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짜:2019년10월26일(토요일)
인원:나홀로
날씨: 최고기온18.4도, 최저기온12.3도, 평균기온15.3도
평균운량5.5의 맑은날씨
경비
식대 27,000원
카카오택시 17,200원
찜방비 8,000원 경비합계액 52,200원
코스
여순로(용전주유소)04:47
철대문 04:52
천황산정상 05:30
용전재(시멘트포장길) 05:55
*포장길 건너 100m 지점에서 우틀해야되는데 방심하다 직진
해룡로 06:11
해창*용전사거리갈림길(철탑) 06:27
곡고산삼거리 06:44
곡고산정상 06:55
체육쉼터 07:11
앵무산정상 07:29
하사*농주삼거리 08:01
산수봉두1길 08:31
서부로에서입산지점 08:57
묘지 09:16
국사봉 10:19
여수골재갈림길 11:09
수암산(산불감시초소) 11:52
297.3봉(중산봉) 12:46
여수시립공원묘지 13:04
시립공원묘지입구삼거리 13:21
여수지맥3일째~
지난번 산행에서 검단산성에서 내려서 용전주유소쪽으로중앙분리대를 타고 넘으려는데 꼬리를 물고
이어달리는 자동차의 위세에 눌려 결국 포기하고 우측 해동교차로로 걸어내려가다가 등산화도 뒤굽이 덜렁덜렁~
산행을 미련없이 접어버렸다 그날이 10월12일~
2주만에 용전주유소 입구쪽에 차를 주차한다음 강동레미콘 옆으로 이어지는 시멘트포장길을 따라 오른다
강동레미콘앞(용전주유소) 04:47

포장길을 잠시 오르니 이내 비포장길로 이어지고 잠시 진행하다보니 을씨년스러운 철대문이
우측으로 빼꼼히 열려있어 시그널하나 쾌척하고 입장입니다

녹슨철망도 통과하고요

연두색팬스옆으로 이어지는 잡목구간에서 신고식을 합니다

해룡터널위에서 잡목들을 헤치며 우측 열린창으로 해룡면의 야경을 감상합니다

천황산정상 아크릴판 뒤론 kt통신탑이 자리하네요
지도에는 우측으로 400m 지점에 천황산정상인데 갸웃하면서 통과입니다
05:30

천황산에서 앵무산이 4.4km이군요

다시 이어지는 철망지대도 통과합니다

천황산능선에서 바라보는 우측 남해고속도로입니다

도룡리로 내려서서 잠시 망설이다가 직진하여 태양광발전소쪽으로 진행하다가 마루금에서
벗어난걸 확인하였으나 돌아가기싫어 우측으로 가로질러가려니 장애물들이 꽤나 많네요
태양광발전소쪽으로 직진하지마시고 우측 마루금을 쫃기바랍니다(주의요망)05:47

시멘트포장도로 용전재입니다

정원수목원앞

잠시 잡목을 헤치고~

이어지는 임도길

해룡면야경

해룡로 06:11

서서히 여명이 틉니다(광양항쪽)

해창*용전마을사거리 06:27

곡고산 정상으로 향하는 오름길계단

곡고산오르기전 삼거리

곡고산정상 06:55

정상석은 보이지않고 이정표에 곡고산정상

어느듯 해는 솟아올랐고 바라던 일출은 놓쳐 아쉽기만합니다

햇살과 함께 주변을 둘러봅니다


내려서면서 뒤돌아봅니다

잠시 내려서니 혜천약수터와 계당마을로 이어지는 체육공원이 자리하네요

우측으론 순천시해룡면과 좌측으론 여천군율촌면이 경계를 이루고있어 시민들의 휴식공간인듯~
산행로가 잘 정비되어있네요

동녁하늘을 바라봅니다 언제나 그렇듯 깊은 심호흡하면서 태양을 가슴에 품어봅니다

이상한 바위위를 통과합니다

어느듯 앵무산정상입니다 07:29

여수 앞바다가 지척입니다

남도의 산자락에서 잡목숲과 가시덩쿨에 가끔씩 혼줄은 나지만 이렇게 아름다운 리아시스식 해안에서
여유로움을 만끽하기에 그래도 견딜만한게 아닌가 생각을 해봤답니다

내림길 정자에서

갈림길

하사*농주삼거리 팻말이 땅바닥에 쓰러져있어 세워놓고 찰칵~
마을길로 내려서는길이 뚜렸하여 잠시 내려섰다가 빽하여 좌측으로~

212.7봉 갈림길삼거리 08:07
좌틀해야하는데 무심코 잠시 직진하다 빽~

보만식계님의 씨그널이 나부끼는 묵은 임도로 내려서는 길에는 지독한 잡목구간~

잡목구간에서 잠시 벗어나니 임도길입니다

밭두렁길도 지나갑니다

경작지 시설물들도 통과하구요

산수*봉두1길로 내려서서 서부로를 건너서 봉두들 마을길을 따릅니다 08:35

충만한장로교회앞을 지나갑니다

교회를 지나서 마을농로길을 따릅니다

출발 9.1km지점에서 농로를 버리고 다시 잡목길로~(봉두고개) 08:57

봉두고개에서 가시나무*잡목길 올라서니 봉두봉~

봉두봉에서 내려서다보니 우측으로 철탑과 묘지지대를 통과합니다

묘지지대 지나서 20여분 진행하니 독도이경일님의 응원의 말씀글입니다

271 무명봉

국사봉갈림길

국사봉갈림길에서 국사봉은 좌틀하여 300m지점, 주저없이 국사봉에 다다르니 역시나
앞서가신님들의 흔적들에 가슴 뭉클입니다
10:19

삼각점도 확인했구요

아침을 먹으면서 준비해온 설렁탕으로 국사봉에서 만찬입니다
펄 펄 끓지는않지만 아직은 미지근한 온기에 먹을만합니다

점심식사후 잠시 내려서서 중산마을길로 내려섭니다

비포장길을 잠시 따르다보니 골재장은 직진하는데 막혀있고 표지판은 우틀하여
여수시립공원묘지를 안내합니다

갈림길에서 우틀하여 수암산쪽으로 진행하다보니 우측으로 컨테이너 4동이 자리해있고
개님들의 환영인사가 대단합니다

수암산 오름길 초입에서 들머리가 쉽게 노출되지않아 잡목덩쿨길을 또 한번 누볐답니다

43번 송전탑을 지나면서도 지독한 잡목구간을 누벼야했고~

잠시 여유공간에서 허리한번 펴고 앞서가신님들과 조우합니다

능선에 올라서서 여수 앞바다가 시원스레 조망되니 누적된 피로가 확 사라지네요

정상석하나없는 수암산정상에는 산불감시탑이 정상석을 대신합니다 11:52

정상에는 이런 바위들도~

가야할길 능선들을 내림길에서 바라봅니다

갈림길에서 앞이 막혀 보이지않던 여수골재 채취현장이 고스란히 드러납니다

수암산에서 내려서는길도 굽이굽이 돌아내려 수월한길은 아니었구요~

비포장길을 건너서니 또 한차례의 환영인사가 이어집니다

297.3봉(중산봉)을 넘어서면서도 여수시립공원묘지가 멀게만 느껴졌답니다
12:46

여수시립공원묘지


시립묘지입구삼거리로 내려서면서 황새봉으로 이어지는 산행길이 탈출로가 마땅찮고
잡목구간에 예상되는터라 많은 고민끝에 연장되는 내일 산행에 대비하여 미련을 접고
시그널로 마침표를 찍습니다

카카오콜택시를 호출하였더니 여천공항쪽에서 응답이 와 어제 머물렀던 순천의 찜질방으로
향하였구요(공원묘지~용전주유소 17,200원)
찜방 부근에서 짜장면곱배기로 허기를 달랬답니다 짜장면값 계산하려는데 4,000원, 헐~
곱배기에 4,000원은 싸도 너무 싸서 싼 이유를 여쭸더니 홀에서 먹는값은 그렇다네요~
아뭏든간에 포만감에 찜질방으로 이동하여 담날 산행에 대비합니다.




첫댓글 여수지맥 만만치안네요. 수고하셨습니다.
금강기맥 완주를 축하드립니다
화원지맥에선 스패치를 착용했더니 정갱이는 멀쩡하더군요 거추장스럽긴해도 앞으로도 계속 착용할 생각입니다
두분 알콩달콩 안산*즐산하시길요~^^
계룡산을 오르다 관암지맥 써넣은 마당쇠님 표지기를 보았습니다.^^
관암지맥 다녀오셨네요~^^
아니요, 마당쇠님 어프로치길, 아직 지맥은 언감생심입니다.^^
여수지맥 잘보고 있습니다 화이팅입니다 ~~~
저번 모임때 세르파님 뵈울까 기대했는데 뵙지못해 아쉬움이 컷답니다 감사합니다~
내년에 댕겨올려면 잘 봐둬야 합니다.
수고 많으셨읍니다.
응원의 말씀이 기분 좋네요 감사합니다 ^^
여수에 처갓집이 있었는데.
그 때 지맥이란걸 알었다면 어렵지않게 여수지맥을 할 수 있었는데. 지금은 하도 멀어나서 엄두을 못내고 있습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
제가 사는 논산에서도 적잖은 거리인데 그러시겠지요 마당쇠는 향해중 닺을 내리면 산행들머리여서 그런 고민을 안해도되니 행복합니다 ^^
연속되는 잡목지 헤치면서 만만치 않은 진행이셨네요.
시원스런 여수앞바다를 보면서 잠시 피로함을 잊으셨구요..
마루금상에서 대하는 선답자의 흔적은 반갑기만 합니다.
오늘도 멋진 추억의 발자취 남기시느라 수고많으셨습니다.
잡목구간에서는 마루금을 잠깐씩 벗어나 나홀로 미로속을 헤메이지만 그럴때마다 등불이 되어주시는 선배님들의 흔적들이 구세주이지요 ^^