암릉길 우회하여 마루금 복귀.
07:34 성황당고개
08:00 무량산정상(426m), 삼각점~영동303,1980년 재설
봉화터팻말에 영동대학교 2.6km, 영동그릴 2.3km
무량산 찍고 빽하여 좌틀하여 마루금 진행합니다.
08:13 절터, 샘 이정표(우틀)
08:30 이정목에 흐릿한 글씨(영동대학교, 어미실저수지)
08:56 372봉, 산지킴이라 산패에 적혀있는데 생소한 이름
09:09 295봉, 준*희선생님 산패밑 291.9m라 적어 놨네요
09:17 코스모스 피어있는 임도길
09:38 솔티재(영동면경계판과 영동남부로 길안내판)
10:11 노란 물탱크
10:45 331봉, 점심식사(주먹밥, 계란후라이, 오징어채무침)
11:42 점말고개(쇠기둥)
12:13 분통골고개(차선없는 포장도로) 남부로에서 비탄리로 향하는길
12:48 280봉, 준*희선생님 산패
13:46 무명봉능선에서 우틀(법광님시그널)
14:42 314.4봉, 법광님시그널
15:16 갈고개(용당로)
여기서부터 27일(일요일), 심천 벌초후 아내와 마무리산행
12:36 용당로 190번지(묘향암입구)
12:43 묘향암(인심좋은 아저씨 마당으로 관통하게 길안내)
12:59 이원 422 삼각점(고도 140m)
13:13 경부선열차지하터널
13:31 심천교(금강*초강합수점) 산행종료
심천의 여전사, 아내와 함께
각호지맥이란~
백두대간 삼도봉(1,178m)에서 분기하여 서북진하며 석기봉(1,242m),
민주지산(1,242m), 각호산(1,202m), 도마령을 지나 천만산(96m)에
이르러 다시 서쪽으로 칠봉산, 성주산, 월영봉으로 이어지는 큰 산줄기
하나를 떨구고 한줄기는 계속 북진하며 삼봉산(930.4m), 백마산(534.4m),
솔치재를 지나 영동군 심천면 용당리에서 금강과 초강을 만나며 그
맥을 다하는 도상거리 47.3km로 금강 동쪽 즉 초강(길이 66.3km) 우측
분수령을 각호지맥이라 칭한다
새벽 1시40분에 눈을 떠 아내가 자정쯤에 준비해놓은 도시락과 준비물을
베낭에 우겨넣고 까치발로 현관문을 나섭니다.
정신은 아직도 잠이 부족한듯 몽롱하고 피곤하지만 어느듯 경부고속도로상에
자동차는 달리고있네요 황간ic 를 벗어나 20분도 안돼서 묵은점버스승강장,
지난주에 산행종료지점이기도한곳 한켠에 주차한다음 산행준비를 합니다.
묵은점(가리재)에서 출발하여 심천교까지 25km 여의 거리가 부담이되지만
아내와의 약속이 돼 있기에 선택의 여지가 없답니다.
이유는 아내의 고향이 영동 심천면이고 어릴때 추억을 곧 잘 예기했었는데
내가 각호지맥 날머리가 심천교라 예기를 하였더니 아내의 반응이 꽤나
적극적입니다. 그러면서 아내가 마무리산행을 같이 해야하는 이유를 너절하게
들이댑니다 어릴적 동네끼리 패싸움을 하였는데 심천, 용당리, 초당리가
활동 범위였는데 심천의 최선봉에는 자기가 있었다나요~ ㅋ ㅋ
그러던 아내였는데 지금은 성격은 쾌활하고 적극적이지만 관절이 좋지않아
오래 걸을수가없어서 오늘 내가 심천교까지 거의 다다를무렵 산행을 적당한
지점에서 마무리를 하고 집에 돌아가 내일 다시 와 그 나머지 거리를 마무리
하려고 계획을 세웠답니다
사실 처가에는 아들이 없다보니 장녀인 아내와 내가 심천면 뒷동산이기도한
악산을 해마다 올라가 벌초를 해왔는데 올해에도 오전엔 벌초하고 오후에
각호지맥을 마무리하려는 계획을 세웠었답니다.
묵은점버스승강장 03:08
황간면 신탄2리마을쪽으로 올라서려는데 새벽에 라디오 소리가 밤하늘을 가르며
귓전을 때립니다 어떤 또라이가 이 단 새벽에 라디오로 나의 심기를 건드리나
불편했는데 조금후에 그 이유를 알았답니다. 고구마밭을 지키기위해서 고육지책으로
라디오 볼륨을 높여 확성기로 동물들의 접근을 막아보려했다는것을~
그 밭을 좌로 돌아 올라서니 경작지를 무얼 심으려는듯 갈아업어놓았는데 조심스럽게
올라서니 호랑이 입속으로 빨려드는듯 잡목숲으로 진입합니다
올여름 긴 장마에 자랄대로 자라버린 잡목숲을 정신 집중하여 올라섭니다
이런 형국이니 앞서가신 님들께서도 섣불리 시그널을 쾌척하지 못하신듯~
아무것도 보이지는않으나 용기내여 한장 저라도 걸어봅니다.
드뎌 한참후에야 백두사랑산악회 선답자님을 만나니 반갑습니다
들머리에서 1시간쯤 올라서니 첫봉쯤으로 보이는 위치에 몇기의 시그널을 목격합니다
언제나 든든하게 길라잡이 되어주시는 비실이부부님, 법광님이 버티고 계시니 마당쇠
고생길 올라섰지만 제대로 올라섰구나 하는 안도감이 듭니다 04:06
하지만 여기까지는 예행연습이랄까요 각개전투 철조망통과처럼 여러갈래길이
보이다가 가다보면 길이 실종되고 잡목이 얼키고 설켜 우회길을 찾느라고 비지땀~
또 그렇게 500m 여를 50분을 소비하고서야 서서히 윤곽을 드러내는 산행길~
매발선생님께서 중간에 격려를 하시는군요
비실이부부님 시그널이 여전히 길안내를 담당하십니다
1.5km 를 1시간40분 혈투끝에 정상적인 등산로로 진입합니다
538.2봉에서 04:57
밝은날이면 묵은점 버스정류장이 손바닥처럼 보일텐데 희미하지만 그래도 담아봅니다
언제 그랬냐는듯 시침 똑 떼고 안부길을 보여주는 맥길입니다
아구~ 여기 잔치날인가, 깃발들이 빼곡하군요
백마산(535.7m)정상이군요
서래야님의 코팅지가 눈에 들어오구요 삼각점은 제눈에는 뵈질않네요
정상 바로 아래에 안부가 자리하는데 키 높이로 자란 잡풀들이 우거져있었는데
자세히 들여다보니 헬기장 표기가 되어있군요
헬기장에서 15분쯤 진행하니 처마바위가 나타납니다
앞에서 자세히 살펴보니 조개가 입을 벌리고 있는 형국이라 조개바위가
더 어울리는 이름같기도합니다 ㅋ
조개바위 바로위에 암릉지대에 묘지흔적같은게 보이고 삼층바위도 보이는데~
선답자의 트랙을 따라 우틀하여 바닥까지 내려섰는데 예감이 좋지않군요
그제서야 경로이탈음이 들리고 조금 있으니 그 트랙마져 마비되니 진퇴양난~
알바길에서 휴대폰마져 먹통이 되니 나름 열심으로 조작해보지만 해결의 실마리는
보이지않으니 끝까지 아니된다면 중탈하기로 맘 정합니다 이유는 전 여태까지
GPS 기록없이 운행해본적이 없기에 전통을 깰순없으니깐요~
선답자도 뒤늦게 상항을 파악하고 계곡을 가로질러 능선에 복귀했지만요, 저는
기꺼이 빽하여 암릉까지 뒤돌아가 다시한번 생각을 가다듬기로 합니다.
고도가 높아짐에 먹통이던 휴대폰이 가동되니 다시 정상적으로 산행길에 복귀~
암릉 정상밑으로 우회하여 돌탑 주상절리 바위밑에서 하마터면 중탈할뻔했던
위기감에서 안도의 한숨을 쉬다보니 갑자기 허기가 몰려와 쉬어 갑니다.
논산시장의 명물 모찌와 아내표 식혜로 알바의 여독을 풀었답니다
만찬후 잠깐 내려서니 무량산 오름길에 안부사거리
안부에서 올라서는 무량산 오름길은 미끄럽고 가파르다
정상에는 묘지가 정 중앙에 자리하고 정상석과 삼각점은 한켠에 자라했구요
삼각점은 영동303, 1980년 재설로 표기~
봉화터 표지판엔 영동대학교2.6km, 영동그릴2.3km라 표기
이어지는 산행길, 초반의 잡목은 아 옛일이여라~~
비실이부부 선배님, 준*희선생님과 돈독한 우정을 과시합니다
무량산에서 내려서다보니 창문이 스르르 열리고 주변의 풍경들이 시야에 들어옵니다
정상에서 조망을 즐기며 내려서다가 절터, 샘 안내판에서 우틀하여 내려섭니다
다시 절터, 샘 안내판에서 안내판을 따르지않고 맥길을 따라 곧바로 암릉으로
치고 오릅니다(직전)
절터, 샘쪽으로 진행했다면 선답자의 목격담에서 돌탑들과 샘(먹지는 못함)이
있었구요 곧바로 암릉정상에 올라섰으나 썰렁하여 시그널 쾌척~
암릉정상을 내려서니 절터에서 오는길과 합류되고 영동대학교(유원대학교),
어미실저수지를 알리는 희미한 글씨의 이정표, 조그만 나무의자를~
그리고 다시 영동대학교와 절터를 가리키는 이정판이 연거푸 목격됩니다
이정표를 지나 372봉을 산 지킴이님께서 알리십니다
산패밑에는 지나시는 님들의 정성이 담긴 돌탑이 목격되었구요~
지난주에 이어서 빨래판길의 조짐은 이미 시작되었고~
새벽부터 졸린눈을 연신 비벼보지만 소용없는 일이고 머리마져 띵하고 몽롱하다
295봉 준*희선생님 산패밑에는 291.9m라 누가 적어놨네요
295봉에서 10분가량 내려서니 안부 임도길~
코스모스가 산중에서 가을을 노래합니다
잠에서 벗어나보려고 코스모스 정원을 벗어난 오름길에서 주변을 둘러본답니다
무명봉 조망터에 시그널한장 걸어두고 내려섭니다
능선길 걷다보니 저 아래 이정표에서 목격되던 영동대학교, 지금은 유원대학교로
이름이 바뀌었구요 가는방향 좌측으로 조망됩니다
솔티재(남부로) 09:38
영동읍과 용산면의 경계지점이기도하죠
몸 상태가 안좋아 여기에서 산행을 접어야하나 생각했습니다만 아내의
실망하는 모습을 상상하니 후환이 두려워 사선을 넘습니다
길건너 도로를 잠시 따르다가 우틀하여 희미하게 이어지는 임도로 진입합니다
묵은길이라 잡목의 저항이 다소 있었지만 무난한길~
잡목숲에서 벗어나니 편도 1차선의 산이비탄로~
남부로에서 비탄리와 산이리로 이어지는 마을길입니다
마을길에서 좌측으로 이어지는 편한길이 있었읍니다만 오는길 알바의 창피함을
만회해보려고 건너편 능선길로 진입하여 철사줄이 얼켜있는 잡목지에서
비지땀을 쏟다보니 공연한 호기를 부렸구나 라고 후회도 해봤답니다
덩쿨숲을 빠져나가면서 앞길을 조망합니다
잡목숲을 벗어나니 다시 평화가 찾아오고 물통옆을 지나는데 오늘 하늘이
무척 청명하다고 새삼 느껴지네요
이어지는 산행길~
비탄길에서 45분 진행하니 331봉, 준*희선생님 산패입니다
331봉에서 잠시 베낭 내려놓고 아내표 오늘의 점심만찬입니다
메뉴는 주먹밥과 계란후라이, 그리고 오징어채와 우엉무침~
점심식사후 벌목 개활지를 지났구요
무명봉에서 대구의 비실이부부님과 대전의 보만식계님을 조우합니다
무명봉에서 내려서니 고갯길, 원통쇠기둥을 조우합니다
산행기에서 얼핏 눈동냥했던 그 친구같네요
쇠기등고갯길을 올라서니 초강이 산자락밑으로 자태를 뽑냅니다
비몽사몽 올라서니 321봉, 여기에도 산패밑에 322.3m라 누가 적어놨군요
321봉에서 바라보는 초강과 마을길
321봉을 내려서다가 차선없는 도로와 마주합니다
시궁길(직진)
빨래판길 무명봉에서 무도 산너머대장님을 알현합니다
여긴 족보는 없지만 산패는 있는 산이랍니다
280봉을 준*희선생님께서 알리십니다
280봉에서 내려서면서 갈림길에서 알바주의~
어렵사리 내려서 좌틀하여 진행하니 멧돼지목욕탕이 적나라합니다
다시 능선길로 접어들어 진행중 법광님께서 우회전 지시등을 넣으셨네요
산행중 고단함도 갈의 하늘앞에선 무기력합니다
각호지맥길, 내새울만한 대단한 산군들은 없다하지만 등로길도 무던하다고는 하지만
지맥산행의 묘미, 잡목과 웨이브 쉴사이없이 오르내림은 별미라고 해야하나요~
여전히 두분은 우정이 돈독하십니다
영동시내가 좀더 가까히 다가왔구요~
구름은 더욱 더 운무를 더해갑니다
벌초된 묘지위로 314.4봉을 법광님이 알리셨구요
벌초작업하면서 나뭇가지를 잘라놓아 나뒹그는 시그널 몇기를 다시 메답니다
묘지를 내려서니 서서히 들어나는 영동 심천들녁~
여유로운 마을풍경과 경부선고속철도가 시야에 뚜렸히 들어옵니다
내림길 갈림길에서 잠시 머뭇거리기도했지만~
무엇이든지 끝은 있는법~
솔티재에서의 곤한 심정에 집으로 향할까도 생각했지만 한발 내디딘게 어느듯
목적지 갈고개에 섰습니다 남은거리 3km, 한달음에 달려가 심천교 언저리에서
그동안의 희노애락을 회상하고도 싶었지만 다리가 불편하여 그 남은거리 3km를
오늘 이순간에도 기와집을 짓고 있을 아내를 생각하니 내일을 기약합니다
갈고개 15:16
2020년09월27일(일요일)
아내와 함께 각호지맥 남은거리 3km를 마무리하다
오늘은 영동군 심천면 심천리가 고향인 아내와 함께 심천리 뒷산을 오른다
말은 쉽게 뒷산이지만 가파르기가 장난이 아니기에 해마다 무릎보호대까지
장착하고 산을 오르는데 언제까지 오를수있을지는 미지수~
벌초를 마치고 지인집에 들러 옛날 어른께 인사올리고 담소후 산행들머리
갈고개 묘향암 앞에 섭니다
갈고개에서 아내와 함께 12:36
동네길로 거슬러 올라서니 해바라기가 한창입니다
길이 묘향암 앞에서 가로막혀 탐색중에 인자하신 아저씨께서 마당안으로
혼쾌히 길을 터주시면서 얼마전 대구팀도 지나가셨다 언질을 하십니다
화원지맥길에서도 비실이부부님 얘기를 화원택시 기사님한테 들었었는데
오늘도 묘향암 주인아저씨한테 듣다보니 아무래도 비실이부부님과는
전생에 인연이 있는듯합니다.
묘향암 주인아저씨
묘향암을 벗어나 둘만의 추억을 남겨 봅니다
무도를 이끄시는 산너머대장님의 시그널이 지난 세월을 말해줍니다
아내때문에 은근히 등로 상태를 걱정했는데 아직까지는 무난합니다
어제에 이어 하늘은 맑고 뭉게구름은 두둥실~
순탄하게 산행길은 이어졌구요
이원 422 삼각점엔 140m의 고도를 알리는데 구색을 맞춰주는듯하군요
아내는 삼각점에 관심이 없으니 내차지입니다
삼각점을 경계점으로 거미줄과 가시덩쿨로 변해가는 등산로에도 아내는
여전히 큰소리 뻥뻥 칩니다 등산로가 밋밋하여 재미가 없다네요 ㅎ
잠깐의 맥길에서 벗어나니 황금들녁, 미세먼지없는 맑은하늘에 뭉게구름~
각호지맥도 거의 손끝에 닿을듯하니 마음의 여유가 절로 납니다
아내는 저만큼에 오면서도 내림길에 떨어져있는 밤톨 몇개를 기어이 주워 왔답니다
내가 그렇게 말렸는데도~~~
황금빛깔과 뭉게구름의 청명한 가을하늘
경부선 옛 철길밑을 통과하여 우측으로 방향을 전환합니다
지하통로를 벗어나 우틀하여 올라서니 농원단지, 좌측으로 싸고 돌면서 심천교로 향합니다
농원을 벗어나 이원심천로 굴다리를 빠져나가 우틀하니 교차로가 나타납니다
초강 제방길옆 화단에는 가을꽃이 한가득이니 마눌님 싱글벙글~
드뎌 오늘의 목적지 심천교에 도착했습니다
심천교 좌편 밑으로는 금강과 초강이 합류하여 금강휴게소쪽으로 흐름을 이어가다
대청호에서 흐름을 마감한다
금강과 초강이 합류되는 지점에서 얼마 가지않아 영동천이 한가닥을 더하여
금강에 합류된다
첫댓글 해피마당쇠형님!
마님 모시고 각호지맥 졸업을 하셨네요..
처갓집이라 감회도 남달랐겠구요.
맑고푸른 가을하늘이 보기에 아주 좋습니다.
다음 발걸음은 어디가 될지 벌써 궁금해지는군요.
즐거운 추석명절 쇠십시요~^^
우선 한강기맥에 맘이 가는데 부담 백배구요
진부령에서 시작해야겠는데 운두령까지 거리가 부담되니 아우님의 조언이 필요하고 그다음은 동절기에 진양기맥 나머지 마무리하려고 계획중입니다 몸은 종합병원이면서 큰소리 뻥뻥치는 아내의 모습에 하루해가 짧답니다 ^^
호령봉 비박꾼들이 주로 동피골을 통해 연화교로 나오네요.
그쪽 중간 접속은 등로가 거칠것 같습니다.
두로봉~비로봉, 비로봉~운두령은 어떨려나요?
비박이 어렵다면 상원사탐방지원센타에서 운두령까지 고행을 하여야될듯싶네요 감사합니다 ^^
각호지맥은 그래도 조망처가 꽤 있어 보입니다.
문수지맥은 조망처가 별로 없거든요.
날씨도 이틀 연속으로 좋았구요,
두분이서 함께 걸은 3km는 가을 하늘아래 멋진풍경 이상으로 머찜니다.
각호지맥 졸업 축하드리며 즐겁고 풍성한 한가위 되시기 바람니다.
톱니바퀴 능선길에서 땀께나 쏟았습니다 간간히 조망이 터지니 위로는 됐읍니다만~ 허풍쟁이 울 마님덕에 마무리는 잼나게 했네요 한가위 손자들과 잼나게 노세요 ^^
사모님과 함께 각호지맥 금강과 초강의 합류점 완주를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항상 응원합니다 화이팅입니다~~~~
네 모처럼 날머리에서 아내와 함께하니 즐거웠습니다 연휴기간 알차게 보내시길요 ^^
두분이서 멋진 각호지맥 마무리를 축하드립니다.
벌초하면서 날머리는 애껴두고 오손도손 함께 하는 두분 모습 오랜만에 반갑구요.^^
초반에 힘들었던 순간들도 뭉게구름 피날레로 충분한 보상을 받으셨으리라 생각됩니다.
지맥 특성상 잡목헤치기, 알바 등등 늘상 접하는 경우이기는 하지만요.~
먼 장도에 수고많으셨습니다.
짧은 거리였지만 익어가는 가을을 느끼기에 충분하였답니다 말씀처럼 천고마비의 계절에 황금들녁을 지나치면서 길가에 코스모스, 즐거워하는 아내의 모습에 저 또한 흐믓하더군요 찾아주심에 감사드립니다 ^^
눈보라가 거세게 몰아치던 날에 각호지맥이 생각납니다.
처음으로 신고 갔던 등산화에 복숭아 뼈가 쓸려서 죽을둥
살둥 걸음 하였던 길이 또 다른 모습으로 비춰 지네요.
3km를 남겨 두시고 사모님과 함께 걸음하셨네요.^^
너무 보기 좋습니다.
앞서가신길 뒤따르니 수월하긴했습니다만 올락낼락에 무척 힘들더군요 눈보라길 뚫으셨으니 고생길 잠작이갑니다 힘들때마다 무도의 건각님들을 생각하며 화이팅을 한답니다
짧은 거리였지만 아내의 환한 미소에 기쁨이 두배였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